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협의체 ‘양주 ESG실천협의회’ 출범

양주지역 18개 주요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ESG협의체인 양주 ESG실천협의회가 25일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한 양주 ESG실천협의회는 ESG 실현 시너지 효과 창출, 양주시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기관간 소통과 화합 등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양주 ESG실천협의회에는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실, 시의회, 교육지원청, 세무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9개 관공서·공공기관이 참여한다. NGO와 대학에선 여성단체협의회, 예술단체총연합회,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 농협중앙회, 축산업협동조합, 회천노인복지관, 무한돌봄센터가 참여하며 총 18개 기관이 협의회에 동참한다.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제로 운영되며 양주시, 국회의원실, 양주시의회는 고문 기관으로 위촉됐으며,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간사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는 주요 활동으로 하천·국토 대청결운동, 1회 용품 줄이기, 환경오염 예방활동, 공동 안전·청렴 결의대회, 지역 축제·행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기관 특성을 살린 교차교육, 화합 한마당 등 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협의회 출범을 주도한 김종광 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장은 “지난달 세계 물의 날 맞이 ‘하천 대청결운동’을 모태로 지역의 ESG에 관심 있는 기관·단체들과 소통하고 협업을 통해 양주 ESG 실천 협의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의 기관단체들이 양주시의 NGO 실현을 위한 협의체를 자발적으로 창립하고 참여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주 ESG실현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ESG 효과를 창출하고 양주시의 공동체 활성화와 참여기관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암사지, 유적과 AI가 결합한 실감 공연... 관람객 '눈길'

국가사적인 양주 회암사지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작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 주관 지역연계 신규 문화기술콘텐츠 제작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서다. 이 사업은 도내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화기술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 전시를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는 최근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상지 한 곳을 선정하는 공모롤 진행했으며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양주 회암사지를 선정해 하반기 6억5천만원을 들여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가 기획한 사업은 회암사지를 대상으로 ‘AI오르:빛–울림의 사원’이다. ‘오르:빛’은 천체의 궤도를 돌다(Orbit)와 빛의 합성어로 시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연천, 부천, 의정부 등지에서 ‘오르:빛 재인폭포, 오르:빛 워터파고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운영했다. 시는 최근 미디어계의 가장 큰 화두인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오르:빛’을 기획해 ‘오르:빛’ 전시 브랜드에 대한 지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사업의 콘셉트는 세계유산 등재를 인간과 AI가 함께 기원하는 미디어음악회로 세계유산 등재 기원 메시지를 AI 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새로운 음악으로 창작, 유적을 찾은 관람객에게 들려준다. 동시에 유적 위에 연출된 수십 구의 라이팅 오브제는 유적 입구에 홀로그램으로 연출되는 AI 메타휴먼의 지휘에 맞춰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악기 소리 하나하나에 다양한 컬러로 반응하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새로운 형태의 실감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유적과 AI가 결합한 실감 공연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가 없는 것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 중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K-공연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관람객 메시지로 창작된 음악은 유적에서의 실감 공연 형태로 울려 퍼진 후 소유권이 다시 작성자에게 귀속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관람객이 세계유산 등재 기원에 직접 동참한다는 의미로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중요한 기준인 민간 참여를 제고하는 동시에 개인에게 우리나라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는 공적 활동의 기회를 부여하는 의미를 지닌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30만~40만명이 방문하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으로 지친 몸, 활기 찾아요”…양주새마을회, 한마음행사 개최

“그동안 봉사활동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행복 바이러스로 날리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단법인 양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2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협의회장, 조합장, 읍면동장,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 한순옥 양주2동새마을부녀회장이 새마을운동 새마을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장태진 새마을지도자 회천1동 지도자가 경기도새마을회장 표창, 이종진 새마을지도자 양주2동협의회 총무가 경기도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전미자 남면 새마을부녀회 총무가 경기도부녀회장 표창, 황점연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감사가 직장공장회장 표창, 윤효숙 새마을문고 이사가 문고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강덕묵 새마을지도자 백석읍협의회 회장 등 20명은 양주시새마을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주시새마을회는 회원 단체별로 대학생 자녀 중 각 1명씩 총 4명을 선발,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청룡팀, 백호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와 새마을지도자 장기자랑을 진행, 봉사활동에 지친 새마을지도자들을 위로했다. 권중진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양주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특히 양주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서도 새마을회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중간 보고회 열어

양주시가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며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23일 상황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의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실·국·소장, 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은 장사시설의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입지와 규모, 화장·안치 수요, 사업비, 기본계획 등을 분석하고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백석읍 방성리 산75 일원 83만㎡에 국도비 245억원 등 2천93억원을 들여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주변 등산로, 산책로와 어우러지게 추모마당, 잔디광장, 기억의 탐방로, 사색의 숲, 전망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중간결과에 대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7월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아 도시관리계획결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 토지보상과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하고 예상되는 주민 불편사항을 모두 해소해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장사시설을 건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 왕숙천 건강걷기대회에서 ‘걸어봄’ 홍보부스 운영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23일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왕숙천 건강걷기대회 ‘걸어봄’에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건강 증진과 금연문화 인식향상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사업장 근로자들은 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휴게시간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어려워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걷기 및 캠페인 활동을 추진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날 왕숙천 걸어봄 행사에서 사전 스트레칭, 부상방지를 위한 테이핑 활동, 악력 테스트 미니게임, 건강 홍보물품 제공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금연지원센터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연문화 인식향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가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편안한 쉼터이자 건강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걸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근로자들에게는 동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소속감 증진과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사업주에게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해 건강한 일터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양주시 검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가정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경기북부지역 근로자들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분소가 설치돼 있어 남양주·구리지역 노동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수행 중이다.

양주시 추진하는 국제스케이트장 부지에 호텔 들어선다

양주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광사동 나리농원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인근에 49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양주시는 22일 오후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강권중 ㈜로드네트웍스 회장, 이세훈 메리츠증권(주)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스케이트장 숙박시설(호텔)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드네트웍스와 메리츠증권(주)은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부지인 고읍지구 나리공원 부지 내에 관광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양주시민을 우선채용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로 시의 경제·관광산업에 기여하고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할 경우 매년 찾아오는 관광객과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들의 숙박문제가 해결돼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양주 유치가 확정되면 호텔 규모와 객실, 건축규모 등에 대해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양주에 투자 의사를 밝혀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양주국제스케이트장 호텔이 건립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로 시유지 11만㎡ 규모의 광사동 나리농원을 선정, 유치 공모에 뛰어들었다.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는 대한체육회 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성호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당선인 인터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은 양주시 최초 5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내에서도 추미애·조정식 의원에 이어 최다선 반열에 올라 향후 당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선 소감으로 5선의 힘으로 경기북부의 일자리, 교통, 교육, 문화, 복지의 중심 양주를 만드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밝힌 정성호 당선인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여야가 다시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복원에 매진해 국민을 통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정성호 당선인은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에 대해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의 민생 무관심, 경제 무대책, 안전 무책임 등 3무(無) 실정에 회초리를 든 중간고사 성격의 선거였으며 또한 국회의원들의 지역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희망을 선택하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낙선한 여당의 안기영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책비전 경쟁보다는 오직 양주 발전을 폄훼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에 집중한 나머지 도리어 시민들로부터 호된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활동으로 양주시의 숙원사업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선거기간 정부는 일손을 놓기 마련이지만 (본인은) 선거운동 중에도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 이사 면담 주선 등 양주시의 시급한 현안을 챙겼고, 올해 진행될 숙원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조치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국회에 등원하면 양주시가 내년도 각종 사업의 도비 지원 요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피고,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각종 이행절차가 제때 추진되도록 독려하겠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안 재발의를 주도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양주를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세워 ‘오직 민생, 더 큰 양주’를 위해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표방하며 집권했지만 소위 ‘조국 현상’의 이면에는 대통령 처가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이율배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의는 오만 불통한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라면 채상병 사망사고 등 국민적 의혹사건 해소와 국정운영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옳은데도 오히려 정부 여당 스스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만큼 각종 특검법들을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민생경제 회생에 전념하자고 야당에 협력을 구해야 한다”고 여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양주시에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완결되지 못한 사업들이 많은 것과 관련, 정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때문에 주요 보조사업들이 지연되고 시 재정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제때 준공되도록 하고, 공약사업들은 상위계획에 반영시키고 ‘불가역적’인 국가 직접시행 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보직 도전의사를 묻는 질문에 “국민들이 진영정치로 세대갈등과 이념대립, 양극화를 부추긴 국회를 무시하는 건 당연한 결과다. 여야 대화와 설득, 양보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생산성 있는 국회,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국회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국회의장)역할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직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국회의장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정성호 당선인은 “지금의 정성호를 이끌고 키워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머리 숙여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큰 일꾼,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양주는 최근 10년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국에 몇 안 되는 성장거점도시로, 50만 양주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일궈내고, 양주를 경기북부 일자리 경제, 광역교통, 교육복지, 역사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쉼없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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