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격 개방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통일부 산하 통일체험 전문 연수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시설이 일반인에게 전격 개방된다. 지역 주민과의 화합소통을 통해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10일 연천군에 따르면 통일부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야외 통일체험시설과 연천 중부원점 관광자원 등을 연계,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앞서 중부원점 통행 편의를 위해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출입과 야외 통일체험시설 관람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양 기관은 그동안 실무협의 등을 거쳐 지난 5월초 개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왔다. 매주 토일요일(공휴일 포함) 개방된다. 방문 인원은 8명 이상 단체다. 중부원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매주 목요일 오전까지 연천군 관광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방시설과 범위는 중부원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내 야외 통일체험시설로 한반도투어링장, DreamMakingZone, 3.8선, 베를린장벽과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전망대 등이다. 내부시설 관람은 제외된다. 연천군은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개방 이후 운영 성과 등을 분석평가한 후 관광객의 당일 또는 1박2일의 맞춤형 여행 추천코스도 확대해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전곡상권 상권진흥구역 40억 공모사업 선정

연천군 전곡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포함하는 전곡상권이 경기도 상권진흥구역 지정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전곡상권 활성화를 위해 1년에 10억원씩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전곡상권은 연천 인구 중 절반이 넘는 54.7%가 유입되는 곳으로, 군 경제의 핵심권역이다. 또 전곡버스터미널은 물론 전철 1호선 연장을 앞두고 있는 교통요충지임과 동시에 인근에 선사유적지, 한탄강 주상절리, 유명 캠핑장 등 풍부한 관광시설고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상권진흥구역 지정으로 특화 상징물 조성, 특화테마거리 조성, 거리 디자인, 구석기 야시장 특화거리 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과 함께 4개 특화테마거리 조성, 야시장 및 청년점포 지원, 전통시장 문화공연 등 점포 경쟁력 강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재인폭포와 연계된 최고의 관광형 상권진흥구역 실현과 특화상권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권진흥구역 내 전곡전통시장, 첫머리거리, 중앙상가, 로데오거리 총 4개상권 상인회도 고객 수요변화와 코로나19 극복에 맞춘 적극적인 노력과 화합이 이뤄 낸 결과라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전곡상권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겠다면서 무엇보다 내실있는 사업 수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권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