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KRBC’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소통 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마케팅 시상식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고객 소통 성과를 평가해 고객과 소통이 시원한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KRBC’는 인터넷소통지수(ICSI), 소셜미디어지수(SCSI), 고객수준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소셜미디어 대상에 선정되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6월 시행한 온라인 경마에 발맞춰 온라인에도 실시간 해설 방송을 확대 시행해, 경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MZ세대들의 시선에 맞춘 예능형 프로그램과 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콘텐츠의 우수성과 공기업의 소통 방향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소통인으로 선정된 한국마사회 박화중 아나운서는 “앞으로도 ‘KR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로서의 경마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는 12일 과천본부에서 금년도 유역 물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수자원 분야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댐·보·아라뱃길 등 12개 수자원시설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 수도권 홍수방어, 충분한 저수용량 확보, 한강수계 녹조 대응 및 수자원 설비 최적 상태 확보 등 올해 물관리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유역 홍수·가뭄 대응력 제고 방안, 녹조대응 강화대책 및 댐 명소화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방안 등을 중점 모색했다. 오승환 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 선제적 대비와 유연한 대처로 물재해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유역 물관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충전소 8곳에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관제 CCTV 2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화재 시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열화상 카메라는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지능형 관제 CCTV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별양동과 문원동을 연결하는 아랫배랭이로 터널에는 AI CCTV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 터널은 차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없어 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예산 부담을 줄였으며, CCTV 설치 작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12월 초순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등 최근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사업비 분담’과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병상수 반영’ 등을 건의했다. 신 시장은 “과천은 현재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더 나아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과천시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전폭 방음터널 설치사업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경기도 관리 도로인 지방도 309호선의 소음 저감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 이후, 강화된 방재시설 기준이 적용되면서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과천시는 도민 안전의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과천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종합의료시설 병상수 반영을 건의했다. 과천시는 시민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지난달 24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위한 공모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과천시는 그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도지사와 직접 대화하면서 과천시의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의 시급성을 전달하며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과천시가 요청한 방음터널 설치비와 병상수 반영 안건에 대해 실무 부서에서 검토해 이를 다시 과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교통 소음 저감 및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배님들 저희가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역 내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660여명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들이 이른 아침 등교할 때 청소년들이 직접 나가 비타민 음료와 초콜릿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초콜릿에는 각자 적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지친 수험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후배들에게는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응원 활동은 8일 과천중앙고를 시작으로 11일 과천고, 12일 과천여고와 과천외국어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중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소속 이승빈 학생은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온 선배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선배들이 후회 없는 선택과 멋진 결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선배들이 시험 당일까지 힘을 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신계용 시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응원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후배들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준비한 선물이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과천시의 수험생 모두가 후배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당당히 시험에 도전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과천여객과 과천운수는 수능 당일인 14일, 관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선 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수능을 치르는 모든 수험생에게 제공되며 수험생들은 과천여객 및 과천운수에서 운영하는 1, 2, 3, 5, 6, 7, 8번 노선 버스에 탑승 시 운전기사에게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께 과천시 부림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력 88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20분여 만인 오후 5시 4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과천시의회 박주리 의원은 7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청소년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과천시 재정 상황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과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 부족문제를 공감하면서도 과천시의 재정 운영에 대해선 “보통교부세 페널티(삭감)는 예산 운용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며 “과천시의 예산 컨트롤 타워가 정상 작동되고 있는지 의문”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서, 과천시가 올해 135억원의 보통교부세 페널티(삭감)를 받았고 향후 대규모 건설사업에 총 1조74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행사·축제 경비 편성 비율이 경기도에서 압도적으로 1위였던 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과천시의 과다한 행사·축제성 예산 편성이 결국 이런 페널티를 초래했다”고 질책했다. 그는 대규모 건설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재정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시절부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경험이 초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열쇠”라며 “과천시 예산 컨트롤 타워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과천시는 지난 6일 과천청년동아리 ‘동행지구’ 소속 청년들이 ‘2024년 과천청년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 40만원 상당의 멀티비타민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과천 청년들은 과천청년축제에서 수제 쿠키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28만원 전액과 벼룩시장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합해 기부물품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는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사례로, 과천시 청년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이번 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과천시의 지원 덕분에 청년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었고, 또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일상에 큰 활력을 얻었다. 또, 직접 만든 쿠키를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적게나마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주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 성장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청년들의 활동을 통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매년 청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7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28일에 개의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소관부서・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과천시 시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 조례안’등 11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하고, ‘과천시 평생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을 부결해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박주리 의원은 청소년 전용 공간 계획과 과천시 재정 전망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박주리 의원은 과천시 청소년 공간 부족을 지적하며,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재정과 관련해서는 올해 과천시가 135억원의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받은 것을 지적하며 현 정부 세수결손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른 재정위기 상황에서 과천시의 지속적이고 책임있는 재정관리 노력을 촉구했다. 이어서 시정질문을 진행한 김진웅 의원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병원 유치와 관련해 의료법 개정 등 대내외적 환경에 따른 시의 대응전략 등을 질의하고, 반드시 과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병원이 유치돼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양평군과의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관련하여서는 과천시 재정상황, 사업비 분담비율 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윤화 의원은 ‘과천시 도시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교통체계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안’, 황선희 의원은‘푸드테크 산업을 통한 과천시 노인복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각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한편 과천시의회의 올해 마지막 회기일정인 제287회 제2차 정례회는 다가오는 12월 2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마무리 추경 및 2025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호) 인근 과천동 일원 2.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8.8)의 후속조치로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서울과 서울경계로부터 약 10㎞ 이내인 서초구 서리풀지구를 포함한 지역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과천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정부가 발표한 서초구 서리풀지구 인근에 대한 투기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지정은 11월10일부터 2029년 11월9일까지 5년간 적용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특정 지역 내 토지 거래 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 목적을 사전에 검토하고 허가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으로 과천동 일원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면 반드시 사용 목적을 밝히고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 기준은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100㎡ 등을 초과할 때다.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계약은 무효로 간주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선 토지 사용 목적에 맞게 일정 기간 사용해야 하며 목적 위반 시 취득가액의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관련 고시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신규 택지 지정에 따른 주변 지가 상승 및 투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천동 일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기적 거래와 과도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