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용인지시부와 관내지점 직원 50여명은 주말인 지난달 30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경안천 주변 산책로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수거한데 이어 현충탑 진입로에서 잡초를 제거했다. 용인시 관내 농협직원들로 구성된 함께나눔용인시농협봉사단은 분기마다 경안천 환경정화 활동 이외에도 일손부족농가에 대한 농촌일손돕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급식봉사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홍재범 지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하고 지역에서 요구하는 봉사활동에 우리 농협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성전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 5쌍을 대상으로 무료 전통혼례를 지원한다. 대상은 한 명 이상이 장애인인 가정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부부 또는 저소득층 가정의 혼인 예정부부다. 복지관은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5쌍을 선정한 뒤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전통혼례를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결혼식 비용뿐 아니라 피로연,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권, 가전제품, 예물반지, 결혼사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통혼례식장 주변에는 전통의상 포토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축하공연도 열린다. 용인=권혁준 기자
용인대학교 제7대 박선경 총장의 취임식이 28일 대학 무도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지역 이우현ㆍ이상일ㆍ백군기 국회의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대학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체능 특성화분야를 강화하고, 창의적 교육과 실용화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박선경 총장은 이화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사학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995년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박물관장 등을 거쳐 2000년부터 13년간 부총장을 역임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용인시가 민선 6기 사람들의 용인 도시 브랜드 확립 및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종 고유명사 앞에 용인이란 도시 명칭을 확대사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7개 공연복지시설과 농특산물 등이다. 이에 따라 공연시설 중 포은아트홀은 용인포은아트홀로 명칭을 변경하고 외벽간판 등 사인물에도 용인 지명을 넣기로 했다. 또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각각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으로 변경된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기흥노인복지관, 수지노인복지관도 소재지에 따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으로 바뀐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용인에서 생산된 각종 농축산물의 브랜드와 명칭에도 용인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지역농산품 포장재 지원사업 시 사업대상 업체에 용인문구 표시를 권고하기로 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27일 광주시 경안동 공설운동장에서 사단장 주관으로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개토식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에 정밀탐사를 실시했다. 55사단은 이날 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8주간에 걸쳐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무갑산, 앵자산, 백병산 등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55사단 유해발굴 장병 140여명을 투입해 유해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14 후퇴 이후 서울 재탈환을 위해 UN군의 총공세작전이었던 미 19군단의 썬더볼트 작전(51.1.2551.2.18) 중 미 9군단과 국군 6사단, 영국 27여단, 그리스대대 등 연합군이 중공군을 격퇴하기 위해 산악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이다. 부대는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발굴활동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사전에 치밀한 기초탐사활동과 지역 정밀탐문활동, 전사분석, 제보자 확보 등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했다. 발굴된 유해는 현장수습 후 임시봉안식을 거쳐 연대본부에 위치한 임시 봉안소에 안치된 후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자사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과정을 거치게 되며, 오는 11월 합동영결식 후 서울 국립현충원 내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운구된다. 제55보병사단장은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심정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도 찾아낼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추석명절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3개반 9명으로 편성된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감염병 및 설사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반에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에 대해 연휴기간 중 상시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관련 협회,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ㆍ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29(보건복지콜센터)와 119(소방방재청)로 문의하거나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용인=권혁준기자
한국민속촌은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가위 맞이 세시농경 체험행사가 마련된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통무용공연과 3군사령부의 태권도 시범 특별공연과 성주 고사, 콩서리 체험 등 세시농경행사, 12지신 수호대와 포토타임,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송편을 전통방식대로 아궁이 위에 시루를 얹어 솔잎과 함께 만들어 먹거나, 한가위를 맞아 성주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음복하는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한가위 행사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031-288-0000)하면 된다. 용인=권혁준기자
지난해 정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보건분야 합동평가와 관련, 일선 지자체가 평가를 산정하는 기준에 대해 불만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행 지표 산정이 각 지역의 특성과 인구 등을 고려하지 못한 채 지표별 수치만으로 실적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정부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분야 합동평가 지표를 최근 발표했다. 보건분야 지표는 총 13개로 크게 응급 의료기관 관리, 인력전문성, 건강검진 수검률, 암ㆍ정신보건 관리, 감염병 관리, 예방접종, 결핵관리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용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이 영ㆍ유아 예방접종률 평가와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제공도 등 몇 가지 지표의 산정 기준을 놓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 중 영ㆍ유아 필수예방접종 건수를 평가하는 영ㆍ유아 예방접종률 지표의 경우 가장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다. 유독 BCG 접종만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방식의 피내접종만 실적으로 인정하고,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인 경피접종은 실적으로 집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병원에서의 경피접종을 선호하는 대도시들이 자연스럽게 평가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의 경우에는 지역 내 한 곳의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원에서 피내접종을 기피하면서 실시하지 않아 도내 31개 시군 중 30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상담하는 정신건강증진서비스 제공도 지표의 경우도 대면평가 진행시간이 30분 이상 경과했을 때만 실적으로 인정, 하루에 상담 가능한 인원수에 제한이 뒤따라 인구가 많은 지역이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는 이번 보건분야 합동평가와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용인시는 추석을 맞아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전통시장 추석맞이 알뜰장터를 용인중앙시장 중앙로변에서 운영한다. 이번 추석맞이 알뜰장터는 시민들이 질 좋은 상품을 값싸게 살 수 있는 할인행사와 공연, 경품행사, 이벤트 등 축제 분위기로 진행된다. 할인행사는 행사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용인중앙시장 중앙로변과 각 점포에서 열린다. 5일과 6일에는 중앙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중앙로변에서 경품행사도 열리며, 3일과 4일에는 뻥튀기와 풍선을 무료증정하는 뻥이요! 행사도 마련한다. 용인
에버랜드는 내달 5일부터 11월2일까지 59일간 핼러윈&호러나이트(Halloween&Horror Nights)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9월2일부터 매일 저녁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경찰, 군인, 간호사, 여고생 등 다양한 캐릭터의 좀비들이 갑자기 나타나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고객들과 사진촬영시간을 갖는 등 이색 핼러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극강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도 더욱 정교해진 시설물과 오감을 자극하는 특수 효과, 귀신 연기자들의 실감나는 연출로 공포감이 더욱 극대화됐다. 특히 사자, 호랑이, 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 월드는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저녁이 되면 좀비들이 사파리를 장악한다는 콘셉트인데 버스 내외부에 좀비 연기자들이 출몰하고 실감나는 특수효과로 한층 더 공포스럽게 탈바꿈한 사파리 곳곳을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호러 사파리는 핼러윈 축제 기간 매일 저녁 2시간 동안 운영된다. 또 9월26일부터 매주 금토요일마다 융프라우 특설무대에서는 호러를 테마로 한 뮤직파티 호러 클럽이 열린다. 호러 클럽에는 DJ DOC, 스윙스, 쌈디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인기 힙합 DJ들의 디제잉도 더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핼러윈 축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천만 송이의 국화와 억새풀이 1천여개의 호박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장미원에는 60만송이의 장미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린다. 또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물에서는 핼러윈 멀티미디어 맵핑쇼 고스트 맨션이 진행되고 다양한 유령, 요정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는 매일 두차례씩 펼쳐진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