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파주시는 오는 5월 20일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에서 열리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를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다.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에 가득 핀 유채꽃은 물론, 지난해 45년 만에 민간에 다시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 볼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나 볼 수 있어 지난해 1월 개방 이후 1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또한, 코스 중간 중간 미니게임이 배치되며 참가자끼리 가위바위보를 통해 카드를 수집하는 ‘모두 찾아라! 평화누리길 카드게임’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인 배우 박철민 씨가 동행해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박철민과의 포토타임!’도 준비돼있다.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하면 되고 참가대상은 선착순 1천200명, 참가비는 1만 원 이다. 정일형기자

파주시, 역사·안보관광자원 원스톱소개 시티투어버스 운행 오는 15일부터 재개

파주시는 겨울철 잠정 중단했던 지역문화와 역사·안보관광자원을 원스톱으로 소개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찾고 싶은 관광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45인승 파주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재개한다.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 사흘 동안 오전 9시 30분 서울 합정역을 출발해 오후 6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매일 1차례 운영된다. 운행 코스는 6개 주제별로 나눠 요일별로 다르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는 1코스인 ‘평화안보 여행’이 주제다. 서울 합정역(오전 9시 30분)을 출발해 경의 중앙선 문산역→제3땅굴→통일촌→도라산역→도라전망대→임진각 평화누리→문산역→합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북한 개성공단과 기정동 마을 등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 둘째 주 금요일 2코스 주제는 ‘자연힐링 여행’이다. 합정역을 출발해 경의 중앙선 운정역→퍼스트 가든→소울원→적성 한우마을→산머루농원→감악산→운정역→합정역 코스다. 세 번째 주 금요일 운영되는 3코스는 ‘역사유적 여행’으로 합정역→금촌역→반구정→자운서원→보광사 토속음식 마을→보광사→파주삼릉→금촌역→ 합정역 코스다. 네 번째 금요일 운영되는 4코스 주제는 ‘문화예술 여행’으로 합정역→금촌역→헤이리 예술마을→볼거리 나라→두루뫼박물관→금촌역→합정역 코스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제는 ‘정기여행’으로 토요일 운영되는 5코스는 합정역→운정역→파주출판도시→프로방스→헤이리예술마을→공릉관광지→운정역→합정역 구간이고,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6코스는 합정역→문산역→자운서원→임진각 평화누리→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문산역→합정역 구간이다. 이용방법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010-7922-7375, http://www.sotour.co.kr)하면 되고 신청자가 10명 미만이면 운행하지 않는다.탑승요금은 성인 5천 원, 초·중고생과 65세 이상 국민과 파주시민·장애인·군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천 원, 5세 이하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편익 증대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안보, 관광자원 등을 홍보해 파주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에 교환공무원으로 일본 사세보시 여직원이 떴다

파주시청에 일본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인 규슈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여직원이 떴다.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 직원이 본격적인 교환행정업무에 들어간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 온 사세보시의 교환 공무원은 한다 리에(39ㆍ여)씨로, 한다씨는 내년 3월 말까지 1년간 국제교류 부서를 비롯해 문화관광 및 산업관련 부서 등에서 업무를 익힐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시민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문화 알리기와 같은 민간 교류도 할 예정이다. 한다씨는 파주시 근무를 위해 1년여 동안 한국어를 익혀 해외파견공무원 선발시험에 합격해 파주시에 파견됐다. 파주시에서 일본 사세보시로 파견된 직원인 최예별(31ㆍ여)씨도 1년간 사세보시에 근무하면서 일본의 행정, 문화, 관광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익힐 예정이다. 사세보시는 인구 26만 명, 면적 426.5㎢이며 서해국립공원인 ‘구주쿠시마’를 비롯해 중세 유럽의 거리를 재현한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 등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파주시와는 2008년에 국제친선도시로 처음 교류가 시작돼 2013년 정식으로 자매도시협정을 맺어 이때부터 양 시의 상호 교환공무원 파견 근무 제도가 시행됐다. 백찬호 시 총무과장은 “시는 국제교류 도시 간 지역 활성화 정책 공유 및 교류 증진을 위해 일본 사세보시와 교환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며 “외국의 우수한 지방 활성화 정책, 제도 등을 보고 배워 복귀 후 행정에 접목해 상호 발전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작한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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