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침수 주택 거주자와 소상공인 122가구에 가구 당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조사 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주택 98가구, 소상공인 24가구 등으로 국·도비가 최근 교부됨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국·도비 미교부 등으로 지급이 늦춰진 농업 피해 17가구에 대해선 추석 이후 곧바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택 침수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추석 명절 전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해 조속히 피해 복구를 완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농업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서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경찰서와 경찰발전위원회는 하남지역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추석맞이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장한주 서장과 이종만 경찰발전협의회장 등 직원 10여명은 지난 12일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을 찾아 추석을 맞아 성인용 기저귀, 스케치북 등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작은 프란체스코의 집 봉사자는 “하남경찰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풍성한 명절선물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자 이번 활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는 12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 중 3억5천1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주요 삭감 항목은 ▲평생교육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사업 3천600만원 ▲도시정책과 하남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변경용역비 5천만원 ▲도로관리과 재해예방 재료비 6천500만원 ▲공원녹지과 황토 산책길 조성 시설비 2억원 등이다. 강성삼 예결위원장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고교 야간자율학습 시 석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 대상 학생 수요조사 불명확성, 도시락 등 외부음식 반입으로 인한 급식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삭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안 중 위탁사업비 등 필수예산임에도 불구, 본예산에 전액을 반영하지 않고 추경에 편성해 불안정한 상태에서 사업 추진이 되는 예산안이 있었다”며 “2025년 본예산에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탁사업비 등 필수예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액 본예산에 편성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11일 동안 제334회 임시회를 열고 ‘2024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신우초등학교 통학로(감일고 사거리) 교량 인도 확장에 관한 청원’, '하남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하남시 한옥 지원 조례안' 등 2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금광연 의장은 “현재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하남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걱정과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자료 제출과 공개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정주붕)는 추석 명절을 맞아 탈북민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보자문협의회 정주붕 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관내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09년 6월 29일 창립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착지원 활동과 안보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내 대표적 단체다. 정주붕 회장(제이비푸드 대표)은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는 탈북민들의 가족에 대한 깊은 그리움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며 “약소한 선물이지만 탈북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하고 풍요로운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품은 관내 탈북민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이 12일 미국 환경자원협회(2024 ERA)이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이후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표다.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는 국제 표준화기구(ISO)인증을 받은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운영 및 평가기관(ISO/17043)을 말한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최근 국제사회의 환경시장 개방으로 환경분야의 시험‧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에 대해 요구 수준이 높아져, 수많은 분석기관(세계 2천300여개 기관)이 미국 ERA 등에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식은 미국 ERA가 정도관리용 표준물질을 제공하고 그 결과 값을 인증받는 방식이다. 한강청은 수질 페놀 등 22개와 먹는 물 중금속 등 17개, 토양 중금속 등 14개(총 53개) 항목에 참여,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 판정은 측정분석 데이터의 정확성 및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이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기법을 마련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김동구 청장은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 시험‧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K-스타월드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둘러싸고 민선8기 들어 처음으로 당·정 간 논의 테이블을 가졌다. 이현재 시장 취임 후 30여 개월이 가깝도록 당협 간 내재된 갈등 등으로 모임 자체를 갖지 못해 온 점을 미뤄볼 때 이번 만남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당원협의회와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K-스타월드 및 캠프 콜번 등 경제·교통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당정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정 협의회에는 이현재 시장과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갑·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임희도·박선미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화두는 민선8기 하남시가 주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및 캠프콜번을 비롯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광역철도망 구축 일환의 지하철 9호선 미사구간 선착공 및 완‧급행 운행 지원, 지하철 3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추진 등이다. 하남갑 이용 위원장은 “하남시는 문화와 산업을 연계,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당 차원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고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을 이창근 위원장은 “이현재 시장께서 펼치는 시정을 뒷받침 하고, 역점 사업을 적극 도와 성과를 하나 둘 창출해 갔으면 한다”면서 “특히 기업과 일자리를 늘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루길 희망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당정 협력 강화로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감을 높이겠다”면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관련, 경기도, 서울시, 강동구와의 협의를 토대로 선착공·조속 개통 및 급행·일반열차 동시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조기 개통과 함께 104정거장(신덕풍역) 역사 위치를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가 가능하도록 대광위,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관련, 오는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착수됐으며,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 논의된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하남소방서가 추석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사실을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감지기와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감지기가 화재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소화기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소방대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소방서는 가족, 친지와 교류가 많은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한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것을 SNS 카드뉴스 게시를 비롯 ▲시내 전자벽보게시대 및 전광판 송출 ▲전통시장에서의 캠페인 활동 ▲현수막 및 배너 게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중이다. 이병훈 예방대책팀장은 “이번 추석 명절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즉 안전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하남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는 서울교통공사를 찾아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증차를 강력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근 위원장을 비롯 임희도·박선미 하남시의원,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박일수 연합회장, 이요성 미사2동 부회장(7단지), 신기만 미사3동 부회장(22단지), 전문배 회장(33단지), 최규진 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서울교통공사에서는 백호 사장 등 담당 실무진들이 배석한 가운데 하남 미사 교통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다. 이창근 위원장은 “많은 하남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는데 배차 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대만이라도 지하철을 증차해 하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서 마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동역에서 내려 마천행으로 갈아 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강동하남선과 강동마천선 직결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최규진 사무국장은 “지하철 5호선 하남선(미사역-하남검단산역)과 마천선(둔촌동역-마천역)을 비교해 보면 하남선 이용자가 마천선 이용자보다 출근 35%, 퇴근 30%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배차된 열차는 마천선이 3~4개 더 많아 열차 배차 간격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1대 1 배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시의원은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을 12만5천 위례시민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하남 위례는 교통분담금을 똑같이 납부하고도 위례선, 위례트램 두 가지 철도 혜택에서 소외돼 위례신사선 본선은 물론 위례하남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평소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로 출퇴근 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많은 경기도민들도 서울 시민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남시민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면 그것 또한 서울 시민의 불편함으로 5호선 하남선 수송 현황과 운영 상황을 다시 한번 살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 소재 남한고등학교를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 육성하자는 지역 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하남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윤태길 남한고 운영위원장(경기도의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임희도 시의원과 남한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진규 교장은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해 학교 구성원과 동문회 등 각계 각층에서 힘을 모아 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창근 위원장, 윤태길 도의원, 임희도 시의원 등도 하남시 교육 혁신을 위해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기존의 자율형 공립고를 한층 발전시킨 모델로,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맺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남한고를 이를 통해 특목고나 자사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 받아,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습 기회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먼저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 지역이 원하는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한뒤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교육청과 교육부 등 다양한 협력기관으로부터 행정 지원과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교육 여건 개선이 용이 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학교는 5년 간 매년 2억 원의 지원금을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대응 투자 형식으로 받게 되며, 이 자금은 교육 혁신 모델을 적용하고, 학교의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에 다양한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진규 교장은 “과거 자율형공립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 그리고 동문의 바램을 잘 알고 있고, 선정까지 추진함에 있어 어깨가 무겁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자세로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위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위원장은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다면 하남시의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돼 학생들이 자신만의 강점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길·임희도 시·도의원은 “이번 추진은 하남시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학교와 협력해 성공적인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례신도시 시민단체가 하남시를 상대로 위례신사선 사업자 선정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위례역 추가 신설 노력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역교통 개선 분담금 명목으로 관련 사업비가 분양가에 포함됐음에도 10여 년이 지나도록 상응하는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7일 위례신도시시민연합(김광석·이호걸 공동대표)에 따르면 시민연합은 최근 하남시를 상대로 위례신도시 하남 위례지역 교통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질의 요청서를 발송했다. 시민연합은 이 문건을 통해 현재 서울시 주도로 위례신사선 계속 추진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 등 일련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음을 전제한 뒤 이 과정에서 위례 하남 주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또 위례신사선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3만5천여명의 하남시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향과 내용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이런데는 위례 주민들이 10년이 지나도록 계획된 철도 교통사업이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등 교통대책이 요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시민연합 김광석 대표는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하남 주민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을 믿고 분양 받았지만, 현재 위례신사선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 그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하남시는 위례 하남 시민을 위해 위례신사선 본선이 이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12만5천 주민들은 분양 당시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을 모두 납부했지만 위례신도시 하남지역 대부분과 성남지역 주민 50%(5만~6만명)는 위례신사선 이용이 불가능한 교통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현재 위례신사선 사업자 재선정 과정에서 이런 문제와 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의견 개진 등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6월 GS컨소시엄이 포기를 선언한 이틀 후 조속한 시일 내 재추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향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는데 그쳤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신사선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철회함에 따라 최근 제3자 제안 재공고 등으로 사업자 물색 중이나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