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계가 지역교육의 발전과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상호 합의했다.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과 이정우 안성교육장은 최근 한경국립대에서 교육프로그램 공동운영과 학교 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양 기관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에 대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하는 6개 항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측은 안성지역 진로 교육 운영 협력,안성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 운영 협력, 안성시 자율형 공립고와 고교학점제 운영 협력,관내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지역 연계교육의 안착을 위한 수요처 연계를 지원하고 거점 활동 공간 공유와 제반사업 추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보완적인 협력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진로탐색 기회,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원희 총장과 이정우 교육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교육 인력과 자원을 적극지원하겠다.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안성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미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악취 저감 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청년 축산리더 양성에 나섰다.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보라 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 300은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 악취 등 환경 문제 해결,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 축산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청년 축산리더들은 바이오가스 시설, 스마트 축산시설 등 선진지 견학과 정보통신, 유통, 마케팅, 세무, 인적자원 관리 등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또 악취 저감과 스마트 축산, 탄소중립, 질병 예방 등 환경 관리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받으면서 향후 청년 축산인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축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보라 시장은 “농축산업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축산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성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축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안전한 안성,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경미한 사건도 소홀함이 없도록 범죄 예방은 물론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새로 부임한 김기범 서장의 톡톡 튀는 아이템을 통해 경찰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사건도 소홀함 없이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9일 서에 따르면 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종이컵에 QR코드를 새겨 지역사회 경찰활동 홍보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QR코드 종이컵은 경찰이 그동안 시민들이 경찰관의 활동에 대해 궁금증과 알리고 과태료, 범칙금 등 민원 사무 처리방법을 알리고 있다. 또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자율방범대 활동 참여, 방범용 CCTV 열람 방법 등 모두 100가지 문항에 대해 QR코드에 상세하게 설명을 담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QR코드 종이컵을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지 카페와 면 단위 지역농협 등에 배포, 주민 친화적인 경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범 서장은 “기시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경찰활동에 나서고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가 청소년들의 건강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고자 36종의 간편식을 개발해 중·고교 11곳에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중·고교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서운중학교와 안성여고, 두원공고 등 3곳 시범사업에서 안성고,죽산중·고, 만정중, 양성중, 경기창조고 등 8곳이 증가한 11곳에 간편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교 11곳 학생 4천400여명이 주 1회 아침 간편식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추경안을 통해 기존 시업비 1억원에서 2억원이 증가한 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간편식은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시가 지원하고 있다. 또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항을 미치고 지역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농특산물 등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가 용인 SK반도체산단과 삼성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할 송전선로 설치 반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 구성(본보 10일자 5면 보도)을 통해 강력 대응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결의문을 채택하고 결사 반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추진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345kV 송전망인 신원주~동용인, 신중부~신용인, 북천안~신기흥 노선 건설사업이 시의회의 격한 반발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황윤희 시의원이 대표 전원 발의로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역에 일방적 희생 강요와 반민주적이고 폭압적인 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18일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위해 장거리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은 안성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하는 만큼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사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주민의 건강권 및 재산권 침해를 야기하고 자연환경 훼손과 지역의 관광업, 농업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지역에 이미 765kV 변전소 등 6기와 350여기의 송전탑이 있는 만큼 특정 지역과 특정 기업을 위해 또다시 안성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폭압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이번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길이가 약 260㎞에 달하며 안성지역에 또다시 459기의 지지물이 일죽면, 고삼면 지역 등 7개 면에 집중돼 지역 특성상 동부권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게 시의회의 분석이다. 따라서 시의회는 “수도권 내 수요가 집중돼 급증하고 있는 소위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송전선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일부 대기업의 편익만 생각하는 정부 정책이 수많은 지역과 주민의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송전선로 사업은 어디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시의회는 정부가 신규 송전선로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국회는 산업 및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으로 촉구했다. 또 한전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안성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근로자가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안성시 일죽면 쿠팡 안성 8센터 1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야간 일용직 근로자로 물류센터 1층에서 화물 분류 및 이동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고인은 올해 들어 간헐적으로 총 6회 일용직으로 근무했고, 경찰이 지병 등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찾는 아름다운 명산으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사봉산악회와 함께 등산로 입구에 목수국을 심는 등 등산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안정열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힘을 합해 한남정맥의 세 번째 산인 국사봉의 환경 보호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이들은 국사봉 입구 등산로에서 산악회 회원과 삼죽면 이장단,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3천그루의 목수국을 심는 등 등산로 환경 개선과 입구를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국사봉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사봉산악회(회장 한창교)가 7년 전부터 관리해 오는 국사봉은 해발 444m로 산행 길이만 약 3.1㎞에 달한다. 국사봉은 멧돼지바위, 천사바위, 평상바위, 전망대, 깔딱고개, 국사암, 바람골 쉼터, 포토존 등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등산로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국사봉의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소방서(서장 신인철)가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현장에 나선다. 오는 5월말께까지 시행하는 현장 지도점검은 소규모 공장밀집 지역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화재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관계자 소방안전 의견 청취,소방시설유지와 관리,현장여건 등을 확인하면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관계인 주도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게 하고 화재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서는 화재 우려가 높은 소규모 공장 시설 355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하고 배전반 자동소화패치 부착 권고,먼지 제거,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등의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인철 서장은 “영세업자가 많은 소규모 공장은 안전관리에 취약한 상태다.사업자 측은 자율적인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성교육지원청이 신규 발령 교직원들에게 관사를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10일 안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발령받은 새내기 교직원들을 위해 지난해 8월 준공한 대덕면 광덕 관사와 일죽면 사택 등 모두 14실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예산 30억원을 편성해 올해 3월 보개면 P아파트와 대덕면 L아파트 등을 임차해 사택도 마련했다. 교육당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업무 협조를 받아 장기임차 관사를 확보하는 등 더 많은 교직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나설 방침이다. 이정우 교육장은 “청년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유휴 공유 재산을 발굴해 사택 신축 등 교직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일죽면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비계가 넘어져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비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옹벽 설치 작업 중 철근으로 된 비계가 쓰러져 근로자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비롯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