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는 언제쯤... 양주 바르게살기協, 직무정지

바르게살기운동 양주시협의회가 회장과 이사 등 임원진의 직무정지 등으로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상급 단체인 경기도협의회가 내부 분란 등으로 사고 지구로 지정해 이뤄진 조치로 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이하 도협의회) 등에 따르면 도협의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운영상 문제를 이유로 양주시협의회(6개 읍·면·동위원회는 정상 운영)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키로 결정하고 양주시협의회에 통보했다. 도협의회는 앞서 최근 양주시협의회에 부회장과 사무국장 등 임원을 파견해 양주시협의회 업무현황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양주시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또는 관리이사를 파견해 양주시협의회 정상화를 위한 필요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도협의회가 파견한 관리이사는 이른 시일 내 선관위를 꾸리고 신임 회장 공모에 나설 계획이며 선관위는 회장 공모를 세 차례 실시하고 신청하는 인사가 없으면 인선위를 꾸려해 신임 회장을 지명 선출할 계획이다. 정은기 회장은 “징계하려면 소명 기회를 줘야 하는데 전화 한 통 없었다. 그마저 없이 이 같이 결정한 건 잘못됐다”며 “인간적으로 억울한 점은 있지만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로선 지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처지에 있지 않다.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게 있다면 그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 경기도협의회 관계자는 “양주시협의회 문제는 도협의회 이사회가 결정한 사항이다. 그동안 활동했던 양주시협의회 임원은 직무정지로 권한이 없어 모든 업무를 도협의회가 관리하고 있다. 양주시협의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집행부 선출이나 구성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절차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양주시, 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양주시는 지난 12일 양주시장실에서 김금숙 교육장, 강수현 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진로진학지원센터와 교육지원청이 양주시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내용의 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주시 진로진학지원센터의 전문성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풍부한 교육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 준비를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 두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제공하고,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정보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더욱 밝게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진학 준비에 도움을 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교육지원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원스톱 학습지원, 캠퍼스 투어 등 내실 있는 지로진학 교육사업을 추진해 양주시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올해 양주시와 새로운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교육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주시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 프리미엄 수주 상담회 참가 기업 모집

양주시는 양주·포천·동두천(이하 양포동) 섬유가죽패션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이하 경섬련)와 양포동 프리미엄 수주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수주상담회는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양포동 섬유패션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참가한다.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원단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과 연계해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사업장이나 제조시설(공장)이 양포동에 소재한 섬유원단 제조기업으로 총 12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프리뷰인서울 참가(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 기업별 컬렉션 의상·홍보물 제작, 국내외 바이어 매칭 상담부스, 해외 바이어 통역 지원 등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 10개사가 참여한 수주상담회에선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 300여명이 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을 방문, 약 270건의 상담과 19억8천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경섬련 산업특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마케팅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섬유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스토킹 범죄 예방, 피해지원 조례안 통과

양주시의회가 11일 제36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강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상정된 10건의 안건 가운데 5건을 처리했다. 강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폭행, 살인 등 강력범죄의 전조인 스토킹 예방과 피해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보호, 지원 등에 대한 계획 수립부터 구체적인 사업 내용, 예산 지원, 관련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까지 규정, 양주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스토킹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 발생시 피해자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한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토킹 범죄 신고건수는 2만9천565건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고, 지난해 7월 신고 접수건수도 1만8천여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스토킹 같은 보복성 범죄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스토킹 예방과 피해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혜숙 의원은 “최근 온라인 스토킹 범죄 행위도 처벌대상에 포함되는등 스토킹처벌법이 강화되고 있다”며 “꾸준히 증가하는 스토킹 범죄 예방 필요성이 커져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명 지원…캄보디아·라오스 240명 배치

양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00명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가 현재까지 배치한 계절근로자는 70개 농가 160명으로 향후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240명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총 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일손이 부족한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에 일손을 보태며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돕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는 3개월 추가 연장이 가능하고 최대 8개월까지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은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근로기간, 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최태식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통장 개설, 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와 함께 계절근로자 무단이탈로 인한 영농 포기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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