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7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 개청식이 12일 오전 열렸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시의회의장, 기관장, 도ㆍ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안양7동이 사용해온 청사는 지어진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협소했으나, 덕천마을 재개발지구에 동 주민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재개발과 연계한 신축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새로 문을 연 안양7동 주민센터 청사는 연면적 2천410㎡(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1개월 동안 총사업비 92억 원이 투입돼 지어졌다.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사회복지 상담실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 있다. 특히 4층에는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7(seven)’과 다양한 교육활동 및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 강당을 배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이필운 시장은 “11월부터 덕천지구 4천25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니 동 주민센터 직원들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자 분들께서 전입해 오시는 많은 분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민 당뇨예방 걷기대회가 오는 16일 오전 8시부터 낮까지 부흥동 학운공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시보건소, 안양시의사회와 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안양지사 등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당뇨환자를 비롯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이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학운공원을 출발해 학운교와 비산대교를 거쳐 안일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6km코스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걷기 전·후로 나눠 혈당과 혈압을 비교측정해 볼 수 있다. 또 시 보건소가 설치하는 영양체험과 금연절주를 위한 홍보관을 체험하며, 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가 실시하는 체지방측정과 보행분석검사도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의사회에서는 함께 걷기운동을 하며 시민들로부터 즉석 건강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혈당측정기, 혈압계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다음달 5일 양명고를 출발해 안양천변을 순회하는‘안양사랑 힐링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지난 7일 시흥시 소재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로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과 민간 복지분야의 연계 및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해 11월 구성 ,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 좋은 이웃만들기, 동행(同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위원들은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참고삼아 동별 자원 발굴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극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이라는 퍼포먼스 공연과 힐링 강연도 마련돼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됐다. 이필운 시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동네 구석구석의 어려운 이웃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노규호)는 지난 10일 오전 안양남초등학교 등 관내 6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과 학생들이 함께 사진 찍는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추억의 사진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 후 학부모들에게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동안서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학교앞 교통안전, 불법주정차 계도 등 등굣길 안전활동 프로젝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근무를 하면서 학생들과 경찰관이 등굣길에 함께 했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규호 서장은 “잠시나마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주고 학부모님들에게 우리 경찰의 활동 사항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며 “학교 앞 안전 확보는 경찰의 당연한 임무로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마음놓고 보낼 수 있도록 안양동안경찰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는 지난 6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문도시 안양’ 실현을 위해서 ‘건강한 가정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계 각층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건강한 가정의 모습’에 대해 그림을 그려보고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한 가정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게 하는 문제들로는 ▲가족 간의 대화단절 ▲과도한 욕심, 지나친 관심(기대) ▲맞벌이 가정 육아문제 ▲개인주의 ▲인색한 칭찬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시됐다.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가족캠프장 만들기 ▲가족단위 행사기획 ▲부부교육(성교육) ▲폐교를 활용한 가족문화공간 만들기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이날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선정과제에 대해 사업부서 및 전문가의 검토 등을 통해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의 의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필운 시장은 “‘인문도시 안양’ 실현을 위해서 장시간 동안 원탁토론회에 참석하여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이 행복한 인문도시 안양’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이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만안ㆍ동안구 노인지회와 노인복지를 위한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단순한 현물지원 봉사를 탈피해 기술과 복지를 접목한 재능기부 형태의 기술지원 봉사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국민 맞춤형 서비스에 부합하고자 마련됐다. 공단 측은 공단이 보유 중인 시설관리 노하우와 전기, 기계 등 기술직 인력을 활용하여 노인들이 이용하는 일부 시설물들의 보수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지회 측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노인생활체육 등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의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고객서비스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윤정택 이사장은 “점차 확대되는 고령사회를 앞두고 안양시 노인복지에 작게나마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기술봉사뿐 아니라 직접 노인대학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건강강연을 실시하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만안경찰서(서장 박근주)는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양시산악연맹과 함께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삼성산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근주 서장과 생활안전과장 등 10여 명의 경찰 관계자들과 안양시산악연맹회장 및 각 산악회장 등 50여 명이 참가해 등산객들 대상으로 등산리본과 생수를 나눠 주면서 범죄 없는 안전한 등산로 조성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노란색의 등산리본에는 ‘등산로 범죄예방, 범죄신고 112’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등산객들이 가슴 부위나 배낭에 달고 등산 시 시인성이 높아 등산로에서의 각종 범죄심리 억제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경찰서와 산악연맹측은 밝혔다. 박근주 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평소 여성이 안심하고 산행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등산로 범죄예방 및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안양만안경찰서와 안양시산악연맹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적극 협업하여 등산로 안전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할 것을 협약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사)안양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정례)는 지난 6일 센터 교육장에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인문학을 만나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를 통하여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삶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의 폭을 확대하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이현숙 강사의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자원봉사’ 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와 소통 인문학(13일) ▲MBTI를 활용한 성격분석과 조직개발(20일)▲인간심리와 자원봉사의 관계(27일)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양시가 ‘2016년 안양시 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나눔문화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슬로건, UCC, 사진 등 3개 분야로 안양시민을 비롯해 지역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역의 나눔문화 혁신을 위한 실천사례 및 방법 제시’를 주제로 한다. 시는 오는 26일 심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한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달 3일 개최하는 제3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과 함께 전시도 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분야별 각 1명, 장려상 분야별 2명씩을 각각 선정해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상 5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안양=양휘모 기자
“안양 시민대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가연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안양호계종합시장 조건주 상인회장(54)이 제43회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경제 부문 시민대상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1994년 호계시장 상인회에 몸담는 것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세계 경제불황과 대형유통업체 등을 침체의 늪에 빠지자 2003년 골목시장 활성화를 꾀하고자 호계시장 상인회장에 출사표를 던져 선출됐다. 이후 13년간 상인회장으로 있으면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04년 시장환경개선사업으로 비 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 방문객이 궂은 날씨에도 마음껏 쇼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후 2008년에는 호계종합시장을 안양전통시장으로 등록, 지자체의 각종 지원을 이끌어내며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조 회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종합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시장 주변 환경개선에 앞장섰으며 전 시장 내 CCTV를 설치해 상인과 고객이 안전하게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확충에도 일조했다. 지난 2011년에는 고객이 제기한 각종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고객문화센터를 개소, 시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2013년에는 호계종합시장 환경정비사업으로 아케이드 구간 내 색상도로포장 구간 공사를 완료했고, 2014년 9월에는 골목시장 도로포장 및 도시가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 회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의 건강을 위해 시장과 접한 주변 7개 동에 있는 중소병원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밖에 정기적으로 상인을 교육하고, 시장 발전을 논의하고자 상인회 사무실을 회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각종 문화 공연과 경품세일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불우이웃에 김장과 쌀 등을 제공하는 나눔봉사활동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상인회장으로서 안전하고 정이 넘치는 호계종합시장을 만들고, 상인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맡은 역할을 열과 성의를 다해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