3일 오전 9시 30분께 화성시 마도면 한 공장에서 주차 중이던 11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1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진화했다. 화재 당시 차량에는 폐배터리 30여개(2t분량)가 적재돼 있는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추가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내 수조에 폐배터리를 담궈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로 친 뒤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화성 봉담읍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6시10분께 A씨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 추적에 나서 다세대주택 앞에서 주차를 시도 중인 A씨 차량을 발견했다. 이어 B씨 등 경찰관 2명이 A씨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A씨가 갑자기 후진해 운전석 문으로 B씨를 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A씨로 특정, 폐쇄회로(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역추적해 이날 낮 12시55분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 매송면 야목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1천600여㎡가 소실됐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1분께 화성 매송면 야목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10여대와 인원 30여명 등을 동원해 1시간 20분여 만인 3일 오전 0시49분께 완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1천600여㎡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와 기영미 화성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및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협력한다. 특히 ▲화성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지역 환원사업 연계 ▲지역문화예술 지식 및 정보 교류 협력 ▲베이비부머 세대 사회공헌 활성화 협력체계 등을 구축한다. 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가 지난 1일 1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양읍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김경희 대표 의원을 비롯해 배현경·송선영·이계철·조오순·최은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연간 일정, 당성이 역사 및 지리적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는 김 의원 등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로, 화성의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김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적극적인 연구활동으로 화성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 젊은 도시 화성특례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시행에 사활을 건다. 평균 연령 39.5세(2025년 2월 기준)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년들의 삶을 지원하는 ‘청년보장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 정책 발굴부터 청년 참여…청년보장도시 초석 화성특례시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보장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 등을 구성, 지원 방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청년의 삶을 변화시키는 청년보장도시’를 비전으로 삼은 시는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자립 도모 ▲청년 참여 기반 및 참여 확대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실질적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한 달간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실태 및 수요조사’를 실시한 시는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가 중심이 된 2025년 화성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화성지역 청년과 정책전문가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관련 심의 및 조정을 담당하며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관련 정책 발굴 과정에서도 ‘화성시 청년정책발굴단’을 운영해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성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한 정책 기획자로서의 청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청년들의 활동은 지난해 ▲권역별 청년 거점공간 조성 사업 ▲우리동네 다락방 사업 등 정책에 반영되며 결실을 맺었다. 또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실시, 942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청년들의 교류 활동 증진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청년 소통공감 워크숍을 비롯해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주간을 운영해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폭넓은 정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 청년 보금자리 지원… 청년 정착 도시 기틀 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 실태조사 결과 필요 정책 1순위가 주거·임대 주택 정책인 점을 고려해 시는 주거비 경감 및 정주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화성지역 거주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2023년 1월1일부터 공고일 사이 1년 이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납부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100명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3명을 대상으로 평균 160만원을 지원한 시는 올해에도 예산 소진 시까지 이자를 지원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을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4개월간 월 임차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16명의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또 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화성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진행, 최대 6개월간 월 임차료 15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입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는 전입 또는 전입신고를 완료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를 지원한다. 소득 및 주택 기준 등을 충족한 전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는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관련된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빈틈없는 청년 주거 지원망을 만들어 인구절벽 등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많은 청년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 화성 미래 육성 시는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경기도 최초 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를 개소한 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화성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과 자립을 위해 설립된 취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비롯해 진로 탐색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취업상담 ▲현직자 직무특강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42명의 청년이 취업교육을 수료하는 등 기업과 청년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는 ‘화성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증진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2개월간 지역특화 전문교육을 실시한 후 3개월간 참여 기업에서 직무현장실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는 실습 기간 월 253만원(주 40시간 기준) 상당의 청년 인건비를 전액 부담한다. 실제 지난해 한미약품 등 화성지역 여러 기업이 참여해 총 13명이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참여 청년 중 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청년 면접지원 사업을 통해 정장 무료 대여, 면접용 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청년 희망창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 초기 자립 기반 마련이 어려운 청년창업자를 위해 창업 3년 미만인 청년창업자 33명을 선정해 9개월간 일반상가 월 임차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LH희망상가 창업청년의 경우 1만원을 제외한 월 임차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부터 청년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년 시절은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화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주요 입찰정보를 사전 공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조달청에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에 대한 입출 주요 정보를 사전 공개했다. 조달청은 이 기간 개선점 등을 청취하고 이달 중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을 거쳐 이뤄졌다. 시는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을 결정했으며,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방식을 도입했다. 시는 기술형 입찰 방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들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이라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철도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을 잇는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화성소방서가 지난 1일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조암시장 일대에서 실시된 캠페인에는 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5년간 화성지역 내 쓰레기 화재가 388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대원들은 상가 밀집 지역 및 에어컨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를 비롯해 ▲인도 및 골목길 무단 쓰레기 정리 ▲담배꽁초 무단 투기 방지 홍보 등 활동을 진행했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쓰레기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이 2025년도 화성시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화성시 금곡동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화성시농협 조합장 및 직원, (사)고향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동탄농협 부녀회, 영농회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시지부는 매년 발대식과 더불어 영농현장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돋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와 현대자동차가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친환경 자동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 개조 차량 2대를 수요응답형 교통플랫폼 ‘셔클’과 연계 운영하는 방식으로 오는 8월29일까지 동탄 1신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사업을 위해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해 ▲휠체어 고정 장치 및 전용 안전벨트 ▲가변형 시트 ▲저상 플랫폼 등을 갖춘 차량을 개발했다. 특히 해당 차량에는 전면과 전·후석 디스플레이, 고대비 화면 전환 기능 등이 도입돼 청각 및 시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당 서비스는 중증장애인 등록이 된 내국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일 2회까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한병홍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민간과 협력한 이번 실증사업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