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과천마라톤대회가 19일 선수 및 자원봉사자, 가족·동료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과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과천시육상연맹 주관, 과천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남녀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코스에서 경쟁했다. 전국 12개 시·도 아마추어 마라토너 등이 참가해 과천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며 기량을 겨뤘다. 대회 개회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소영 국회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 수퍼마리오 캐릭터 복장을 한 아빠와 아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오른쪽) 장애인단체 참가자들이 골인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이날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는 지역 중고교생 자원봉사자,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고 노트북, 갤럭시워치, 스포츠 고글,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이날 대회에선 김용범씨와 류승화씨가 나란히 남녀 하프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범씨는 과천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을 출발해 과천중앙공원~양재천 자전거도로를 달린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5분15초로 김태현씨(1시간15분26)와 이건희씨(1시간16분08초) 등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류승화씨는 1시간24분13초로 김주연씨(1시간26분53초)와 김화영씨(1시간31분57초) 등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10㎞ 남자부는 강기필씨가 35분22초로 김성한씨(35분53초)와 최두영씨(36분16초) 등을 꺾고 왕좌에 올랐다. 10㎞ 여자부는 홍서린씨가 39분30초로 2위 황정미씨(43분45초)와 3위 최경자씨(44분24초)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신계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과천을 방문한 모든 분께 환영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다치지 마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록으로 물든 관악산과 양재천의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하며 좋은 레이스를 펼치며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기원합니다” “8만여 과천시민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과천마라톤에 참가한 여러분 ‘한예종 유치’를 외쳐 주세요.” 신계용 시장이 19일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2024 과천마라톤대회 시작을 알렸다. 신 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2024 과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라톤을 위해 과천을 찾은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이어 “과천은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풍부하게 갖춘 특색 있는 도시일 뿐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현대적인 도시경관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참가한 마라톤 가족들께서는 과천의 경치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많은 시민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회가 아닌 스포츠 축제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끝으로 신 시장은 “마라톤은 흔히 인생의 긴 여정에 비유되기도 한다. 과천의 아름다운 거리를 달리며 체력 향상과 더불어 인생을 사는 지혜도 함께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과천마라톤대회 영광의 주인공 ■ 男 하프코스 우승 김용범씨 “성실하게 훈련해 대회 3연속 우승 이룰 터” “과천으로 이사 오고 나서 우승을 거둬 더욱 뜻깊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라 더 열심히 뛰었어요.” 19일 열린 2024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5분15초의 호기록으로 패권을 차지한 김용범씨(47·과천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다. 올해 초 이사를 왔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패권을 차지해 기쁘다”며 “제가 사는 지역에서 1등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과천마라톤대회뿐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왕좌에 오를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자다. 14년 차 마라토너인 김씨에게 어느새 마라톤은 삶의 일부분이 됐다. 그는 “1년 365일 마라톤을 뛴다. 연습을 실전처럼 충실하게 한 것이 호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언제 달려도 호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씨는 내년에도 이 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관악산의 좋은 공기를 받으며 제가 사는 도시에서 뛰는 것이 행복하다”며 “워낙 쟁쟁한 선수가 많다 보니 3연패는 어려울 수 있다. 장담할 순 없지만 성실하게 훈련해 대회 3연속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 女 하프코스 우승 류승화씨 “꾸준한 노력 덕에 우승 차지” “몸이 좋지 않았는데 1등을 해 기분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항상 마라톤 무대에서 뛰고 싶습니다.” 2024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4분1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류승화씨(47·수원시 팔달구)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시종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친 류씨는 “지난 과천마라톤 대회에서는 5㎞와 10㎞ 코스가 섞여 있었고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었어서 혼잡했는데 이번에는 정비가 잘돼 있어 훨씬 달리기 수월했다”고 말했다. 류씨는 20년 넘게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 중이다. 매년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열렬 마라토너’인 그는 “6월까지 매주 경기가 잡혀 있다”며 금빛 질주 의지를 내비쳤다. “날씨가 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1등을 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힌 류씨는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계속해서 즐겁게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과천마라톤 특별취재반 △ 취재=김형표 부국장·윤현서·임창만기자 △ 사진=김시범 부국장·윤원규기자
과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축 행정의 효율성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건축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 건축사 18명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 관련 안내사항과 법령 등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참석자들과 건축법령 등 개정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과천시의 건축행정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다양한 제안을 우리 시 실정에 맞게 검토하고 반영하여, 건축행정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건축행정 발전과 나아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데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다음 달 말까지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소방서 삼거리 등 여섯 곳에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에도 갈현삼거리 횡단보도(두 곳), 문원동 회전교차로(장애인보호구역) 횡단보도, 남태령지하차도 서울 방면 입구 등 네 곳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소는 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정문 앞 도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정문 앞 도로, 소방서 삼거리 도로, 래미안슈르 324동 앞 도로, 과천농협 선바위지점 앞 도로(양재 방면) 등 여섯 곳이다. 특히 차량의 ‘교차로 꼬리물기’와 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캥거루 운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24 과천마라톤대회’가 19일 오전 9시 과천 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과천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연맹 등이 주관하는 2024 과천마라톤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인천, 충남, 충북, 경북 등 전국 시·도에서 3천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다.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기원하는 이번 과천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코스, 5㎞ 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과천 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을 출발해 양재천 자전거도로, 대치교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온다. 10㎞ 코스는 과천 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양재천 자전거도로(반환점), 문화예술공원을 거쳐 출발지에 골인하며 5㎞ 코스는 과천 관문체육공원 육상경기장을 출발해 양재천 자전거도로, 중앙공원 현충탑, 도서관삼거리, 관문체육공원을 거쳐 출발지로 들어온다. 코스별 참가자로는 10㎞가 1천288명으로 가장 많고 5㎞ 1천70명, 하프코스 70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천296명이며 이 중 과천시민은 957명이 참가한다. 시·도별로는 서울시 670명, 인천시 35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경북 7명 등이다. 이번 대회에는 ▲과천장애인복지관 61명 ▲과천관문마라톤클럽 25명 ▲과천마라톤클럽 39명 ▲과천 두근두근 방과 후 78명 ▲YRC 50명 ▲금천마라톤클럽 34명 ▲한국교통안전공단 마라톤 동호회 24명 ▲영등포사랑마라톤 22명 등 과천지역 마라톤 동호회에서 500여명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과천경찰서와 과천농협, 과천시모범운전자회, 과천시 해병전우회가 후원하고 과천시 자원봉사자 70여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한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2일 강남구에 위치한 선릉지사에서 서울경찰청과 수서경찰서와 함께 ‘불법경마 근절 및 음주·흡연 등 기초질서 계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선릉지사 임직원, 서울경찰청 및 수서경찰서 경찰관 등 20여명은 장외발매소를 방문한 경마 팬들을 대상으로 ▲불법경마 근절 동참 ▲길거리 흡연 자제 ▲음주입장 금지 계도 등을 홍보하는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마사회와 서울경찰청, 관할 경찰서(수서, 강남, 강동)가 합동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선릉지사를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청담지사, 24일에는 강동지사로 이어진다. 올해 하반기 온라인 마권 발매 정식 운영을 앞둔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경마문화 확산을 위해 관할 경찰서 및 지자체와 함께 전국 26개 장외발매소에서 캠페인 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천시 갈현동은 지난 14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등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단지와 거리 곳곳의 생활 쓰레기, 폐현수막 등을 수거하면서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힘써왔다. 지윤근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줍깅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게 되어 기쁘고,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으니 과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노 갈현동 통장회장은 “줍깅이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통장단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경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깨끗한 갈현동을 만드는 데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자”고 전했다.
과천시의회 박주리 의원이 지난 12일 의회 열린강좌실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근골격계 건강증진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박 의원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 김구식 회장, 이진수 수석부회장, 노근섭 정무부회장, 김찬문 정책연구원장, 김보현 학술연구원이 참석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는 과천시 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소통, 아동 체형 불균형 예방을 위한 캠페인, 아동·청소년·노인 등 전 세대 통합 근골격계 관련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이어 박 의원이 검토 중인 ‘과천시 시민 근골격계 건강증진 조례안’에 대해 박 의원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조례안은 과천시민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근골격계 건강증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사업,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제283회 시의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과천시민들의 근골격계 건강증진을 위해 의미 있는 정책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의회에서 좋은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시 보건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대로~안양 동편마을 방면 도로 구간이 13일부터 개통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사로 개통이 지연된 과천대로1길 일부 구간(안양시 동편마을~과천대로)이 개통되고, 대체로로 이용되던 삼현로 구간은 당초 계획대로 폐쇄됐다. 해당 구간은 최근 지식정보타운 과천포레드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개통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구간이다. 과천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해당 구간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과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도 개통 시 안전 확보, 신호체계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하며 개통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우회도로 확보를 통한 지식기반산업용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앞 도로도 10일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추가 개통에 따라 시는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도움을 받아 과천대로1길~과천대로 구간 동서축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여 출퇴근 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적기에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오는 10~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2024 과천시 어린이 안전축제’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와 과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하며 과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축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할 수 있는 풍선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관 체험, 재난예방 VR 체험, 방독면 체험 등 18가지 분야별 안전체험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안전열차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실시해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과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을 직접 익히고 습관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시민의 행복은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는 최대 2억원의 지원금을 활용해 공공기관 누리집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만큼 컴퓨팅 자원을 빌려와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직접 전산실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운영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 관리에 용이하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후 지난달 2차 발표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다음달 심의를 거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초기 이용료와 컨설팅 비용 등 최종 금액이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환 작업으로 대민서비스 홈페이지의 안정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