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원문동은 시립 갈현어린이집(원장 문혜선)에게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여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립 갈현어린이집 학부모와 원생들은 지난달 27일 ‘갈현! 지구愛 가다, 과천愛 가다’라는 주제로 탄소 줄이기 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원문동의 취약계층과 독거 어르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우리 동네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용학 원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이웃들을 생각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정성껏 마련해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원청계마을 통합바른재개발준비위원회(공동대표 염홍준, 이상백)가 최근 분담금 폭탄으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재개발 사업성 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과천 문원동 로고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과천시청 도시정비과 김영주 팀장,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박주리·황선희 의원, 반포써밋 채석찬 전 조합장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재개발 건축계획안, 사업성 분석 및 조합원 추정분담금 등을 발표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원청계마을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시 문원동 115번지 일대 문원청계마을은 지난 1월19일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과천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에 하영주(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황선의(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과천시의회는 1일 임시회를 열어 하영주의원을 만장일치로 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윤미현 의원 3표, 황선희 의원 2표, 이주연 의원이 2표 등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까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황선희 의원이 5표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하 의장은 제6대 과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한 후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며, 황 부의장은 초선의원이다. 하영주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반기에 다져진 내실과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는 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선희 부의장은 “과천시의회 의원들의 성공이 과천시의 성공"이라며 "부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 궁도협회(협회장 이준영)가 지난달 29일 과천시 율목정에서 제2회 과천시협회장배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정정균 과천시 체육회장을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협회 임원 및 선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의 친선 도모와 함께 주암동에 새롭게 지어지는 국궁장의 성공을 기원하고 궁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주관한 이준영 협회장은 “수년 동안 과천시 궁도인들의 큰 소망이었던 궁도장이 국군방첩사령부 인근에 터를 잡게 돼 기쁘다”며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궁도장 건립에 애쓴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율목정이 위치한 과천과천지구가 개발되면서 국군방첩사령부 인근에 새로운 국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천정부종합청사에 근무 중인 공무원 수백여명이 살해를 당했다며 허위 신고를 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과천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의붓 어머니가 결성한 점조직원들이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공무원 300여명을 죽여 청사 안에 쌓아두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만나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차량을 타고 퇴근하는 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트렁크를 수색해야 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퇴근 차량의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내부 수색을 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30여건에 달하는 허위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과천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27일 시청 로비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공무원 관사를 주변 시세의 50%의 임대료로 신혼부부 3가구와 다자녀 무주택 3가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다움주택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녀 출산 등의 경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 시장은 이어 “난임부부 시술비, 임신축하금 지급, 출산축하용품 지급 확대,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 비용 90% 지원, 다자녀가구 기준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 등 지원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 1.02명을 기록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명대를 유지했으며,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신 시장은 공약사항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일류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정타 기업과의 연계하는 등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을 통해 과천이 신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2027년 상반기까지 국도47호선 우회도로를 전면 개통하고 수도권 전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을 2026년 12월 목표로 신설하는 등 교통체계의 획기적 변화와 시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단설 중학교 신설 추진, 장난감도서관과 자유놀이실 개원, 공공도서관 건립, 근린공원과 하천을 연결한 산책로 조성, 제2경인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 복합공공시설 건립 등 풍부한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계용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과천을 새롭게 변화시킬 사업과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가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이 과천이 될 수 있도록 과천다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시 한복판에서 까치들의 난데 없는 공격에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과천에서 까치들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과천시 한 커뮤니티에는 까치가 아파트 근처를 지나는 주민의 머리를 쪼아 대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글에는 댓글 수십 개가 달린 상태다. 과천 A아파트 한 주민은 커뮤니티에 “아파트 내 까치가 사람을 공격하고 있다, 얼마 전 까치가 오른쪽 귀를 쪼아 피가 났는데, 옆에 있던 아이가 너무 놀라 한참을 울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까치 때문에 관리실에 문의했더니 다른 주민은 정수리를 공격받았다고 하더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주민들의 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주민들은 “나와 남편도 까치에게 머리 정수리를 공격 당했고, 집에 놀러오셨던 부모님도 까치로부터 공격을 당했다”며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번식기인 5~6월을 맞아 공격성이 높아진 까치와 까마귀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보고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까마귀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까치와 까마귀 공격을 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는 어미가 새끼를 키우는 2주 동안 최대한 둥지가 있는 곳을 피해 다니는 방법이 있다. 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은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에서 떠나는 일을 ‘이소’라고 하는데 5~6월이 까치의 이소 기간”이라며 “도심에 둥지를 튼 어미가 잘 날지 못하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둥지 근처 장소를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고개를 숙이고 걸어가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까치에게 공격 받았다는 민원을 듣고 현장에 나가봤지만, 까지 둥지를 찾지 못했다”며 “만약 까치의 공격이 계속되면 주변에 주의를 요하는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현재 까치는 환경부령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으며,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포획 활동에 나설 수 있다.
과천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 통행 개시를 앞두고, 시민과 입주 기업 등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시점부인 신갈현교차로에 차량 유도선, 신호등, 차선 규제봉,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우회도로 서울방향 차량 진입 혼선 방지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속도 표시장치 및 이동식 단속카메라 1곳, 과속방지턱 3곳, PE방호벽, 교통섬, 반사경 2곳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도록 했다. 국도 47호선은 안산 양촌나들목에서 군포와 안양, 과천(과천대로)을 지나 서울, 구리 남양주, 포천 등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도47호선 과천 구간을 이용하는 통과 교통을 분리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방향 2개 차로를 우선 임시 개통하게 됐다. 시는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되면 지식정보타운과 원도심 등 과천 내부를 통과해 서울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도47호선 서울방향 임시 개통과 함께 달라지는 사항은 ▲서울 진입 방법 변경 ▲갈현삼거리 서울방향 폐쇄 ▲과천대로 차로 축소 ▲제비울교차로 서울방향, 신구리안로 개통 등이다. 현재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 구간은 편도 최대 5차로로 운영 중이다. 향후 우회도로 양방향이 모두 개통되면, 해당 도로는 편도 3~4차로로 조정된다. 아울러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교차로 구간인 제비울교차로 서울 방향도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구리안로 연결을 위해 임시 운영 중이던 회전교차로가 철거되며, 연결로는 폐쇄된다. 기존 구리안로를 이용하여 세곡마을 방면으로 진입하던 차량은 자원정화센터 사거리를 거쳐 신구리안로로 이용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변경되는 사항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개통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치해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 과천시지부는 최근 과천시 문원동 일대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백석예술대 학생 등 2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감자 캐기, 마늘수확 및 잡초제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 관계자는 “영농철 수확을 앞두고 부족한 일손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참여해 준 백석예술대학교 학생 등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NH농협 과천시지부는 최근 과천시에 지역문화예술발전 기부금 6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9일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반려마루에서 경기도, 대한적십자사와 ‘유기·반려동물 물품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마사회와 대한적십자사는 경기도내 22개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에게 입양물품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취약가구에 반려동물을 위한 물품꾸러미를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임직원들은 말복지를 넘어 우리 사회에 동물복지 인식이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안성팜랜드에서는 명예경주마 휴양목장을 운영하는 등 경기도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