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다음달 5일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민들레홀씨’(만안구 명학로 56-1)를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민들레홀씨’는 민관 간에 소통을 강화하면서 현장조사와 주민갈등 조정 및 중재, 사업의 지속성 확보기반 조성, 주민협의체 자율적 활동 보장 등 도시재생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현장행정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맞춤형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민들레홀씨’(27㎡)는 명학마을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공무원이 상주하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월∼금) 동안 운영된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기존의 도심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치유하기 위한 지원적 행위로서 자생적 성장기반확충과 도시경쟁력 제고 및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안양=양휘모기자
25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 병목안 시민공원 입구 다리 위에 한달이 넘도록 무단 밤샘 주차로 방치된 화물차(5톤). 행정관서의 과태료 경고장 불법주차 계고장 등을 차량 앞면에 부착해놨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배짱 주차해 공원과 수리산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는 지난 19일 연성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pecialized College of Korea; SCK) 2기 출범식에서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전문대학 인증 동판을 수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연성대는 지난 6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2유형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 SCK 사업은 사회수요와 연계한 대학 특성화로 지역·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이 중 2유형은 해당 대학을 2개 주력계열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연성대는 앞으로 3년간 교육부 지원을 받아 ‘직무중심 경력개발시스템 기반 지식서비스산업분야 창의인재 양성’에 나선다. 오 총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직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시키겠다”며 “사업과 더불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출범식은 올해 사업 참여 대학 83개교가 확정돼 향후 사업 성과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 공유 및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안양=한상근기자
안양시정 전반에 대한 안양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시정현장평가단이 지난 6월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한 시정평가에서 평균 87.9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민원분야가 89.8점으로 가장 높았고, 복지 분야 88.4점, 지역경제 분야 87.5점, 환경 분야 87점, 교통 분야 86.9점 순이었다. 특히 평생교육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 버스정보시스템과 안전도시 조성, 하천길 조성 및 가로수 관리 등의 분야에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통·환경 분야 개선 요구 민원 113건 중 96건을 시정했고, 나머지 17건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정현장평가단은 일반시민 60명으로 구성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현장 확인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정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평가에 만족하기보다는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귀를 기울여 시정을 한 단계 성숙시키고, 제2의 안양 부흥을 추진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경기일보 안양지사 자문위원회가 신문발전방향과 독자배가운동을 위한 4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임에서는 각계각층의 식견을 두루 갖춘 20여명의 오피니언 자문위원들이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향후 자문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자문위원들은 본보 신문에 게재된 기사내용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신문에 반영하고 자문위원들의 칼럼 및 투고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자문위가 되기를 결의했다. 이날 정기모임에는 ▲조용덕 한국평생교육중앙회 이사장 ▲송병호(안양시 중소기업 CEO 연합회장) ▲문형국(에이스 테크원 대표이사) ▲김유영(안양군포의왕과천 카네기총동문회 고문) ▲이택호(경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광진(법학박사, 북방문제연구소 소장) ▲조성현(거흥건설 대표이사) ▲이현호(재안양 충청 향우협의회 회장) ▲최대호(전 안양시장)등 많은 위원들이 참석했다. 조용덕 위원장은 “경기일보 안양지사 자문위원님들이 이번 본보 창간 28주년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관심을 기울여 안양지사가 더욱더 빛났다며 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자문위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오는 10월 정기모임 때 신문발전과 소외된 청소년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자매도시인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시 건도 3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다수의 시의원들과 의회 관계자가 사절단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자매 도시인 울란우데시가 건도 350주년을 맞아 안양시를 초청함에 따라 자매 도시간 민간교류 및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2명으로 구성된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평생교육원장 등 시 관계자 4명, 안양시한러친선협회 임원진 4명, 시의회 관계자 4명 등 민ㆍ관 합동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울란우데시 일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시의회측이 다른 자매 도시 방문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다수의 의원을 사절단에 포함시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3명의 의원과 사무국 직원까지 동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년 전인 지난 2014년 9월 방문에는 8명의 사절단이 구성됐었고 시의원이나 의회 관계자는 없었다. 특히 안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규칙에 단순 시찰ㆍ견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외연수는 억제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이번 방문에는 별다른 의정활동도 계획되지 않은 상태다. 또 사절단에 포함된 AㆍB 의원은 지난 5월 영국으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온 지 3개월여만에 해외 연수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항공료와 숙식비 등으로 1인당 280만~3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사절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시와 의회 각각 자체 예산을 통해 연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어떤 기준으로 의회 측 사절단이 구성됐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 방문은 의정활동이 계획돼 있는 다른 공무국외연수와는 달리 울란우데시 건도 350주년 축하를 위한 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당초 시의장이 갈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동안 고생했던 의원들을 선별해 사절단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양시와 울란우데시는 지난 1997년 7월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민간교류와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을지연습기간을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호계예비군훈련장에서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들은 군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예비군훈련을 참관했다. 특히 테러방지법 시행과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필운 시장은 “핵개발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사드배치 등으로 남북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가 긴장의 연속”이라며 ”이런 상황 일수록 철저한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미리 준비해간 위문품과 위문금을 부대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장병들과 중식을 같이하며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만안구청이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기술적 보호조치를 소홀히 하는가 하면 안전시설 관리규정을 어긴 채 유흥주점 허가 업무를 처리하는 등 관리 부실로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9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만안구청을 대상으로 구 전반적인 행정업무 처리 실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이고 총 54건의 관리 부실을 적발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9조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ㆍ도난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계획을 수립, 접속기록 보관 등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 관리조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 만안구청 A과에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간외 근무자에 대한 직원이름ㆍ지문 등이 저장돼 있는 ‘지문 및 초과관리시스템’을 관리하면서 지문 인식기와 관리 PC 간의 지문정보를 암호화해 송수신되도록 보완하지 않았다. B과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활안정자금 대여 및 체납관리를 위한 ‘생활안정자금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비밀번호를 일방향 암호화해 저장하지 않아 비인가자의 해킹 등 무단 접속의 위험에 노출시키다 시 감사에 적발됐다. 지난해 10월 유흥 단란주점 영업허가 민원신청을 처리함에 있어서도 구청은 안양소방서로부터 발급받은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의 사용면적이 97.95㎡이고 건축물대장상의 면적이 162.6㎡로 서류상 64.65㎡의 차이가 나는데도 실제 영업면적을 확인하지 않고 건축물대장상의 면적으로 허가하는 등 규정을 위반했다. 이밖에 구청은 지방공무원법 제63조에 따라 휴직자로부터 휴직자 복무상황신고서를 제출받고 휴직 공무원이 휴직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심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2014년 7월 구청은 휴직자 32명 중 15명이 복무상황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점검이 불가능했음에도 자체점검 결과보고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허위 보고를 하는 등 휴직자 복무 관리에 허점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청은 주정차단속 CCTV시스템 보안관리에 있어 국가정보 보안 기본지침에 따라 외부 용역업체로 인한 정보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인터넷망과 분리해 별도 단독망을 구성하는 등 시스템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지만 이번 감사에서 상황실 내 전체 PC 15대 모두가 외부 접속용 원격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적발되는 등 시스템 보완관리를 소홀히 했다. 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안양시가 ‘우수형어린이집’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형어린이집은 전국 최초로 시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환경개선비와 담임수당을 지원해 양질의 영유아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우수형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보육교직원 전문성, 보육품질향상 위한 노력, 안심보육 등의 특성화된 지표를 심사해 총 30개의 우수형어린이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시(가족여성과 보육지원팀 031-8045-5086)를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운영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 동안이다. 선정되는 우수형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비와 담임수당이 지원된다. 특히 담임수당의 경우 민간(가정)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차원에서 원장과 시의 1:2매칭비율이 이뤄진다. 원장이 5만원을 부담하면 시가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필운 시장은 “최적의 보육환경이 결국 출산율을 높이고 제2의 안양부흥에도 기여하는 길이 된다”며 “향후에도 우수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여름철 증가하는 몰래카메라 촬영 등 신종 성범죄예방을 위해 안양종합운동장 실외수영장에서 시설 관계자와 합동으로 몰래카메라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 중인 안양종합운동장 실외수영장 내 탈의실·샤워장·화장실 등 취약장소에 몰래카메라 불법설치 여부를 탐지기로 집중 점검했다. 안양동안서 관계자는 “앞으로 지하철역, 공원 화장실 등 공공시설과 점검 요청이 들어오는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검토 후 수시 점검에 나서 주민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