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의 따뜻한 정성이 네팔 국민에게로 전해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필운 안양시장과 (사)돕는 사람들 그리고 네팔 지진피해돕기 봉사단 관계인 등 5명이 지난 27일 네팔대사관(서울 성북동)을 방문해 지진피해성금 6천40여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진호 안양시부시장도 이날 접견실에서 네팔 지진피해돕기 성금 1천100만원을 관계인들을 초청해 전달했다. 이 시장은 나라에 큰 재앙이 닥친데 대해 슬픔을 나눈다며 안양시민의 작은 정성이지만 네팔국민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하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에 네팔대사도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민간차원의 네팔 지진피해돕기 범시민 모금운동을 전개해 7천5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한 바 있다. 특히 13일에는 시청광장에서 모금행사를 열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새롭게 시행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전국지자체로 전파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국토연구원에서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5년 지하시설물 통합체계 운영관리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의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담당기관별 제각각이었던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각 담당기관이 시설물 공사를 위해 해당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인허가를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타 기관 지하시설물의 도면을 시스템에서 확인하고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함께 도로굴착에 따른 가스폭발 등의 대형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에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수십년간 사유지 무단으로 점유 행정 사각지대 방치 불법 운영 市, 조명교체 수백만원 지원도 토지소유자, 원상복구 등 요구 수십년째 사유지를 무단 점유해 무허가로 운영중인 배드민턴장에 안양시가 예산까지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시와 배드민턴 동호인 등에 따르면 만안구 석수동 산 162-17 일대(1만2천800㎡)에는 4개면 규모의 W배드민턴장이 15~20년 전부터 설치돼 하루 평균 40~5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이용 중이다. 그러나 W배드민턴장이 설치된 해당 부지는 사유지로, 설치 주체도 확인되지 않는 등 무허가로 운영되면서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 특히 관리 주체조차 확실치 않으면서 W배드민턴장은 시 배드민턴클럽 연합회에도 등록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시로부터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사각지대로 방치돼 불법 운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지난해 9월 W배드민턴장의 무허가 시설물에 대해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 대신 배드민턴장 내 설치된 조명교체비용 명목으로 9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W배드민턴장 인근에 버젓이 시정홍보 안내 게시판까지 설치해 사유지 침해는 물론이고 무허가 시설물을 묵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동호인 K씨(48)는 해당 시설물이 사유지에 조성된 것을 10년이 넘도록 모르고 있었다며 배드민턴장 인근에 시정 안내판도 설치가 돼 있어 당연히 시 소유 부지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정식 허가시설이 아니어서 언제, 누가 시설물을 설치했는지 알 수 없다며 예산 지원은 코트 내 설치된 조명이 전선노후화로 화재 위험이 있어 불가피하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토지 소유자는 현재 사유지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 처리와 더불어 무단점유 토지사용에 따른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및 원상복구 명령 등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지청장 이상용)은 지난 21일 지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화복지재단의 후원하에 사랑의 청소년 원호금(援護金)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원호금은 안양보호관찰소에서 보호중인 학생 12명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불우 청소년 3명 등 총 1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300만원이 지급됐다. 지청은 일부 간부들이 급여에서 자동이체 하는 형식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후원금은 한국교화복지재단의 기금 일부를 매칭해 보호관찰대상자 등에게 사랑의 원호금을 전달해 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23일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착한수레를 이용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평 용문사관광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적장애인(1~2급) 15명과 봉사자 등 총 65명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분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바깥 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불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자체 중 교통약자를 위한 착한수레를 이용한 최초의 행사였으며 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윤정택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해 행동반경이 집안에 제약된 장애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은 지난 22일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양소방서 재난안전과의 협조를 받아 각종 응급상황 대응방법과 함께 직원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제세동기를 사용해보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매년 소방서와 합동해 체육관과 주경기장 등 많은 인파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사고발생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빙상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에 제세동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정택 이사장은 네팔 대지진 등 자연재난이 닥쳤을 때 초동대처가 부실 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긴급상황에서 빠른 응급처치로 인명을 보호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 만안청소년수련관이 도교육청에서 진행한 꿈의학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재단은 도교육청으로부터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꿈의학교는 정규교육 과정 이외의 과정을 학교 밖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일 꿈의학교 공고를 시작으로 같은달 20일까지 신청ㆍ접수를 받은 결과, 323개 사업이 심사대상에 올랐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5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우리동네 오락(樂)실 꿈의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우리동네 오락(樂)실이란 청소년들이 사는 지역이 다섯 가지(만남, 소통, 상상, 사랑, 희망)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활동사업팀 박단비 선생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획일화된 교육이 아닌 생활 속의 배움, 우리의 삶과 연관된 즐거운 배움이 가능한 꿈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이 청소년 육성보호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15년 청소년의 달 기념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청소년 육성 및 보호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청소년 지도자와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이번에 재단이 수상한 국무총리 표창은 여성가족부에서 매년마다 전국의 청소년유관기관을 심도 있게 평가해 주는 청소년 육성보호 분야의 최고의 상으로 손꼽힌다. 재단은 ▲안양지역 유일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외부자원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프로그램 운영 ▲안양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책참여 및 권리증진 사업 ▲더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용덕 대표이사는 오늘의 영광은 청소년정책에 아낌없이 지원 해주는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등 관계 공무원들과 재단 임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에서 추진 중인 대단위 도시정비사업이 학교용지 확보라는 암초에 걸려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 안양6동 소곡지구 재개발사업, 안양5동 안양초교 주변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관내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이 사업들은 수년째 학교용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민갈등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300가구 이상의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자는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에 학교용지 조성ㆍ개발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가용부지 부족으로 인해 학교 용지 공급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은 만안구 안양1동 97-3번지 일대 노후 아파트를 헐고 2천60가구 규모(10만9천289㎡)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지난 2011년 7월 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늦어도 오는 2017년까지 재건축사업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학교 용지 마련이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답보 상태다. 최근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지구 사업에 해당 학교 용지 마련을 논의 중이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소곡지구 재개발사업 역시 지난 2013년 1천156세대 중 76%의 분양모집을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학교 용지 확보라는 난관에 부딪쳐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안양초교 주변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준공된 지 20년이 넘는 불량 건축물 비율이 50%가 넘지만 현재까지 학교 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안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법과 제도로 인해 일선 지자체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는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진행한 네팔 지진피해돕기 성금모금운동으로 7천500여만원을 최종 모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모금운동은 시가 후원해 네팔 지진피해돕기 봉사단이 결성되고 (사)돕는 사람들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지난 13일 안양시청 앞 광장 모금행사에서는 유치원생에서부터 각급기관단체와 기업체,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하며 구원의 손길을 이어갔다. 네팔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모금된 최종 금액은 7천545만원이며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봉사단 및 돕는사람들 관계자들은 오는 27일 네팔대사관(서울 성북동)을 방문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정성을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양시민의 작은 정성이 네팔국민들에게 희망으로 비쳐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