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강병국 양평군수 예비후보, 공천탈락 승복 선언

자유한국당 강병국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2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후보의 컷오프를 결정한 지난 11일 한국당의 후보공천 심사결과에 승복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돌아보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한 탓이다.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한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들과 군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 드리지 못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자유한국당 당원으로서 묵묵히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예비후보는 “특정 예비후보자가 군수복심을 운운하는 발언을 자신있게 언론에 밝히고 동일지역구인 여주시에서는 당원명부 불법유출로 인해 현직시장이 경선불참을 통보하고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겠다는 사태에 이르렀다.또한 공정성을 지켜야하는 당협위원장이 수차례에 걸쳐 절대 강병국에게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악의적인 비난을 지역에서 공공연히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협위원장의 인격을 믿고 인내하며 공천심사 절차에 성실히 임해 왔으나 결국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이번 자유한국당 양평군수 후보자 공천심사는 공정하지 않게 계획된 각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병국 예비후보는 “이번 양평군수 공천심사가 특정인을 공천자로 만들기 위한 기준도 원칙도 없는 밀실심사”라며 불공정 경선에 책임을 지고 김선교 당협위원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김선교 양평군수, 민선6기 공약이행 최우수 평가로 군민과의 약속 성실하게 지켜

양평군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김선교 군수는 취임 당시 약속한 총 147건의 공약사항 가운데 116건을 완료하고 7건을 추진 중이며 1건을 폐지해 84%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지키는 데 있어서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인정받았다. 군은 전체면적의 236%에 달하는 중첩된 규제 속에서도 환경 규제를 역이용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쉬고, 머물고, 살고 싶도록 정책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한 결과 지난 10년간 인구가 3만여 명이 늘어 2017년 인구의 날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 서울~양평 간 40분 거리로 교통망이 확충되고 교통재활병원 건립, 경기도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용문다목적청사, 에코힐링센터 건립 등이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양평군립미술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몽양 여운형 생가, 양평문화원 등 문화시설과 양평종합운동장, 용문국민체육센터 등 80개 체육시설 설치로 전국 최초 자전거 레저특구, 헬스투어 힐링특구로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건강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김 군수는 “지역주민 스스로 행복하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내 고장을 만들기 위해 힘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직자와 군민이 다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양평,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 양평이 될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지난 10년간 군정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뜨겁고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꿀잼-은혜와 다냐의 아트워크’ 전시회의 주인공, 정은혜씨와 윤다냐양

양평의 카페 헤이즈043 특별 전시실(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고원길 43번지)에는 매우 특별하고 유쾌한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첫선을 보인 ‘꿀잼-은혜와 다냐의 아트워크’ 전시회에는 2명의 발달장애인 정은혜씨(29)와 윤다냐양(18ㆍ지평고 2학년)의 작품 수십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발달장애인 부모연대 양평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두 작가의 작품들이 일반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정씨는 지금까지 1천700여 명의 얼굴을 그려온 캐리커처 작가다. 5년 전, 어머니 장차현실씨(화가ㆍ만화작가)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배우는 학생들을 따라 우연히 그림을 그리던 게 미술에 입문한 계기가 됐다.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면서 정씨는 ‘시선 강박증’을 극복하고 말을 더듬던 모습과 이가는 소리도 개선됐다.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니 얼굴’이란 간판을 걸고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다. 그중에는 세종시 공무원 200명의 얼굴도 포함되어 있다. 정씨의 독특한 인물 해석을 높이 산 세종시의 요청에 의해서다. 이번 전시회도 정씨가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면서 마련한 비용으로 마련됐다. 정씨의 인물화에는 사람들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분명히 웃지 않는 표정의 그림에서도 웃는 듯한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정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양평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모든 동료로부터 느낀 그 사람의 장점을 하나하나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사람에 대한 무한긍정이 그의 그림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다. 윤양은 6살 때부터 그림을 그렸다. 윤양의 그림에 대해 평론가들은 ‘원근법과 명암을 통해 사물을 재단하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그려내 작품 자체의 완결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한다. 윤양의 어머니 김윤주씨는 “딸이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편안하고 자유로워하는 게 좋아 보였다’며 그림과 음악 활동을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었다”며 “다냐가 그림을 그릴 때 스케치나 채색과정에서 망설임 없이 선을 긋고, 자유롭게 채색을 하는 과정을 즐기는 게 다냐나 저에게는 가장 기쁜 순간이다”고 말했다. 장애를 가진 이들이지만, 작가로서 인물과 사물을 보는 독특하고 완성도 있는 작품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장에서 정씨에게 캐리커처도 주문할 수 있다. 전시회가 끝나면 정씨는 사물화 채색화로 작품의 지평을 넓힐 예정이고, 윤양은 전문 화가로서 길을 걸을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한국당 여주시장 양평군수 각각 2명의 예비후보 여론조사 진행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한국당)는 여주시장과 양평군수 후보로 이충우ㆍ최봉순, 한명현ㆍ전진선 예비후보에 대해 오는 21과 22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당은 여주시장 후보로 원경희 현 시장을 배제하고 이충우(57)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최봉순(61) 전 고양 부시장을, 양평군수 후보로 한명현(60) 양평군 체육회 사무국장과 전진선(59) 전, 양평경찰서장 예비후보에게 각각 2천300여만원의 여론조사비용을 받아 2일간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광역의원 여주시 제2선거구(가남읍·점동면·능서면·대신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 김규창(63), 박광석(62), 신종협(60), 윤승진(61) 예비후보에 대해 각 예비후보당 130여만원을 받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한국당은 여주와 양평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각각 2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1명씩 후보를 결정해 오는 6.13지방선거를 치룰 계획이다. 하지만, 현역 시장인 원경희 여주시장이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된 만큼 그동안 원 시장을 지지해온 지역 유권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당은 광역의원 여주시 제1선거구((여흥동·중앙동·오학동·강천면·북내면) 조봉행(45) 예비후보를 단수후보자로 공천하고 기초의원 여주시 가선거구(여흥동·중앙동·오학동·강천면·북내면) 이영옥(59)ㆍ김영자(65)예비후보를, 여주시 나선거구(가남읍·점동면·능서면·대신면·흥천면·금사면·산북면) 서광범(54)ㆍ이상춘(63)예비후보를 내세웠다. 여주=류진동기자

’도시의 브랜드파워가 관광산업을 결정한다’ 제2회 양평관광 포럼 열려

양평군의 관광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양평관광포럼이 지난 16일 블룸비스타 5층 블룸비스타홀에서 열렸다. ‘도시 브랜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의 좌장에는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가 맡았고, 문화콘텐츠 기획사인 ㈜에스에이치네스크의 박선희 이사, 여행전문가인 양영훈 한국여행작가협회 대외협력이사,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씨가 발제와 토론 패널로 참석했다. 또 김선교 양평군수와 송요찬 군의원, 김승건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관광산업 종사자가 참석했다. 정란수 교수는 발제에서 해외사례를 통해 우리 눈에는 흔하디 흔한 논밭도 서양인에게는 ‘라이스 필드’로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인식돼 고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양평만의 독특한 관광자원 개발을 주문했다. 방송인 크리스티안씨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양평의 캠핑문화 체험담을 소개하며, 양평의 캠핑이 관광상품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숙박업소의 수건을 외국인들의 생활습관에 맞게 큰 수건으로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회에서 패널과 참석자들은 양평이 풍부한 수상관광 자원을 갖춰 세계적인 수상관광도시가 될 가능성 있음에도 상수원 보호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그 가능성을 실현하지 못하는 실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차후 규제개혁을 통해 자연도 지키고, 관광도 활성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양평’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오는 28일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여행 축제’ 개최

양평군은 오는 28일 양평군 두물머리 물래길 일원에서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 봄 소풍 걷기여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봄 풍광과 봄 소풍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된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을 걷는 축제로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세미원, 두물머리, 두물경, 물환경연구소, 생태공원 꽃길 등의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친환경 농산물 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산물 상품권을 비롯해 간식 쿠폰, 봄 도시락 쿠폰을 지급하며 완주 기념으로 양평 특산품 딸기잼을 배포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축제 부대행사로 출발 세리모니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보물찾기 등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꽃과 자연이 피어나는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에서 설레는 봄 소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올봄 양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축제에 참가해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물머리 ‘물래길’은 두물머리 지명과 물이라는 우리말과 ‘올래’의 글자를 합성한 신조어로, ‘물 따라 온다’는 뜻으로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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