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은통일반산단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총력전

연천군이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은통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9만4천535㎡ 외에 지원시설부지 4천686㎡에 유치시켜 산업단지와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은통일반산업단지는 유치업종 중 식료품제조업이 45.5%로 경기동북부 농산물을 이용한 농업의 4차산업혁명(스마트팜 등)과 연계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유치될 경우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지원, 바이오산업지원, 지역특화지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 등의 사업 목적에도 맞아 적격지라는 설명이다. 군은 총7천223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2천16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은통일반산업단지로 이전 시 경제적 효과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전 군민과 합심해 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차원을 떠나 경기도 균형발전 최적지인 연천군 이전 확정을 위해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BIX는 도로, 교통여건 등 열악한 인프라로 산단 개발이 저조한 연천군을 중심으로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한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뿐만 아니라,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주차장 등 공공부지, 기업지원시설 등의 지원시설부지 등 근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다. 전체면적 60만19㎡에 총사업비 1천534억을 투자하여 올해말 준공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율로 오는 6월 사전분양을 앞두고 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자두곰보병·과수화상병 예찰방제 총력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식물검역병인 자두곰보병과수화상병 유입방지를 위한 예찰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러스병인 자두곰보병과 세균병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수재배농가(88㏊, 69농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병징 발현에 적합한 기상조건이 형성되면 올해도 기존 발생지 중심으로 화상병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방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자두곰보병은 자두나 복숭아 등 핵과류 잎과 과실에 괴저나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 등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자두곰보바이러스(PPV)에 감염된 나무는 75~100% 수확량이 감소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에 가장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병원균은 에르위니아 아밀로바(Erwinia amylovora)로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이다.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피해를 준다. 연천지역에는 지난 2019년 농가 3곳, 지난해 농가 4곳 등 7곳에서 확인됐으며 감염된 과원은 폐원 처리됐다. 변상수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과원에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자율신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출신 독립운동가 11명 정부 서훈 ‘포상 확정’

연천군 독립운동가 11인이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정부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 강돌석김화춘유성문 의병, 애국장에 구만성 의병, 애족장에 박종한이내원이인식한청돌 의병이 받았다. 또 3.1운동에 참여한 박영학 선생은 건국포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했던 박창순 선생은 애국장, 의열단으로 활동한 김공신 선생은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연천군은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항일운동의 주요 거점으로 5천여 명의 의병이 조직적으로 대일 무력투쟁을 전개한 곳이다. 특히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해산 등을 계기로 전개된 정미의병과 맥을 같이하며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을 중심으로 일본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중심 지역 중 하나였다. 아울러 연천에서 일어난 3.1운동은 지역민의 자발성에 의해 일어난 항쟁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천군은 2019-2020년에 연천 항일투쟁 인물 공적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연천 항일투쟁사 및 항일인물을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포상 독립운동가 23명을 발굴해 포상신청서를 국가보훈처에 제출, 심사를 통해 11명이 최종영예로운 포상을 확정받았다. 이로써 2018년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소은숙소은명 열사 자매에 이어 연천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69명으로 늘어났다. 연천군은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연천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천군 독립운동사 가치 재조명 학술 세미나를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자랑스러운 대일 항쟁사의 적극적인 선양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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