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초연결기술 통한 기업디지털 전환 논의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초연결기술을 통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을 열고 홍인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가상-현실세계 융합과 초연결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고령친화 산·학·연·관 관계자 및 시민 60여명이 참석했고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동시에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홍인기 교수는 “초연결 사회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가상-현실세계와 기존 산업의 강력한 결합이 나타날 것이며 이를 위해 5G+/5G 이동통신,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UAV/LEO, 메타버스 기술 등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으로 기존 비즈니스 방식이 데이터로 표현되고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고령층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신재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장은 “포럼을 통해 초연결 기술의 배경과 핵심기술을 살펴봄으로써 제조업 중심의 고령친화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시니어비즈넷 조찬포럼은 센터 주최로 매월 성남시를 비롯해 연구소, 대학, 동반협력기업 등 고령친화산업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고령친화 혁신성장’을 위한 의견들을 나눈다. 포럼을 통해 미래 고령친화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오프라인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성남시, 심야·새벽 버스 노선 2개 추가로 운행한다…내달 3일부터

성남시는 심야와 새벽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노선 2개를 추가해 모두 5개 노선을 운영한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버스준공영제의 하나로 반디버스 3번과 4번 노선을 신설해 다음달 3일 개통한다. 운행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40분까지다. 반디버스 3번 노선은 사기막골~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1동~하대원동~중원구청~모란역 등 왕복 13.4㎞ 구간 중원지역을 운행한다. 반디버스 4번 노선은 판교대장지구~운중동~판교역~서현역 등 왕복 19.2㎞ 구간 판교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이들 2개 노선은 각각 3대씩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지역 내 이동 편의를 돕는 지선 기능을 강화해 모든 버스정류장을 정차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 요금은 성인·카드 결제 기준 2천80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과 같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택시부제 해제와 심야 대중교통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반디 버스를 확충했다”며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 주는 버스 준공영제를 지속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시간적·공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운행 중인 반디버스 3개 노선은 지난 2019년 7월 개통한 1번(오리역↔복정역), 1-1번(오리역↔위례신도시), 2번(오리역↔남한산성 입구) 등이다.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 간선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하고 있다.

성남 상대원3구역 재개발 시기 ‘쏠린 눈’

성남 태평3·신흥3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2030 도시정비계획에서 같은 단계인 상대원3구역은 언제쯤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상대원3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재개발로 중원구 상대원동 2780번지 일원(면적 45만470㎡)에 9천489가구가 들어선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9월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지정(안)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공고가 올라오면서 지난해 12월 중으로 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성남교육지원청이 상대원3구역에 대해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먼저 이행하라고 하면서 미뤄지게 됐고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서 같은 단계로 추진되는 태평3·신흥3구역이 지난달 22일 해당 구역보다 먼저 지정‧고시가 발표됐다. 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있는 병설유치원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교육환경평가를 먼저 진행해 유치원 용지를 별도로 확보해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시계획 및 사업시행계획 단계에선 토지이용계획이 대부분 확정돼 건축계획 등 세부 실행계획이 결정되는 시기로 학교용지 위치 변경 또는 학습환경 보호조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가칭 상대원3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는 “교육환경평가 절차 및 정비구역지정 관련 업무가 순조롭고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게끔 시, 교육청과 원만한 소통 및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조속한 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가는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올 하반기에는 상대원3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사업의 사업성 향상 및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 지역사회 상생 나선다…성남사랑농협봉사단 발대식 개최

성남시 관내 범농협 임직원이 모인 ‘성남사랑농협봉사단’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26일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에 따르면 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농협 중앙회·은행 및 성남농협, 판교낙생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 후원으로 기금을 마련해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농협케미컬,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임직원까지 뜻을 모으면서 더 큰 규모의 봉사단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난 25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은행, 성남농협, 판교낙생농협, 농협케미컬, 농협하나로유통 성남유통센터 임직원 5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박옥래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 정재영 판교낙생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또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등 발대식에 참석한 시 관계자들도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봉사단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성희 회장은 “봉사단은 발족 이래 1만명이 넘는 인원과 850회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성남 지역사회 곳곳에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왔다. 낙생농협 조합장 시절 직접 참여했던 봉사단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 농업인과 농협, 그리고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다. 첨단과 혁신 그리고, 농촌 안정감이 공존하는 시와 농협이 50년을 넘어 100년을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대식에 앞서 농협 성남시지부는 성남시장애인복합사업장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양흥식 지부장은 “향후 정기적인 기부활동으로 성남시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계속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농협, 소형 농기계 및 영농자재 교환권 전달식 개최

성남농협이 조합원들의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성남농협은 24일 오전 10시 성남 수정구에 있는 영농자재판매장에서 소형 농기계 전달식 및 영농자재 교환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은 “현재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농산물은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조합원분들의 영농비 절감, 실익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고 약속을 지켜나가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형 농기계 전달식은 성남시 지자체 사업을 신청했는데 선정되지 않았거나 지자체 사업대상이 아닌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기계 지원을 통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3 소형 농기계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달식은 성남농협이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산물 건조기, 관리기, 양수기, 동력분무기 등 11가지 소형 농기계를 전달했다. 우선 1차로 100명의 조합원에게 전달했으며 이후 잔여 사업비 내에서 2차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영농자재 교환권 전달식도 열어 수탁판매 및 영농자재 구매실적이 우수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환권을 전달했다. 성남농협은 예산 4천400만원을 투입해 조합원 238명에게 교환권을 전달했으며 조합원들은 교환권으로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조합원의 농업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농협 사업 이미지 증대 등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환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3천여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경제도 안 좋고 농업도 힘든 상황에서 이번 전달식을 통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게 돼 다행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성남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확대 지속도록 하고 농작업 효율성 증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민선 8기 첫 1일 명예시장제 운용…31일까지 100명 공모

성남시는 민선8기 첫 1일 명예시장제를 운용한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1일 명예시장제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 주요 정책 시행 과정에 발전적인 의견을 담으려는 취지다. 시는 이달 말일까지 ▲소통행정 ▲4차산업 ▲맞춤복지 ▲교통허브 ▲그린도시 등 5개 분야에서 1일 명예시장 참여 희망자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선발되면 4월25일부터 11월28일까지 총 10차례 1일 명예시장제 운용의 날 10명씩 근무한다. 분야별로 소통행정은 시청 공보관 사무실, 4차산업은 미래산업과 사무실 등에서 시정 주요 업무와 해당 분야 업무를 청취한 뒤 관련 분야 시설·사업장·현장을 방문하고 각종 회의와 행사에 참석한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을 만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들어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하는 활동도 한다. 만 18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나 정치인,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시 산하기관 직원 등은 제외된다. 신청서를 작성해 기한 내 성남시청 주민자치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보내도 된다. 시 관계자는 “1일 명예시장 참여자의 좋은 의견을 반영해 분야별 시정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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