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루(竹軒) 김기수(金琪洙ㆍ1917-1986) 선생 20주기 추모공연을 겸한 제18회 월하문화재단 정기연주회 '춘하추동(春夏秋冬)'이 10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옛 시조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김기수 선생이 직접 지은 '고가신조(古歌新調)-대마루 77'에 수록된 곡 가운데 뽑은 20곡을 11명의 젊은 가객들이 반주와 함께 선보인다. '내해좋다하고', '젓소리 반겨듣고', '나비야 청산가자', '겨울날 다슨빛을', '청산도 절로절로', '거문고 대현을 치니', '두견아 우지마라',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물아래 그림자 지니' 등 사계절과 관련한 노래들을 부른다. 박문규 한국정가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이유경, 민수민, 박민희, 김나리, 이슬기, 최하나, 예찬건 등 가곡 이수자ㆍ전수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석 초대. ☎02-764-1778. /연합뉴스
공연·전시
경기일보
2006-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