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이웃에 ‘희망’ 선물 차곡차곡 쌓이는 기쁨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잔잔히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이웃들로부터 ‘천사들’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다.■ 경기도내 곳곳서 이웃사랑 실천해며칠 전만 해도 차디찬 냉골이었던 김만석(가명) 어르신의 방에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일흔을 훌쩍 넘긴 김 어르신은 “100여 명의 천사들이 좁은 골목까지 들어와 연탄을 배달해줬다”며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이 지난 6일 김 어르신을 비롯해 안성시 대덕면에 사는 독거노인가정 10세대에 총 2천1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 연탄으로 추운 겨울에 걱정 근심 뿐이던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연탄 배달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선경(39) 씨는 “연로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위로했다.앞서 4일에는 여주에서 열린 ‘흰지팡이의 날 및 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달했다. 자신들의 눈과 손발이 돼 행사 안내, 식사 도우미, 설거지, 청소 봉사 등 세심하게 도와준 이들에게 어르신들은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어려운 이웃들을 미소 짓게 한 일은 안양에서도 있었다. 지난달 26일 싱싱한 배추에 맛있는 양념이 버무러진 김장김치가 안양시 비산1동과 비산2동 일대 독거노인가정 70세대에 전해졌다. “어머니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김치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당부에 어르신들은 “형편상 김장을 할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면서 말문을 잇지 못했다.그 전날 양주에서도 소외이웃 10가정에 연탄 1천200장이 릴레이로 배달되며 각 가정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였다. 김말순(가명) 어르신은 “선한 분들이 너무나 고마운 일을 해주었다”며 자신을 도와준 이들의 어깨를 꼬옥 끌어안았다.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한겨울 추위를 앞두고 걱정과 한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고자 한마음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웃들에 일상의 기쁨 전달하나님의 교회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과 함께 주변 이웃들의 일상에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지난 6월부터 서울과 경인지역, 강원충청영호남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이웃초청잔치’를 개최하고 있는 것.분당의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열린 이웃초청잔치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 시의회 및 경찰서 관계자 등 각계 인사를 포함해 600명이 참석했다.풍성한 잔치 분위기 속에서 함께한 이웃들은 “여러분들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의 기회를 자주 부탁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성도들에게 전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서울과 성남, 인천 등지에서 ‘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열며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 환경으로까지 이어진 따뜻한 손길이웃을 보살피는 따뜻한 손길은 삶의 터전인 ‘환경’으로도 향한다.지역 주민의 건강과 도심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은 경기도에서만 750회를 넘었다. 전국과 세계적으로는 무려 3천여 회에 이르는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1월 성남 탄천, 안산 안산천 등지에서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 중고등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360여 명의 성도들이 이웃 등 지인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펼쳤다. 하천 주변과 대로변을 오염시키던 담배꽁초, 종이컵, 휴지, 음료수병, 껌, 과자봉지 등 온갖 쓰레기들이 이들의 손에 수거됐다.성남시 관계자는 “일부 이용객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고질적인 환경오염 문제가 이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들의 따뜻한 손길은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의 원동력은 ‘어머니 마음’이처럼 헌신적인 자원봉사 공로를 인정 받아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 대한민국 대통령단체표창과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1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대통령자원봉사상 최고상을 하나님의 교회에 전달했다. 영국, 캐나다, 몽골, 페루, 필리핀, 뉴질랜드 등 각국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하며 이들의 공헌을 치하했다. 나이도 직업도 사는 지역도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할 수 있는 힘은 하나로 귀결된다. 바로 ‘어머니의 마음’이다.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공통된 마음가짐이다.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마음에 바탕이 된 어머니의 사랑은 근원적으로 이들의 신앙 중심인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한다.성경을 근거로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교회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이들이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이들이 실천하는 사랑은 보다 더 큰 어머니 사랑인 셈이다.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메마르고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박광수기자

하나님의 교회, 제16회 멜기세덱 문학상 시상식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주최하고 (주)멜기세덱출판사에서 주관한 ‘제16회 멜기세덱 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6일 분당 새예루살렘 성전에서 개최됐다. 생명의 글로 세상에 감동을 전할 교계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제정된 멜기세덱 문학상은, 성도들이 직접 창작한 글로 감동을 나누는 문학 축제다. 현재까지 총 4만여 작이 출품됐으며, 400여명의 역대 수상자들은 출판ㆍ영상ㆍ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16회째를 맞은 올해 멜기세덱 문학상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반부와 학생부를 대상으로 수필, 소설, 동화, 시, 동시, 칼럼, 논설문, 광고문 등 8개 부문에서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및 기타 언어로 공모했다. 세계 각국에서 1천20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일반부 수필 부문에는 김수영(44ㆍ부산) 씨의 ‘내게 족한 은혜’가, 학생부 소설 부문에서는 박동현(19, 경북 영천) 군의 ‘독후감’이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등 39명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내게 족한 은혜’는 인생의 굴곡과 그에 대한 성찰을 진솔하게 풀어냈고, ‘독후감’은 세밀한 감정 표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수필 부문 수상자 김수영 씨는 “경험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는데 글을 쓰면서 내 마음도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통해 감동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년 문예창작과 입학을 앞둔 박동현 군은 “‘글만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말과 행동도 모범이 되어 ‘글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이 바탕이 될 때 생명과 감동을 전하는 글을 창작할 수 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진리의 빛을 아름답게 발산해 세상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용인새에덴 소강석 목사, 목회 비전 제시… ‘2016 목회계획 세미나’ 30일 진행

용인새에덴 소강석 목사 … 목회 비전 제시 ‘2016 목회계획 세미나’ 30일 진행 2016년을 앞두고 신년목회의 비전을 제시할 ‘2016 목회계획 세미나’가 30일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세미나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 모두 3강으로 구성됐다. 1강에서는 ‘20세기 교회와 21세기 목회 환경의 변화’, 2강 ‘처치 플랜팅과 지속 성장 대안’, 3강 ‘2016 목회계획 실제’로 나뉘어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서 소강석 목사는 30여년 목회 노하우의 핵심인 ‘생명나무 신학’을 바탕으로 신학자 목회자 미래학자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정리한 내용을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소강석 목사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지식을 들어야 세상의 흐름이 보이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교회론, 교회 플랜팅을 위한 4가지 트랙, 중소교회 부흥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사전등록은 대표 휴대폰(010-2006-9533)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유선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1만원이며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신학생은 무료(031-270-5714). 박광수기자

송유근 논문 표절 논란…미국천문학회 “중복 범위 매우 넓다”

송유근 논문 표절 논란.송유근군(17)이 지난달 10일자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아 논란을 빚고 있는가운데, 미국천문학회는 24일(이하 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송군의 논문을 표절로 판정하고 게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송군의 논문이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2002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겨울학교에 발표자료(Proceeding) 형태로 발표한 논문을 표절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천문학회도 “중복 범위가 매우 넓다”고 밝혔다.그러나 논문 공동 저자인 박 위원은 “논문 투고 과정에서 이미 심사자에게 발표 자료에 대해 알렸고, 송군이 이 자료를 토대로 중요한 편미분방정식을 유도한 게 논문의 핵심인 만큼 표절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박 위원은 이어 지난 21일 ‘송유근 표절에 대한 마지막 해명’이라는 글을 통해 “왜 표절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써서 매도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유근이가 칼도마에 올라간 느낌”이라고 주장했다.송군은 대전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 내년 2월 만 18세 3개월 나이로 국내 최연소 박사가 되지만, 이번 표절 확인으로 박사학위 취득도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송유근 논문 표절 확인…美 저널 논문 철회+내년 박사 취득도 무산

송유근 논문 표절 확인.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ApJ:Astrophysical Journal)이 송유근군(17)의 블랙홀 관련 논문 표절을 확인, 지난달 5일자에 실었던 송군의 논문 게재를 철회한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박사학위 논문심사 청구에 필요한 졸업자격도 상실,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저널은 “송군과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연구위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 제출한 블랙홀 논문이 지난 2002년 박 연구위원이 학회를 통해 발표한 발표자료(Proceeding)를 많은 부분 그대로 사용하고도 인용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2002년 프로시딩 인용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점이 동료 심사(Peer-Review) 과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앞서, 저널 편집장인 이선 비슈니액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박 연구위원에게 보낸 비공식 이메일을 통해 “천체물리학저널은 학회 프로시딩을 논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군은 천체물리학저널 논문 게재로 졸업 자격을 얻고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청구, 지난 17일 심사를 통과, 내년 2월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팀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되나…내달초 결정될 듯

줄다리기 유네스코 우리나라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가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로부터 이달초 ‘보류’(Refer)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줄다리기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리는 제10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20일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에 따르면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는 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는 충분하지만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보 보완’을 의미하는 보류 판정을 내렸다.무형유산위원회에 속하지 않은 국가의 전문가 6명과 비정부기구 전문가 6명 등으로 구성된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는 등재를 신청한 유산을 심사해 등재(Inscribe), 보류, 등재 불가(Not to Inscribe)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작성한 보고서를 무형유산위원회에 제출한다.무형유산위원회는 평가기구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앞서, 한산모시 짜기가 2011년 심사보조기구로부터 보류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해 열린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등재된 바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한 4개국은 “줄다리기가 구성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문화권에서 널리 행해지는 놀이로 공동체의 풍요와 안위를 도모했다”는 점을 강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었다.국내에는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삼척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등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이번에 줄다리기가 등재되면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18건으로 늘어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위원국을 상대로 줄다리기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평가기구의 조치 사항을 설명, 이번 회의에서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 등재되지 않아도 자료를 보완, 내년 3월까지 제출하면 오는 2017년 회의에서 등재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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