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 서비스 시작

양주시가 앞으로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등 관련 환경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108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추진해서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에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환경도시 구현과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쳐 공개했다.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은 양주 전역 160곳에 설치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의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한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대지와 직접 접한 대기층의 기후를 분석한 시뮬레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시민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바람길, 미세먼지 분석 등 다양한 대기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할 수 있고, 경관분석기능을 활용해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시는 4월 회천4동에 환경 관련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건립해 환경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 틈새 대기질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정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현수 양주시의원

최근 드론산업이 신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양주시의회 의원이 드론 제조공장을 유치하고 양주시가 서부권 대표 페스티벌로 육성하는 드론봇 페스티벌의 자문을 맡는등 양주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국민의힘).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 항공드론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드론 전문가다. 김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의뢰가 들어오면 해남까지 출동할 정도로 베테랑이다. 지역에서 요청하는 항공촬영은 물론 드론 전문가 교육에도 열심이다. 김 의원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넓은 인맥과 산업적 혜안으로 양주시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지역에 드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어디든지 달려간다.  13일 수도권의 드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벤처기업을 방문해 드론 제조공장의 양주시 입주를 요청하고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에 참여하도록 초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에도 서울 강서구의 또다른 P드론업체를 방문해 양주시 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7일에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 회의에 참석해 행사를 공동주관할 지작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 양주 서부권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김현수 의원은 “양주시의 미래를 밝힐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주시가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네 번째 다함께돌봄센터 회천 한양수자인 아파트에 문 열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양주시 네 번째 다함께돌봄센터가 10일 회천 한양수자인아파트에 문을 열었다. 양주시는 10일 회천 한양수자인 아파트 1703동 1층에서 초등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만 6세~12세 초등생에게 교육·체험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은 비영리민간단체 YMCA에 위탁해 운영하며 일시적·상시적 돌봄과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간식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초등 저학년의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은 우선 대상이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 범위에서 책정되며 급·간식비는 별도다. 한편 양주시는 2020년 6월 회천3동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2021년 12월 회천2동에 2호점, 지난달 26일 3호점 등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방과 후 안전한 공간에서 쉬면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순차적으로 확충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대중교통 소통…“출근길 버스타기 어떠신가요?”

“출근길 버스 타기 어떠신가요. 어디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시면 곧바로 개선하겠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출근길 대중교통을 직접 타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강수현 시장은 10일 오전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승강장에서 덕정역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G1300번 광역 직행버스에 올라 고읍지구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 시장이 버스로 출근한 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산재한 시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아보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었다. 강 시장은 먼저 광역 직행버스가 경유하는 구간을 살펴보고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승차 환경을 확인했다. 광역버스 노선 운전기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나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현황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시내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고읍지구 버스승강장에서 하차한 강 시장은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세상 사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교육, 복지, 교통, 안전 등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버스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과 개선할 사항을 강수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근길 민생탐방을 마친 강수현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직접 버스를 타며 느낀 점 등을 토대로 시민이 행복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시스템이 안착될 수 있도록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양주농협 치열한 선거전 예고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양주·장흥·남면농협 등 7개 농협마다 조합장에 도전하는 인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 농협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양주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박도영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해 장수 조합장의 반열에 오를 지, 경영능력이 검증된 최종설 감사가 재수에 성공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양주농협은 조합원 수가 1천450명에 이르며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양주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지를 안고 있어 조합의 수익 확대와 조합원 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도영 조합장(69)은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세우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조합장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년간 부단히 노력해 코로나19 여파와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금융자산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고 매출총이익도 취임 초기에 비해 70% 이상 성장, 지속가능한 조합 발전의 기틀도 세웠다. 박 조합장은 양주의 최고 농협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양주역세권 개발, 테크노밸리 조성, 전철7호선 개통 등 급변하는 지역사회 발전과 발맞춰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 효율적인 지점 개설 등 양주농협의 더 큰 도약과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조합원 환원사업을 더 확대하고 체계화 할 생각이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조합원을 위해 꼭 필요하고 든든한 양주농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종설 양주농협 감사(61)는 프로패셔널 경영으로 양주농협을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시킬 가장 적임자임을 내새우며 조합장 선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양주농협이 경제사업에 실패한 것은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면 대책을 세워 이를 극복하는 것이 경영자의 자세라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적임자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사는 샘내지점 폐쇄는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역세권개발 등 활발한 지역개발이 예상되는만큼 샘내지점을 복원시켜 2천억원대 규모 영업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이다. 박도영 조합장이 제시한 복합타운형 본점 신축은 계획만 밝혔을 뿐 부지매입이나 예산 등은 확보하지 않은 실행가능하지 않는 허구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자신이 조합장이 되면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3번국도와 맞닿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지구로 본점을 신축 이전해 양주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경제사업으로 인한 적자폭을 줄이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사업을 단일화 해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인적구조도 쇄신할 계획이다. 최종설 감사는 “군 조직관리 경험과 30여년 기업을 운영하며 2천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등 경영능력이 검증된 후보”라며 “지난 4년간 정체돼온 양주농협을 재도약시키기 위해선 경영혁신과 함께 무엇보다 조합장의 경영 마인드부터 변해야 한다. 양주농협을 1조원대 지역농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경영 프로패셔널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주시보건소 관리의사 공백에 의료행정 차질… 대책 시급

양주시 보건소가 의사를 구하지 못해 보건행정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민간 병‧의원 의사 급여의 50% 수준으로는 의사를 구하기 힘들어 대책이 요구된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의 관리 의사가 공석이 되자 지난달 30일 지방임기제 공무원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접수 중이다. 보건소의 관리 의사는 일반진료 외에도 건강검진과 진단서 발급, 결핵 관련 진료,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건진료소 의뢰 환자 관리, 예방접종 예진, 금연치료, 건강상담, 재난응급의료소 환자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지방사무관 대우에 해당하는 연봉 7천650만원(세전)에 주당 40시간 근무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민간 병·의원들도 연봉 1억5천만원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급여와 정액 급식비와 직급보조비, 가족수당 등 연봉외 수당을 포함해도 1억원 미만 수준이어서 도시지역 보건소인데도 관리 의사를 채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관리 의사 채용 전까지 임시기간제 근로자(진료 대진 의사)를 일당 50만원의 조건으로 채용해 임시방편으로 운영 중이다. 관리 의사를 구하지 못하면 보건행정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다. 시 보건소가 매월 1천400여건의 보건증을 처리하고 있어 보건증 발급 마비 등 민원도 폭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보건증 발급을 위해 민간 병·의원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민원인의 불만도 높을 수밖에 없다. 시는 공보의(12명) 투입도 검토했으나 대부분 치료 항목이 치과와 한의인 데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 배치돼 있어 의료 공백을 불러올 수 있고 이달 내 전역할 예정으로 말년 휴가를 떠난 상태여서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 공보의는 의무복무 기간 3년을 마치면 현업으로 복귀하는 데다 낮은 연봉 탓에 공공의료 쪽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를 해소하려면 현재의 적은 보수체계를 개선해 의료직의 경우 정부 지침상 관리 의사들의 급여 수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의 낮은 급여 수준으로 누가 보건소로 오겠느냐”며 “의사가 없어 진료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급여 수준을 높여 좋은 의사를 채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시 대표 특산물 양주골쌀 판매지역 확대…구입비도 지원

양주시가 양주골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향상 등을 위해 판매지역을 의정부와 동두천 등으로 확대하고 양주골쌀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양주시는 양주골쌀 소비촉진과 안정적 판로확보 등을 위해 예산 1억5천만원을 확보해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을 구입할 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요식업소와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 1포(10㎏)를 구입하면 4천원, 20㎏은 8천원 등을 할인해 준다. 쌀을 구매하려면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지역농협, 하나로유통센터, 일반마트 등지를 방문해 양주골쌀을 구입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양주골쌀 판매지역을 의정부와 동두천까지 확대해 지역쌀 자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양주골쌀은 다른 벼품종에 비해 쌀알이 크고 두터워 식감이 좋으며 밥이 식어도 찰기가 오래가는 게 특징으로 2020년 ‘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양주골쌀은 지난해 5천700t이 생산돼 4천701t을 판매하고 990t이 재고로 남아 생산 대비 판매율이 82.4%에 그치는 등 적극적인 소비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전방위적으로 서울우유 양주공장 등 양주과 인근 의정부·동두천 대량 소비업체를 방문해 양주골쌀 소비 확대를 요청하는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도 병행한다. 강수현 시장은 “음식점과 단체급식소 등이 양주골쌀을 대량 구매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재배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서울우유와 연계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맞손

양주시가 서울우유와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은현면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대강당에서 금철완 서울우유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서울우유 양주공장과 연계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방안과 인근 대학과의 산하협력 방에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간부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의 유가공 체험시설과 지역 내 관광체험시설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 예원예대·서정대와의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과 간부 공무원은 이날 오전 서울우유 양주신공장에 도착해 복합단지 예정부지와 신공장 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견학하고 공장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등도 들었다. 이어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방향과 서울우유 양주신공장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수현 시장은 “국내 최고의 최신 시설을 갖춘 서울우유 양주신공장과 연계해 서부권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인근 대학과의 산학협력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글의 법칙 병만족 족장 ‘김병만’ 양주시 홍보대사 되다

정글의 법칙에서 영원한 추장 김병만씨가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주시는 7일 시장실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개그맨 김병만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신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병만씨를 양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보대사는 양주시의 주요 시정을 알리고 각종 행사, 축제, 홍보영상 등에 참여하는 등 양주시의 다양한 정보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병만씨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달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20년 정글의 법칙으로 SBS 연예대상 골든콘텐츠상을 수상했다. 별명으로 달인, 병만족 족장, 작은 거인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오는 9일 개그맨 양상국씨도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으로 있는등 가수 설운도, 임성, 씨크릿 정하나, 배우 이원종, 개그맨 이수지, 김병만, 양상국 등 양주시 홍보대사로 7명이 활약하게 된다. 김병만씨는 “양주시에 3년간 살아오면서 양주시가 서울서 가깝고 아름다운 도시란 것 느꼈다”며 “유튜브를 통해 양주시를 홍보해 왔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해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양주를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어 갈 양주시 홍보대사를 흔쾌히 맡아줘 감사드린다”며 “오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역사와 문화, 예술, 관광 등 양주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 졸업생 10명 중 8명 ‘취업 성공’… 전국 대학 중 ‘톱클래스’

요즘 대학들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대학의 전통적 영역인 연구·교육의 역할에서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방대학들은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면서 모집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취업률까지 떨어질 경우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학 존폐마저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천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하는 전국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졸업생 취업률 최상위권을 달리는 대학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취업사관학교로 유명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다. 경동대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8.6%로 졸업생 1천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2위를 기록했고 1천500명 이상 대학에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말 발표에서 취업률 82.1%로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한 이래 2020년부터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이어오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 경동대만의 특화된 취업 지원 시스템 경동대는 취업에 특화된 대학이다. 경동대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것은 학교 구성원들-학교, 학생, 학부모, 교수·교직원 등이 취업에 대해 같은 눈높이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경동대는 효율적 취업 지원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취업사관교육센터가 대학 내 취업 생태계 허브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 내 취업생태계의 허브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취업사관교육센터는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 등과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일정 중복을 피하고 학생들의 지원 요청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산업적·기술적 발전과 진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가상의 기업과 종합병원을 모델로 교육용 플랫폼 PE(Practice Enterprise)를 구축해 교내 취업역량 경진대회, 모의 입사 프로그램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병원 등에 입사하기 전 업무수행 방식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를 갖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 ■ 취업사관학교 3.0 체계 출범 선언 경동대는 지난해 3월 취업관련 질적·양적 성과를 바탕으로 취업주기 전 과정에 걸쳐 대학의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취업사관학교 3.0체계’ 출범을 선언했다. 취업사관학교 3.0체계는 취업준비단계와 실천단계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관리해 취업준비가 실천과정으로 연결되고 실천단계에서의 점검과 평가내용이 다시 준비단계로 피드백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경동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KDU-Super Rookie)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확충하는 것이다.  또한 산업체·학과 연계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물론 산업체와 협업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PSL(Problem Solving Learning) 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 해외 취업 부문 취업의 질적 고도화 추진 경동대는 취업사관학교로서의 위상을 국제 취업사관학교로 확대해 해외취업을 통한 대학의 위상 강화와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취업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복수전공, 융합전공과정 이수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융합학부를 개설해 운영한다. 국제융합학부의 융합전공과정으로 자격증과정, 마이크로 혹은 나노학위과정을 수강토록 하고 온사람-나노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해외취업을 위한 구직능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해외취업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경동대 치위생학과 국제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미국취업 자격증 과정은 미국 현지 치과 4곳에서 8주간 일정으로 교육받고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겐 영주권 후원 조건으로 채용을 제안한다. 호텔조리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국호텔조리 취업 자격증 과정도 운영한다. 1·2차로 나눠 각각 6명씩 선발해 조리 실무와 식당경영 인턴 6개월 과정과 미국 현지에서 8주 일정으로 ESL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 학생취업복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경동대는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적·물적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혁신전략으로 통합관리∙유연화 기반 교육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종합적 학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우당관 4층을 열린 공간 개념의 학생취업복지종합지원센터로 재구축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 4억 원이 투입돼 3월 개강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게 된다. 학생취업복지종합지원센터는 학생의 복지와 졸업 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상담기능, 대학지원 서비스 연결통로, 서비스 제공 부서가 유기적으로 배치돼 상호 연결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경동대는 서비스지원 3대 원칙인 원스톱·친절·만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쾌적한 공간을 연출해 학생들의 지원센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터뷰 김금찬 취업복지처장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글로벌 취업 선도” Q 경동대가 취업률 고공행진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A 전국에서 손꼽히는 취업률을 기록한 것은 기본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눈높이가 같다는 것이다. 학생,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모두 취업사관학교로서 대학이 가진 많은 기능과 미션 중에서 특히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자는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다. 취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교수들이 졸업생을 찾아가 취업 여부 알아보고 케어해 주는 등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려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차이가 다른 대학교들과 다른 점이다.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간다는 것이 제일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Q 경동대만의 특색이라면? A 취업률을 꾸준히 유지하는 비결은 가족기업인 것 같다. 각 학과마다 해당 영역별로 2천800여 개 가족기업과 협약을 맺고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각 학과마다 취업 담당 교수들이 포진돼 있다. 이들이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졸업생들의 취업을 견인하고 있다. 대학본부도 졸업생이 자격증 취득이나 학원비 등을 요청할 경우 학생들이 취업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고 있다. Q 요즘 트랜드인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취업 지원 방안은  A 전성용 총장이 글로벌 인재 배출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해외 취업은 만만치 않다. 대부분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고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의료 등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의 외국 여러 대학들과 MOU를 통해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취업을 위한 과정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수해 퀄리티 높은 직업군을 개발하고 있다. MOU를 맺은 기관들과 해외에 취업한 학생들이 영주권이나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과 연계해주고, 졸업생들이 좋은 직업군을 선택해 특장점이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 더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최근 기업들의 채용 패턴이 정기공채가 없어지고 즉시 전력감의 인재만 채용하려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현장실습제를 강화하고 산업계와 같이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모델로 수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전공 분야와 접목해 직접 현업의 경험을 체험하는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가상기업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가상기업을 설립해 취업에 활용하는 것은 경동대가 유일하다. 경동대의 가상기업을 활용한 직무교육 시스템을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확대하려 한다.  Q 산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독일은 대기업에서 졸업생들을 육성해 협력업체에 뿌려주지만 국내는 정반대다.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려주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직장, 대기업에 다닐 수 없고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밖에 없는데 인적 관리 측면에서 필드에서 검증된 학생들을 뽑아 쓰기보다는 큰 틀에서 육성하고 케파를 확장시켜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 ‘양주 하면 경동대, 경동대 하면 양주’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지 취업률만 높은 대학이 아닌 직업에 만족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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