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지구 특별계획구역 첨단산업 융복합클러스터” 설명회

과천과천지구 내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관련 사업설명회가 4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고려대학교의료원, 가톨릭성모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 관계자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 KT&G, 신영, 한국토지신탁 등 주요 시행법인, 현대자동차, 한글과컴퓨터, 중견기업연합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14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고시됨에 따라 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총 10만8천여㎡ 규모의 역세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한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과천과천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사업은 강남권과 역세권에 인근에 위치해 있고, 280만평 규모의 서울대공원과 녹지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대학병원과 첨단산업기반기업, 세대공존형 헬스케어타운 등의 핵심시설과 문화 및 상업시설을 융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넘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우선 정부는 수도권에 더 이상 대학병원 분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진료권인 안양지역(과천, 안양, 군포, 의왕)의 경우 추가로 허용될 병상 수가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는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상 개설 시 복지부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이며, 정부와 의료계 간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해 병원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관련법에 따라 연내 공모절차를 통해 대학병원이 포함된 민간사업 컨소시엄의 창의적인 개발제안을 받을 예정이며, 과천도시공사는 평가위원회 심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에서 급속한 도시개발로 2035년 인구 약 14만명, 유동인구 약 12만명 등이 예상돼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수준 높은 대학병원 유치는 꼭 필요하다.”라며 “이 사업은 단순히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차원을 넘어 의료와 산업, 헬스케어 기능이 조화롭게 결합된 융복합시티로 발전시킬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신혼부부 대상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 접수

과천시는 20일까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정착을 돕고 혼인율 및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전액 시비로 총 1억8천만원을 들여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이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과천에 주소지를 두고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며 부부 연소득 합산 9천700만원 이하인 7년 이내 혼인신고를 완료한 무주택 신혼부부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자녀의 수, 혼인 기간, 부부 합산 소득금액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버팀목 전세자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등 유사 목적 사업 대상자, 주거 급여 지원자, 분양권 소유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무주택 확인 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지급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행복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 지정타 아파트 공사 진출입로 변경..."입주차질無"

과천시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 시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경기일보 7월18일자 인터넷) 한국수자원공사 부지 진입로 사용으로 진·출입로를 변경해 공사를 재개했다. 2일 과천시와 시공사인 대방건설 등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문원동 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규모로 74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 중이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덤프트럭과 레미콘 등이 운행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진입로 변경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했다. 당초 대방건설이 사용하려던 S2블록 공사현장 진입로는 S1블록과 S3블록 아파트단지 출입구와 마주 보게 설계돼 있어 착공 전부터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대방건설은 6월5일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사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두 달여간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시와 대방건설은 기존 아파트단지 출입구를 피해 S2블록 공사장의 북측인 한국수자원공사 부지를 진입로로 사용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부지를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방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 부지 두 곳 중 하나는 올해 12월31일까지, 또 하나는 내년 12월31일까지 공사현장 진·출입로로 사용하게 됐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진입로 문제로 착공이 좀 늦어졌지만 다행히 한국수자원공사 부지를 진입로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해 해결했다”며 “다만 부지 사용 계약은 1년 단위로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원활한 협의를 진행,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진입로 문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시공사와 협의 끝에 한국수자원공사 부지를 진입로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가 잘 진행돼 진입로를 변경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일자리 창출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오는 5일 전북 말산업복합센터에서 ‘제2회 2024년 말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말산업 채용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탐색 기회를, 숙련된 인력을 찾기 어려운 말 산업체에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대전복용승마장, 익산시 공공승마장 등 전국 승마시설과 승마장 종합 플랫폼 업체인 주식회사 럭스포 등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을 가진 16개의 사업체가 참여한다. 확보된 일자리도 승마코치부터 말관리사, 영업직, 촬영전문, 환경관리 등 40여개에 이른다. 말산업 취업박람회는 사전 매칭제를 원칙으로 한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마사회가 박람회 개최 전에 채용 예정 기업과 일자리를 사전 공개하고, 구직자로부터 면접 희망 우선순위를 접수받아 현장 면접을 매칭하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 작년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박람회에서 참여자의 27%가 일자리를 찾는 등 취업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도 체계화된 매칭시스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기승실력과 말 관리 능력 등 말산업 역량 테스트에 응시한 후, 사전 매칭된 면접 일정에 따라 사업체별 채용 부스를 오가며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당일 오전 현장접수를 통해 면접에 참가할 수 있으며 취업 궁금증 해소와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말산업 분야 구인사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말산업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LH측에 국도47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 조속 추진 요청

최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가 임시 개통한 가운데, 과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국도47호선)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을 부분 임시 개통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2022년 12월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된 상황이었으나,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국토부에서 방음터널의 방재 성능 강화를 위한 지침 개정을 진행하면서 해당 방음터널에 대한 전면 재설계 및 재시공이 불가피해 완공이 늦어지게 됐다. 시는 인접한 공동주택단지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는 것과 관련해, 민원인의 집을 방문해 소음 측정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관련 법 개정으로 공사가 지연된 부분이 있으나, 인접한 공동주택단지의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LH 측에 방음터널 공사가 조기 착공돼 신속하게 준공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주민의 소음 불편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방음터널 공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시점부의 방음터널은 현재 설계 변경이 진행 중으로 2025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점부(래미안슈르 아파트 인근) 방음터널은 2025년 상반기 서울 방향 교량 철거를 시작으로 방음터널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과천시, 내장형 동물등록 반려동물 대상 보험가입 적극 지원

과천시가 반려동물들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형 동물 등록제도 정착과 개 등의 물림사고 피해 등의 신속한 치료 지원 등을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의 핵심은 시가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을 부담해 반려동물의 상해치료비 및 반려동물 배상책임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도 해당 보험에 가입해 1년 동안 운영했으며 지난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기간이 만료되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내년 8월30일까지 1년간 해당 보험에 재가입해 운영한다. 과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의 내장형 동물등록 반려견과 반려묘는 자동으로 가입돼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내년 8월30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보장 기간 지역 내 동물병원에서 신규로 내장형 동물로 등록하는 반려견과 반려묘 등은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동물 등록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반려동물의 골절 등 상해로 인한 동물병원 상해 치료비에 대해 1사고당 100만원 한도, 연간 1마리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 부담금 5만원을 제외한 금액의 50%까지 보장된다. 개물림 등 반려동물 행위에 기인한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 장애 및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할 경우에는 자기 부담금 3만원을 제외하고 사고 1건당 1천만원 한도에서 보장된다. 세부 보장 항목은 과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상 항목에 명시된 사유가 발생하면 사고 일로부터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보험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동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반려동물 소유자가 관내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의 비용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과천시, 내실 있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박차

과천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탄소중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탄소중립 추진단과 각 부서 실무 담당자의 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박광석 전 기상청장이 ‘기후위기 시대 지자체 탄소중립 역할’을 주제로 지자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부문별 감축 정책 사례 등에 대해 강의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추진단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각 부서 실무자의 역량을 높여 보다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력을 갖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추진단을 포함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우리 시에 적합한 탄소중립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탄소중립 추진단과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3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건물 분야의 탄소중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우수사례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행을 독려하고자 교육 참여도와 추진 성과 등에 따라 우수부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추진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추진단’은 신 시장을 단장으로 15개 부서 부서장과 36개 팀 팀장, 과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서 제안된 5개 분야 76개 사업 실행, 신규 사업 추가 발굴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과천시 가을 공연으로 물들인다…내달 과천공연예술축제 개막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다음 달 27~29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외 야외극·거리극 중심 공연예술축제로 진행돼 오다 코로나19 이후 2022년부터 ‘광장집중형 종합공연예술축제’의 형태로 변화했고 명칭도 ‘과천공연예술축제’로 변경돼 열리고 있다. 올해는 ‘과천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과천으로’는 시민들이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 관람을 위해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축제 첫날은 ‘함께 가는 동행’, 2일 차 ‘시민들의 축제’, 3일 차 ‘희망찬 미래’ 등의 스토리로 진행된다. 1일 차 ‘함께 가는 동행’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1일 차는 대중적인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문화전승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의 오랜 전통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일 차는 시민이 주인공으로 축제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다. ‘시민들의 축제’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천시민 에코오케스트라, 시민예술한마당 잔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일 차는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대중음악 공연과 희망을 의미하는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수자원공사 한강본부, 지역민들과 함께 녹조 저감사업 추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양호 상류에 대규모 녹조가 발생하면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와 소양강댐지사는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한강유역본부에 따르면 녹조현상은 지난달 25일 처음 관찰됐고, 장마 이후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반복되는 강우로 인한 흙탕물 유입으로 상태 완화와 재발생을 반복하며 한 달여간 지속되고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소양강댐 일원의 오염물질 유입 저감을 위해 ▲GIS 기반의 유역오염원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한 오염원의 실시간 점검·감시, ▲민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오염원 감시정화, ▲물환경관리 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인제군 MOU 체결 등 오염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원주지방환경청, 인제군과 협력해 기관 별 산재된 오염원 자료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마을의 오염원 감시, 환경정화활동 참여 및 친환경농법 도입 등 자율적으로 배출원을 저감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향후에도 녹조발생이 지속적으로 우려되는 만큼 오염원 저감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댐 상류 오염원은 광범위하게 분포해 일부 관 주도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지역주민과 함께 오염원 관리체계를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은 과천도공 사장 임용예정자, 추석 전 임명될 듯...내달 청문회

지난 7월 초에 선출된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 임용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 임용예정자는 청문회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께 임명된다. 도시공사는 이근수 사장의 임기가 지난 7월 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6월 3일 제3대 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냈고, 이번 채용공모에는 역대 최대인 20여명의 개발사업 전문가들이 응모했다. 도시공사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등의 심사를 통해 강신은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전문위원을 도시공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강 임용예정자가 LH공사 전문위원을 사직하지 않고, 현직을 유지하면서 사장직에 응모해 LH 사직절차와 인사청문회 등의 이유로 2개월 동안 임명이 늦어져 도시공사 사장직이 2개월 동안 공석이 된 것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강 임용예정자의 개발사업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 도시공사 사장 응모시 LH공사 전문위원직을 사직하지 않고, 응모한 것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과천시의회 A 시의원은 “강 임용예정자가 LH 전문위원직을 사퇴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시공사 사장직에 응모하는 바람에 사장으로 선출되고도 2개월 동안 공석이 됐다”며 “이달 과천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는데도 임명이 늦어져 거의 한 달 동안을 업무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강 임용예정자는 도시공사 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 7월 말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강 임용예정자는 LH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개발사업의 전문가라며, 특히 과천과천지구, 주암지구 등 대형 개발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임용예정자는 1991년 10월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연구지원처장, 법무단장,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33년 동안 보상, 판매, 법무, 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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