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공 과천지구 병원유치 민간사업 참여기업 39곳 접수

과천도시공사가 과천지구(3기 신도시) 내 병원유치사업을 진행(경기일보 2024년 10월10일자 인터넷) 중인 가운데 기업 39곳이 사업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과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병원유치사업 민간사업자 참여의향서를 낸 기업은 성과의료재단(차병원)과 차헬스케어, 차이오텍, 차케어스, LG CNS,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신영, SK D&D, 엠디엠플러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시행 법인, 건설사, 금융기관 등 각 분야에서 신뢰성을 갖춘 우량 기업으로 최근 대규모 주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공모지침서는 컨소시엄 구성원 중 최소 1인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사업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는 내년 2월4일 종합병원이 포함된 민간사업 컨소시엄 사업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참가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평가위원회를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병원유치사업 참여를 준비해온 한 컨소시엄은 “민간사업자 참여의향서는 병원유치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모두 내기 때문에 참여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 중 많게는 두 곳, 적게는 한 곳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종합병원을 포함한 사업 참여 기관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의향서를 낸 최소 한 곳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앞으로 참여 기업들의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최종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사유하는 학생, 질문이 있는 수업’ 주제로 ‘수업나눔한마당’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 하반기 중등 깊이 있는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행사는 안양과천 관내 중등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부림중학교 부림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수업 혁신 가속화를 위해 수석교사와 수업 지원단이 주도하는 수업나눔콘서트를 통해 주제별 심층적인 수업 나눔을 진행해 교사들의 수업 역량 강화와 다양한 수업모델을 공유했다.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의 ‘학생이 질문하는 수업 만들기’로 강연을 시작했고 2부에서는 다양한 주제별 토크 및 실행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내용으로는 ▲다독다독 감정코칭수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질문생성수업 ▲하이러닝 AI 활용 수업 ▲앎과 삶을 잇는 프로젝트 수업 ▲독서를 활용한 인성교육 수업 등 다섯 가지 수업모델을 공유하고 자신의 수업에 적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수업나눔한마당은 깊이 있는 수업을 위해 교사들이 연대하고 동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앞으로도 질문과 탐구가 일상화되는 수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사유하는 학생, 질문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10월 4~5주 수업 나눔 집중 주간을 운영해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관양고) 외 10개 학교가 수업 공개와 나눔을 운영했다.

개발제한구역 파크골프장 허용 ‘쏠린 눈’

주민 편의와 여가 증진을 위해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활발히 논의된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 설치 허용’이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과천 추사박물관에서 열린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7차 정기회의’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 완화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며, 파크골프장 허용이 주요 안건으로 부각됐다. 의왕시와 하남시, 부천시가 공동으로 제안한 이번 안건은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등장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 체육시설은 게이트볼장이나 잔디구장 등 일부 시설만 설치가 허용된다. 파크골프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환경 훼손이 적으면서도, 중장년층을 포함한 많은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은 주민의 여가 활용도를 높이고, 생활 만족도를 증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가 반영된 만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소규모 체육시설이라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면 주민들에게 여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또 다른 주요 안건으로는 하남시가 제안한 ‘개발제한구역 내 제조업소 이축 완화’가 상정됐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현재 제조업소의 신축과 이축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공익사업으로 인해 철거된 제조업소가 대체 부지로 이축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개선안은 공익사업 시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철거된 제조업소의 이축을 허용,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대체 입지 확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다양한 불합리한 규제들이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며 “파크골프장 설치와 같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통해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각 시·군의 의견을 종합한 후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리 과천시의원, 지역행사 다회용기 제공 의무화 제안

박주리 과천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시의 모든 주요 행사에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아무리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도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비율은 약 91%에 달한다”며, 플라스틱의 문제가 환경 문제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디를 가든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의 노력을 운운하지 말고, 이제는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제정과 함께, 시 주관 행사에서 다회용기 제공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 의원은 청사 내 플라스틱 제로 선언에도 불구하고 회의실에 플라스틱 생수가 놓여 있는 현실과 다회용컵 시범사업 카페에서의 미흡한 실행을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이 언급한 ‘과천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이번 제286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국마사회, 국민피해 예방 위한 불법경마 근절 강력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피해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다각도의 대응방안을 강력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대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공고화이며, 특히 건전한 레저로써 경마를 즐기는 레저문화를 조성하고, 온라인 도박과 연계된 불법경마사이트에 대해서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속시스템에 첨단 ICT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나가고 있는데, 카이스트(KAIST)와 협업·개발한 불법경마사이트 탐지기능을 추가하고 구글코리아와 함께 불법경마 콘텐츠를 신속 차단하는 공적신고시스템도 구축·운영한다. 이밖에도 불법경마 단속전문인력 및 ICT 인프라 확충, ‘국민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 확대·운영, 불법경마 참여자에 대한 처벌강화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마사회는 공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을 책임지고 있는 경마시행체로서 인력과 예산을 적절히 확충해 불법경마 근절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물환경 개선위한 민·학·관 소통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한강수계 민학관 물환경 협의회(이하 협의회) 3기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환경부, 지자체와 K-water, 비정부기구(NGO), 학계가 모여 2020년부터 활동 중인 물환경 관리 거버넌스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향식,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한강수계 유역 물환경관리 방안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새롭게 출범한 3기 협의회는 강화된 민·학·관 소통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한강수계 유역물환경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진 과제를 발굴,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본격적인 3기 활동 시작과 함께 지난 22일 수질·수량 이슈 발생 시 적절한 대응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남한강 방제비축센터 ▲원주천댐 ▲송전정수장 등 유역 내 주요 지점을 답사했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그동안 협의회를 통해 상호 간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유역 물환경관리 방안을 도출해 제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한강유역 물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