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안양, 건강지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전액 시비로 운영하던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지속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건강보험료 최저보험료 이하 가구 중 장애인, 한부모가정, 노인, 만성질환자 등이다. 시는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세부 자격을 확인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원한다. 올해 약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1억2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5일 679가구에 1월분 건강보험료 978만원을 지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경기사회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다양한 성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기탁 성금은 건강보험료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등에 활용하고 있다.
7일 오후 5시34분께 안양 동안구 소재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8세대 규모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불이 난 2층 세대 거주자인 5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세대 거주자 7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연기 배출 작업 등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협치 토론회’를 오는 27일 오후 2시 동안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참여형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들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 결과는 우선순위를 정해 해당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유선·방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며,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최대호 시장은 “도시는 정책으로 움직이지만, 변화를 만드는 것은 시민”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해 안양이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가 7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철현 의원(안양2)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소방서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대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등 소방 장비를 착용하며 화재 진압 활동을 간접 체험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김철현 도의원의 명예소방서장 위촉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화재 예방과 구조·구급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양권학교급식용 수산물·가공식품 품목이 결정됐다. 7일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에 따르면 전날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1차 식재료 선정관리 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교급식용 수산물·가공식품 533개 제품의 공급 품목을 확정했다. 위원회에는 안양·과천·군포·의왕 교육당국 급식팀장, 영양(교)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지난해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 평가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올해 학교급식용으로 ▲수산물 149개 제품(53개 품목) ▲가공식품 384개 제품(75개 품목) 등의 공급 품목 및 가격을 결정했다. 가공식품은 지난해보다 1개 제품이 증가(공급 중단 46개, 신규 추가 47개)했고 김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반영했다. 수산물은 사용량이 저조한 6개 제품을 제외하면서 총 149개 제품으로 조정됐다. 현재 센터의 ‘학교급식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 추천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174곳이며, 수산물은 100%, 가공식품은 97% 등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6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또한 위원회는 지난 1월 선정된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배송업체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급식 예비식(잔식) 기부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도 논의했다. 박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공동구매 품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가 노유자시설의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6일 노인요양시설 ‘해피나라노인전문요양원’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지도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의 안전 관리를 점검하고, 관계자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장재성 서장은 권용준 ㈜해피나라노인전문요양원 대표 등 관계자들과 만나 ▲피난 경로 확보 및 대책 점검 ▲화재 취약 요인 확인 및 개선 지도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당부 ▲유사시 신속한 인명 대피 강조 등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장 서장은 “노인요양시설은 입소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기에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수”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시설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협력해 추진한 ‘뚝딱뚝딱 집수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가구였던 지원 대상을 올해 22가구로 확대했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20분, 동안구 비산동의 한 가구를 방문해 교체된 싱크대와 장판, 보수된 욕실 문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은호 도시주택국장,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전상표 백우현진복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뚝딱뚝딱 집수리 사업’은 안양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023년 4월 체결한 주거취약계층 지원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저소득 어르신, 장애인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추천했고, 협회는 현장 점검을 거쳐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안전바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백우현진복지재단과 협회 회원 업체의 지정 기탁을 통해 추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한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통계청 주관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통계조사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국가 통계를 위한 경제조사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특히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우수한 조사요원 채용, 적극적인 현장조사 지원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마쳤다. 광업·제조업 조사에서는 조사원의 철저한 책임감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응 사업체 없이 조사가 완료됐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시민의 통계조사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시는 이날 오전 9시4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사업체, 유관기관의 협조와 조사요원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통계자료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여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안양시는 지속협이 지난 5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 결과 보고 및 결산 승인, 14기 위원 위촉,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장, 양숙정 13기 상임회장과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4기 상임회장에는 방극안 위원이 선출됐으며, 191명의 위원이 새롭게 위촉됐다. 지속협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 지속가능발전 지표 개발, 정책 평가 및 모니터링, 시민 실천사업 등을 추진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대표 특색사업이었던 공유냉장고 설치 성과를 공유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을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시설로,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현재 ▲안민교회(1호) ▲인덕원마을 터 사회적협동조합(2호) ▲남부시장(3호)에 설치됐다. 이달 말까지 석수1동(4호), 석수2동(5호)에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정책역량 강화 및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안양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사업 실천 ▲지속가능발전 기획사업 및 대시민 홍보 활동 등 2025년 주요 사업 계획도 확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성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안양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장애인 기관·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지원 분야는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진로 등 7개 분야이며 1개 기관(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정된 기관(단체)에 3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은 2월1일부터 16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이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