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렬 안성시의회 의장, 시민 무시한 송전선로 결사반대 '삭발식'

안성시의회가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송전선로 설치를 결사 반대하며 결의문을 채택(경기일보 19일자 5면 보도)한 가운데 안정렬 시의회 의장이 삭발식을 통해 시민을 무시한 전력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4일 오후 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정렬 의장, 정천식 부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이중섭·최승혁·이관실·황윤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전선로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시의회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3개 노선 건설사업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송전선로의 안성 설치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송전선로를 통해 ▲전자파 노출 ▲건강권 침해 ▲경관 파괴 ▲부동산 가치 하락 ▲농축산업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안성시민을 위해서라도 한전의 송전선로 설치 사업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근 용인시는 단 2기의 송전탑 이설 문제에 주민 조망권 침해와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장이 직접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성지역 정치권은 350기의 송전탑이 들어오는데도 침묵하고 있다며 안성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송전선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후 안 의장은 송전선로 설치를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담아 삭발식을 진행했으며 시의회는 ▲송전선로 3개 노선의 안성 중복 통과 계획 전면 철회 ▲495기 송전탑 추가 설치 계획 백지화 ▲시민 동의 없는 설명회 및 절차 중단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 관련기사 : 안성시의회, 송전선로 철회 결의문 채택으로 결사 반대 나서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18580362

김보라 안성시장, 동아시아와 국제 문화교류 확대 나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중국과 일본에 안성을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등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문화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나섰다. 김 시장은 20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후저우 개막식에 참여, 천혜의 문화관광 자연도시 안성을 얼리 알리는데 분주했다. 중국과 일본 등 3개국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제 프로젝트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개막식을 통해 안성의 전통 공연인 바우덕이 시립풍물단의 흥과 신명을 중국과 일본에 알리고 국제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도모했다. 또 중국과 일본도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등 3개국 대표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존중과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모두 함께 뜻을 같이했다. 김 시장은 방문을 통해 중국 후저우시와 문화·관광·경제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고 상호 방문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교육과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뜻을 중국에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9일 중국 후저우시 방문을 시작으로 21일 마카오 특별행정구 관계자를 방문, 2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정지방문, 23일 마카오 퍼레이드피날레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에 김 시장은 “안성의 전통문화를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후저우시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문화관광 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다음달 25일 안성에서 개최하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에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안성을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안성교육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안성교육계가 지역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상호 합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과 이정우 안성교육장은 최근 한경국립대에서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과 학교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양 기관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하는 6개 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안성지역 진로 교육 운영 협력,안성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안성시 자율형 공립고와 고교학점제 운영 협력,관내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지역 연계교육의 안착을 위한 수요처 연계를 지원하고 거점 활동 공간 공유와 제반사업 추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보완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진로탐색 기회,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과 이정우 교육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력과 자원을 적극지원하겠다.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안성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축산환경문제 해결 등 청년축산리더 양성 발대식 개최

안성시가 미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악취 저감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청년 축산리더 양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은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 악취 등 환경 문제 해결,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 축산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청년 축산리더들은 바이오가스 시설, 스마트 축산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정보통신, 유통, 마케팅, 세무, 인적자원 관리 등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또 악취 저감과 스마트 축산, 탄소중립, 질병 예방 등 환경 관리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받으면서 향후 청년 축산인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축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보라 시장은 “농축산업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축산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축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경찰서, "주민 목소리 귀 기울이고 선제적으로 범죄 차단"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안전한 안성,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경미한 사건도 소홀함이 없도록 범죄 예방은 물론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새로 부임한 김기범 서장의 톡톡 튀는 아이템을 통해 경찰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사건도 소홀함 없이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9일 서에 따르면 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종이컵에 QR코드를 새겨 지역사회 경찰활동 홍보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QR코드 종이컵은 경찰이 그동안 시민들이 경찰관의 활동에 대해 궁금증과 알리고 과태료, 범칙금 등 민원 사무 처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자율방범대 활동 참여, 방범용 CCTV 열람 방법 등 모두 100가지 문항에 대해 QR코드에 상세하게 설명을 담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QR코드 종이컵을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지 카페와 면 단위 지역농협 등에 배포, 주민 친화적인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서장은 “기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에 나서고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중·고교 학생 대상 아침간편식 36종 개발…학교 11곳으로 확대

안성시가 청소년들의 건강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자 36종의 간편식을 개발해 중·고교 11곳에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중·고교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서운중학교와 안성여고, 두원공고 등 3곳 시범사업에서 안성고,죽산중·고, 만정중, 양성중, 경기창조고 등 8곳이 증가한 11곳에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교 11곳 학생 4천400여명이 주 1회 아침 간편식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추경안을 통해 기존 시업비 1억원에서 2억원이 증가한 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간편식은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원하고 있다. 또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항을 미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농특산물 등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 송전선로 철회 결의문 채택으로 결사 반대 나서

안성시의회가 용인 SK반도체산단과 삼성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송전선로 설치 반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구성(본보 10일자 5면 보도)을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사 반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추진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345kV 송전망인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노선 건설사업이 시의회의 격한 반발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황윤희 시의원이 대표 전원 발의로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역에 일방적 희생 강요와 반민주적이고 폭압적인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18일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위해 장거리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은 안성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하는 만큼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사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주민의 건강권 및 재산권 침해를 야기하고 자연환경 훼손과 지역의 관광업, 농업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지역에 이미 765kV 변전소 등 6기와 350여기의 송전탑이 있는 만큼 특정 지역과 특정 기업을 위해 또다시 안성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폭압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길이가 약 260㎞에 달하며 안성지역에 또다시 459기의 지지물이 일죽면, 고삼면 지역 등 7개 면에 집중돼 지역 특성상 동부권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게 시의회의 분석이다. 따라서 시의회는 “수도권 내 수요가 집중돼 급증하고 있는 소위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송전선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일부 대기업의 편익만 생각하는 정부 정책이 수많은 지역과 주민의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송전선로 사업은 어디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시의회는 정부가 신규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회는 산업 및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으로 촉구했다. 또 한전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안성시, 쾌적한 국사봉 등산로 조성 위해 목수국 3천그루 식재

“누구나 찾는 아름다운 명산으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사봉산악회와 함께 등산로 입구에 목수국을 심는 등 등산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안정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힘을 합해 한남정맥의 세 번째 산인 국사봉의 환경 보호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이들은 국사봉 입구 등산로에서 산악회 회원과 삼죽면 이장단,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3천그루의 목수국을 심는 등 등산로 환경 개선과 입구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국사봉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사봉산악회(회장 한창교)가 7년 전부터 관리해 오는 국사봉은 해발 444m로 산행 길이만 약 3.1㎞에 달한다. 국사봉은 멧돼지바위, 천사바위, 평상바위, 전망대, 깔딱고개, 국사암, 바람골 쉼터, 포토존 등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등산로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국사봉의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