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미군 장병이 가족들과 함께 6년여 동안 복지시설을 방문, K-55와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펼치며 가족애를 심어주고 있다. K-55 미군부대 소속 36 비행대대 대대장 제이슨 커런 중령을 비롯해 소속 부대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의 미 장병 및 가족들은 지난 15일 평택시 서정동 소재 애향원을 방문,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다. 이날 오전 미 장병과 가족들은 부대원들이 20~30달러씩 모은 1천여 달러의 기금으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장난감을 비롯한 학용품 등을 구입해 애향원을 찾았다. 이후 미 장병과 가족들은 애향원 어린이들이 준비한 난타공연 등을 함께한 뒤 산타로 변신한 크로퍼트 대위의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또 장병은 자신들이 직접 구운 쿠키 등을 아이들에게 나누며 일일 산타클로스로 분했다. 이날 K모양(5)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미국 아이들과 함께하니 너무 좋았다며 이러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에 커런 중령은 아이들의 난타공연 등은 잊을수 없는 퍼포먼스였다며 이런 시간들이 한ㆍ미 우호증진은 물론, 새로운 파트더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봉사자들의 모임인 S.M클럽 회장 이ㆍ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일 지산동 소재 영천관광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원유철 국회의원과 김선기 시장, 의희태 시의회 의장, 장호철 도의회 부의장, 양경석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S.M클럽 제12대 회장에 고영철씨를 선출한데 이어 모범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S.M클럽은 올 한해 안중 서부복지관 급식봉사 및 대전 신탄진 군부대 급식봉사, 용인 반딧불이 장애인 체육대회 급식봉사, 경기도 보육원생 체육대회 급식봉사를 펼쳐 1만 5천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의회 주한미군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가 자비를 들여 필리핀 클락, 수빅만 등 전 미군 주둔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김기성 조사특위 위원장과 임승근 부의장, 김윤태 산업건설위원장,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 양경석 의원 등 5명이 참여하며, 평택부시장과 송탄출장소장, 기획재정문화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6명도 동행한다. 이번 현장활동은 미군이 공군기지로 사용했던 클락지역과 해군기지로 사용했던 수빅만 등이다. 시의회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에게 이번 출국의 배경 등을 들어봤다. -필리핀 미군기지 오염실태 현장확인 동기는. 해외 미군기지 주변 오염실태를 확인, 주한미군 평택이전을 앞두고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지주변의 환경오염이 현 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세에도 재앙을 주는 중요범죄라는 데 시의회와 집행부가 의견을 함께 했다. -조사특위 활동인데 자비로 가는 이유는. 연말이라서 의원들의 해외여비 예산이 없다. 조사특위 활동이 내년 1월31일까지로 시간이 촉박해 100만원씩 자비를 들여 가게됐다. 이 소식을 들은 부시장 등 시 간부들도 자비를 들여 현장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比 수빅만 등 市 공무원들과 동행 조사 기형아 출산ㆍ지하수 오염 등 자료 수집 평택시민들에 환경오염 위험성 알릴 것 -필리핀 현지활동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4박5일 일정이지만, 사실상 3일 일정이다. 밤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해 곧바로 미공군이 위치했던 클락기지와 이주단지를 방문에 실태조사에 나선다. 또 2~3일째는 미 해군이 위치했던 수빅만기지로 이전해 실태조사를 벌인뒤 다시 밤 비행기를 이용, 귀국하는 바쁜 일정이다. 기지주변 마을의 기형아 출산과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환경오염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낱낱이 알리겠다. -향후 조사특위 활동 계획은. 해외 미군기지 오염실태를 확인한 후 곧바로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이 있는 농경지에 대한 2차 발굴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건설업체로부터 자료를 받아 발굴했지만, 이번 2차 발굴은 매립의혹을 제기한 업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발굴하겠다. 1차 발굴때도 건설폐기물 등을 다량 발굴했지만, 2차 발굴때는 더 많은 폐기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1차 발굴한 건설폐기물 등을 토대로 수사기관에 관련 건설업체를 고발하고, 2차 발굴 결과와 토양오염도 조사결과가 나오면 혐의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가 주한미군 이전 특별법에 따른 예산 중 720억원을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정이 이렇다 보니 2013년 특별법 예산도 당초 1천100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사업 차질을 빚으면서 700억원만 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김숭호ㆍ양경석 시의원이 최근 평택시 한미협력국에 대한 예산안 질의에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날 특별법 예산을 단 1천원으로 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철순 시 한미협력사업단장은 올해 특별법으로 내려온 1천100억원의 예산 중 380억원만 사업비로 지출하고 720억원을 2013년으로 이월한 상태라며 이는 특별법으로 시행된 사업 대부분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면서 시장의 지시로 내리공원 조성 등의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하다 보니 토지보상 등이 늦어져 사업비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현재 사업부서에 사업비를 빠르게 집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별법 예산 중 1천원을 수입에 넣은 것은 국방부 예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예산에 넣지 못했다며 정부와는 2013년 특별법 예산 중 700억원을 받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두 의원은 국방부가 올해 예산 중 400억원을 삭감, 700억원 만을 지원 받기로 했지만 시가 이를 이월한 상태에서 내년 예산에 1천원을 수입 계상한 현실을 볼 때 700억원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추궁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항 인근에 거주하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0일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11일부터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열린 시네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택항만공사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한 문화프로젝트로 이달 중 총 3회가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근에 극장 등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 소무역상인 등 대상을 확대해 매월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11일 첫 상영 영화는 마당을 나온 암탉, 14일에는 더 스토리박스 바이블, 21일 빼꼼의 머그잔 여행 순으로 영화가 상영된다. 최홍철 사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평택항 열린 시네마를 기획하게 됐다며 열린 시네마 운영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열린 시네마를 기획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8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사회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해 도민 복지실현에 앞장서는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환경 미화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평택시 송탄출장소는 청소대행업체인 평애미화사 노사가 지난 7일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 지역 내 21가구의 불우이웃 가정에 연탄 총 6천300장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7개 동(중앙ㆍ서정ㆍ지산ㆍ북송ㆍ신장1ㆍ신장2ㆍ송탄동)의 환경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평애미화사는 매일 이른 새벽부터 지역 곳곳을 다니며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 폭설과 한파에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부행사는 그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성실히 일하는 평애미화사 소속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000원을 기부한 것. 또 이날 평애미화사는 직원들의 성금기부에 동참하는 뜻으로, 라면 150박스를 후원했다. 한편, 평애미화사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 때마다 불우이웃에게 쌀 450포 등을 전달해 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가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불친절과 난폭운전, 무정자 운행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시는 9일 44만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버스운전자의 고질적인 불친절과 난폭운전 및 무정차 운행 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가 되도록 지도해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버스회사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버스회사 관계자 회의를 통해 친절과 안전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버스업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올해에만 무정차 운행 등 56건에 대해 850여만원을 과징금을 버스회사에 부과했다. 또한 시는 과속 등의 원인분석을 통해 불친절, 법규위반 등 전반적인 운행실태를 파악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운영, 버스업계가 승객의 안전과 친절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조건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불만제로를 위해 버스회사, 운전자, 승객, 시민, 평택시 등 5개 영역으로 실천과제를 만들어 과속이나 난폭운전 안하기 등 18개 단위과제를 실행하고 노선별 신고요원을 정하는 등 모니터링도 철저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해양경찰서가 서해상을 통한 밀수, 외환 밀반출, 수입산 농산물 불법유통 등의 범죄를 근절키 위해 집중단속에 나섰다. 6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해상을 통한 밀수, 외화 밀반출, 수입산 농수산물 불법 유통 등 국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도박장 개설 등의 외국인 범죄를 비롯해 대규모 기업형 자금세탁, 해외재산 도피 범죄, 국제여객선 선박을 이용한 외화 밀반출, 해상을 통한 밀입국 및 출국,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외국인의 국내 불법 이동, 첨단 산업기술 유출 행위, 마약류 등 의약품 밀수입 및 불법 유통 등이다. 해경은 이같은 범죄의 근절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단속을 펼쳐 강력 처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경은 국제여객선을 이용한 밀수외화 밀반출, 첨단산업기술 유출, 외항선박을 이용한 밀수, 중국산 위조명품 밀반입 등에 대해서는 주말과 야간 등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는 생계형 범죄 등 경미한 사범의 단속은 지양하고 사회 안정과 평온한 질서 확립을 저해하는 국제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방서가 구급차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명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탄소방서(소장 최종환)는 구급차를 이용하는 수혜자에게 각종 응급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대처법을 담은 명함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명함 전면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모형도를 삽입하고 오른쪽 위에는 심폐소생술, 골절, 기도폐쇄, 지혈법, 화상, 척추 고정법 등 6종의 응급처치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볼 수 있는 QR 코드를 삽입했다. 또 뒷면에는 개인의 병력을 미리 등록해 긴급한 상황에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U-안심콜 서비스 등록방법을 수록했다. 최종환 서장은 작은 명함이지만 각종 사고 발생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만큼 시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송탄소방서는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해 평택 서정동 참숯전시관 화재현장에서 진화 중 붕괴사고로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고 한상규 소방장의 제1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고인의 유가족 및 최종환 송탄소방서장과 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묵념과 추도사, 헌화 등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또 이날 추모객들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국민의 참된 봉사자이자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사명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들의 숭고한 살신성인과 희생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한 동료 소방대원은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사명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고인들의 희생정신은 후배 소방대원들에게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소방인의 역량을 집결, 국민을 위해 봉사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메시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서장은 돌이켜 보면 가슴 아프고 슬펐던 1년이었지만, 하늘에 계신 사랑하는 동료 두 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봉사와 책임의식을 잃지 않겠다며 마음 가득 담아도 모자랄 만큼 그리운 두 사람을 항상 가슴 속에 깊이 묻어두고 사고 없는 강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