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모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난 5일 취임한 윤건모 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은 무엇보다 시설관리공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가 됐다며 수익성 개선을 비롯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조직, 경영수익 개선 등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 운영 방향은.
우선,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수원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경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을 막론하고 하루가 다르게 정보화, 분권화, 글로벌화로 변모해 가고 있고, 특히 공공분야에서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상충되는 부분을 조화롭게 하면서 수익성을 도모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모토로 공단의 존립기반인 주민 복리증진 및 지방재정 확충에 역할을 다할 것이며, 최고의 고객인 시민에게 참 봉사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의 공단으로 운영하겠다.
-부임 이후 최대 역점 업무는 무엇인가.
최근 중앙정부가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어 있는 시설관리공단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때가 왔다.
이에 재임기간 동안 공단을 탄탄하고 건실한 공기업으로 재도약시키는 초석을 놓아 미래가 있고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수원시민의 자랑스러운 공기업으로 만들어 가고자 6대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운영 수익성 개선 ▲직원의 전문화를 통한 맞춤식 인사 관리 ▲나눔과 소통체계를 확립 ▲서비스 극대화를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 ▲상생적 노사관계를 통해 조직의 안정 ▲공단만의 향상된 브랜드 가치 창출 등이다.
-공단의 청렴도 향상도 중요한 목표중 하나인데.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분야별로 철저히 분석해 자체 반성과 함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시대 요구에 부응하게끔 반부패 척결 청렴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직원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래 부서별 청렴표어를 선정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청렴교육 내실화, 임직원 행동강령 생활화, 상시 모니터링제 운영, 투명하고 책임 있는 민원처리, 공익신고 활성화, 민원상담관제 운영, 자율적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ㆍ추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공단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고객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장애인 고용 우시기관 선정등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듭해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중 최고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수원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민과 소통하는 공단, 안전사고 없는 공단, 시민들 사이에서 함께 울고 웃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수원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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