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농업협동조합은 14일 수원 인계동 호텔리츠컨벤션에서 ‘원로조합원 효심 더하기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박정양 동탄농협 조합장, 동탄농협 원로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평양예술단 공연, 마당놀이 등이 펼쳐졌고 90세 이상 조합원도 6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정양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에서도 공무원 사칭 및 공문서를 위조해 업체에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남양읍에서 자영업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시청 모 팀 주무관을 사칭한 B씨로부터 급한 사정으로 구매대행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급한 사정이 있어 관련 부서를 대신해 38만원 상당의 농업물품을 구입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다음날에도 계약조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해당 공무원 소속과 이름, 물품 구매 확약서 등을 적고 시장 직인까지 날인된 문서까지 A씨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B씨의 일 처리에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즉시 화성특례시 콜센터와 관련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통화에서 언급된 팀은 실존하는 부서였지만 전화한 사람의 이름과 직위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는 공무원 신분을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밝히는 경우 반드시 시 홈페이지의 공식 연락처를 확인하거나 112등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서를 위조해 시민을 속이는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소속 여부가 불분명한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사건을 최근 빈발하고 있는 군 부대 관계자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13일자 6면) 해당 남성이 사전에 흉기와 유서를 준비하는 등 범죄를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전 10시19분께 화성시 동탄의 한 아파트에서 외출하는 30대 여성 B씨를 제압, 렌트카에 태운 뒤 약 6㎞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도착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도망치는 B씨를 잡아 아파트 단지 주민 통행로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이 아파트 자택으로 달아났으며 같은 날 오전 11시35분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B씨를 제압할 범행 도구와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범행 며칠 전 인터넷을 통해 차량을 렌트했으며 범행 전 자신의 유서를 미리 준비해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사실혼 관계였지만 B씨가 A씨를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 접근금지 등으로 따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 3월 총 3번의 112 신고가 접수됐었다. 첫 번째 신고가 있었던 지난해 9월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지만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됐으며 올해 2월엔 말다툼으로 신고가 접수됐었다. 또 지난 3월엔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A씨에게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및 통신금지 조처를 하고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B씨는 사건 당시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정상작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주변인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A씨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단독] 화성 동탄서 살인사건 발생…경찰 수사 나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12580080
화성소방서는 13일 소방서 2층 소희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의료계,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소방정책을 개발하고 민·관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 안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감사 및 사무차장 임명이 병행됐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안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정책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문수 서장은 “정책자문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난 안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올해 전문영역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2025년 재취업지원서비스 전문영역 컨설팅’은 ▲운영체계의 고도화 ▲전담 인력 교육 ▲유형별 성과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다. 컨설팅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포함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협의와 실행을 병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퇴직자와 현직 직원을 위한 경력관리 시스템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남양읍행정복지센터는 13일 헤르메스몰 3층 대강당에서 ‘남양읍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박범대 남양읍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시청사는 지난 7일 헤르메스몰 3·4층에 입주했고 3층에는 민원실 및 읍장실, 4층에는 주민자치회 사무실이 들어섰다. 남양읍은 기존 청사(남양읍 남양성지로 192-5 일원)의 노후화와 장소 협소 등으로 인해 기존 부지를 활용, 예산 21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828㎡ 규모로 신청사를 짓기로 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업무공간, 주민자치실, 161면의 야외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9월 착공, 오는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읍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화성시의 행정중심타운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에 거주하시는 모든 시민들의 행복이 커질수 있도록 화성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화성 봉담읍 한 피부과에서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B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생 중심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플래닛 메이커스 진로코칭 공유학교’를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존중하며 진로를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콘셉트는 우주여행 행성 개발 프로젝트로 정해졌으며 기초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협업과 소통 속 상호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 주도 수업규칙 제정 ▲교사-학생 간 상호 피드백 ▲진로 탐색 중심의 맞춤형 코칭 운영 등이 진행된다. 김인숙 교육장은 “이번 공유학교가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통행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후 해당 아파트 자택으로 달아난 뒤 오전 10시44분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B씨는 지난 3월 A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조치를 했으나 A씨는 B씨를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을 보고 무료 세차를 맡긴 운전자들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와 인근 지역에서 차량 절도 사건 3건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당근에 올라온 ‘무료로 세차해 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보고 작성자에게 연락해 차를 맡겼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글 작성자는 출장 세차 업체를 새로 차려 홍보차 무료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들과 일정을 조율한 뒤, 차 키를 차 안에 넣어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경남 함안의 한 폐차장에서 도난 차량 3대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이 사건의 공범으로 보이는 인물이 차량을 해체 중이었다. 경찰은 그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다만 이 공범이 당근에 글을 올린 주범은 아니라 글 작성자를 찾는 일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청취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당근에 올라왔던 글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용의자를 추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