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구 초대 용인서부소방서장(56)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장재구 소방정이 지난달 30일 서장 발령 이후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장 신임 서장은 2001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로 경기도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 화성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장재구 서장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기흥구와 수지구를 만들어가겠다”며 “주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구석구석 빈틈없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회장 윤원균)가 정례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했다. 3일 용인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화성시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회장 윤원균) 제51차 정례회의가 성료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원균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경기도 남부권협의회 발전을 위한 규약 개정, 베트남 하노이 아동복지시설 정기후원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어 차기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 개최지를 결정했다. 윤원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남부권 정례회의를 통해 협의회장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의장님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룬 성과는 앞으로의 협의회 발전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부권 8개 시의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는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 간의 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논의 등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이다. 용인특례시의회를 비롯해 화성·오산·수원·평택·안성·의왕·과천 등 8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됐다.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가 본격적인 민원 업무 개시에 돌입했다. 3일 용인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는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수지119안전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용인소방서에서 운영되던 제1민원실, 제2민원실 가운데 제2민원실이 용인서부소방서로 이관된 것이다. 향후 정식 개청 이후에도 기흥과 수지 지역의 소방 민원에 관해서는 수지119안전센터를 찾으면 된다. 용인소방서에서 분리 및 신설되는 용인서부소방서는 수지구와 기흥구 전역을 관할한다. 기존의 용인소방서는 처인구만 담당하게 된다. 지난 4월26일 ‘용인서부소방서’ 개청을 뒷받침할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춘 바 있으며, 오는 19일 개청식을 앞두고 있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기흥구, 수지구의 재난예방과 대응, 주민 편의를 위한 소방서비스 제공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가 오는 13일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제283회 제1차 정례회를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용인시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무명의병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보고 2건, 결산안 3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오는 13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열린다. 14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한다.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한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24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시정답변을 청취한 후 폐회한다.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를 구성,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의 산후조리원 입소 비용을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다음달부터 임신과 출산에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 산모가 출산 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하고 조리원 두곳과 협약 증서를 교환했다. 해당 협의체는 평소 기부와 사회적 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 지역 내 산후조리원 두곳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산후조리원은 처인구 마미맘스 산후조리원과 기흥구 다온누리 산후조리원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두 곳은 임신확인서상 임신 진단일로부터 신청일 현재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면 일주일간 입소 비용을 전액 감면해 준다. 해당 비용은 모두 산후조리원에서 자체 지원한다. 보건소는 신청 산모의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원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는 임신이나 출산 관련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일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런 계기들이 사각지대를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지역 내 산후조리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소년 산모의 출산과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3회 처인성문화제가 6월1일부터 2일까지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처인성 일대에서 열린다. ‘처인에서 세계로! 승첩지에서 평화마당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고려와 몽골의 역사적 관계를 되새기며, 전쟁을 넘어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6월1일 ‘의병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김윤후 승장과 함께 몽골을 막아낸 처인 부곡민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열린다. 둘레 425m의 자그마한 토성 처인성은 1232년 몽골의 제2차 고려 침략 때 한강을 넘으려던 몽골군을 막아낸 대몽항쟁의 전승지이자 지역민들의 얼이 담긴 곳이다. 당시 충주로 남하하던 몽골 사령관 살리타이는 처인성에서 김윤후 승장의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 전문 병력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궈낸 승리를 통해 몽골군은 더이상 남하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 같은 역사를 매개로 시민들과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이번 축제에서는 처인성에 관한 역사, 문화 등의 영역에서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고려 도자기와 음식, 한복 체험이 가능한 ‘고려존’, 몽골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몽골존’, 숲속에서 역사 이야기를 듣는 기회인 ‘처인성 해설존’에 이어 처인부대 훈련 놀이터, 국궁·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용인교육지원청 청소년 Y로드 톡파원, 용인시민 활동가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역사교육관과 산성 주변에서 진행되는 부스 및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김윤후 승장과 처인부곡민을 추념하는 전통 불교 다례재 및 사생대회도 열린다. 전통 불교 의식을 통해 지역에 얽힌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33회째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지금껏 진행됐던 축제들과 다르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셉트로 구성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중장기 발전 기획과 비전을 구체화해 더욱 지역민들 사이에 녹아드는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 구간을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 전소되는 사고가 났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6명을 투입해 약 29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날 화재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소실되고 인근 방음벽 일부가 그을렸다. 해당 차량에 탑승했던 운전자 등 4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손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특례시의회가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일부터 이날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4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시설 등 특화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8일에는 김용석 박사가 ‘예산 결산 실전 기법 교육’을 주제로 실무를 바탕으로 예산과 의회, 결산 검사 제도 등 의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와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하루 430t씩 처리하고 병합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본 후, 현재 조성 중인 용인 에코타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이날 이어진 강현순 교수의 강의에서는 ‘조직사회의 갈등관리와 소통리더십’을 주제로 조직사회 내에서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개방적인 마음으로 의사소통을 해 갈등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윤원균 의장은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연과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을 위주로 준비했다. 의회는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지사장 박윤근)가 지역 복지시설 입소아동과의 동행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 178개 지사는 각각 지역 내 아동복지 시설과 결연을 맺고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사는 복지 시설과의 개별 결연을 통해 매 분기 방문 봉사 활동과 각종 지원 등을 이어간다. 또 전년도 출생한 시설 입소아동을 선정해 만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4월30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열린 제1차 전국 지사장 회의에서 임원 및 전국 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 선포식을 진행했고, 이달부터 각 지사 별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건보공단 용인서부지사는 지난 1946년 개원한 수지구 동천동의 아동보육시설 성심원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 5일에는 용인서부지사 직원들이 동참해 모은 기금을 성심원에 기증할 예정이다. 박윤근 지사장은 “공단이 항상 국민의 전 생애를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일하는 만큼,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것 또한 우리 공단에서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각지대의 최소화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근무 직원이 방사선에 피폭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삼성전자 용인 기흥캠퍼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손 부위가 엑스레이(X-ray)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사선에 노출된 직원들은 손이 부은 상태로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찾아 물리적 선량 평가, 생물학적 선량평가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진료센터에서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의학원으로부터 사고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회사 차원에서 해당 직원의 치료와 건강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사고경위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