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금빛로가 지역 내 청소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금촌2동행복센터는 26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금빛로에서 ‘금촌 꿈꾸는 버스커’라는 이름으로 1시간 동안 거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을 섭외하며 계속 이어 가기로 했다. 이날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중고교 청소년들로 구성된 무대로 수준 높은 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금촌 꿈꾸는 버스커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4시 정기적으로 이 곳에소 공연을 열 예정이다. 참가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은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석문 금촌2동장은 “앞으로 이곳에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주변에서 각자 관심 있는 소그룹 활동을 하는 등 금빛로가 청소년 만남의 장소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철새가 찾는 낙조가 아름다운 청정호수인 파주시 광탄면 마장 호수 일원이 연말까지 체류형 수변 테마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광탄면 마장호수 일원에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수변 테마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한다. 시는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주차장 조성과 수변 데크 용지 매입 등을 마쳤지만, 총 사업비 144억 원 중 79억 원이 확보되지 않아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결과 혁신상과 함께 31억 원을 받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여기에 48억 원을 보태 연말까지 각종 관광 시설물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는 관찰, 체험, 여가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9만8천㎡에 관찰전망대, 탐조대, 조망 데크, 자연생태 학습장, 숲 체험원, 수변 체험, 여가 산림·수상 레포츠 시설, 오토캠핑장 등 테마 공간이 조성된다. 카누와 카약, 캠핑을 즐길 수 있고, 마장 호수를 가로지르는 220m짜리 흔들다리도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호수 둘레길 4.1㎞ 가운데 1.9㎞를 조성했고, 나머지 구간은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장 호수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지만 머물고 즐길만한 체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광희 관광과 주무관은 “올해 말 사업이 끝나면 마장 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그동안 침체했던 광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최근 ‘파주시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열어 금촌2동 제2지구, 율목지구, 문산3리지구 등지에 대한 ‘주택재개발 정비계획변경’ 안건을 가결, 이들 지역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지난 1970~80년대 도시기반시설 없이 급속히 난개발이 진행돼 현재 슬럼화돼 폐가가 즐비하고 우범지대화 되고 있다. 시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율목지구와 문산3리지구, 지난 2009년에는 금촌2동 제2지구 등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경기 침체 및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재개발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이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해 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뉴스테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촌2동 제2지구와 율목지구 등에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이들 조합들은 변경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가격협상을 체결하고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기금투자 심의를 거쳐 내년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산3리지구 재개발구역도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정비구역 변경이 가결됨에 따라 올해 국토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촌 2동 제2지구 등은 장기간 침체되고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환경 정비의 기틀이 마련돼 신ㆍ구도심지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지의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연말까지 시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 간다. 24일 시에 따르면 차기 시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금고를 맡게 된다. 자격은 은행법에 의한 은행으로 파주 관내 본점 및 지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다음 달 16일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시금고는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 등의 출납 및 보관, 기타 금고업무 취급상 필요하다고 지정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평가배 점은 은행(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대출과 예금금리(15점), 주민이용 편의성(22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4점), 지역사회 기여와 시와의 협력(9점) 등 총 100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결산기준 예산총액 1조136억 원의 예산규모에 걸맞은 시금고 지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평가해 오는 6월 말까지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24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말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 발주 합동 설계단을 운영, 지난달 말까지 소규모 자체사업 86건의 설계를 마쳤다. 또 주 1회 집행실적 관리와 부진사업의 원인을 분석해 조기 집행액 4천989억 원 중 2천435억 원을 집행, 48.8%의 집행률을 달성했다.이와 함께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서민 생활안정·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위주로 집행실적을 집중 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가 공소 제기 후 구금돼 사실상 의정 활동을 수행하지 못하는 시의원에게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의회사무국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의회의 장인 의장이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파주시의회는 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임시회에서는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권 의장행사, 기초지방 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이 담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채택한 결의문을 국회와 청와대, 행정자치부, 각 지방의회 등 관련 주요기관에 발송했다. 이평자 의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6년이 지났음에도 지방 정부는 아직도 중앙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하부기관으로서의 역할에 그치는 현실이 문제”라면서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고 헌법에서 부여한 가치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분권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주=김요섭기자
6ㆍ25전쟁 휴전시기인 1953년 건설돼 노후화로 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폐쇄(본보 지난해 10월 17일자 10면)됐던 파주 북진교가 국ㆍ도비 매칭사업이나 경기도 재난안전특별자금으로 보수하는 2가지 안을 통해 살리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주한 미군 공병대소속 리비중사 중대가 미군과 국군의 DMZ 출입은 물론 휴가, 외박 등에 오가는 장병의 통행을 위해 설치한 애환의 다리인 북진교는 리비중사 이름을 딴 ‘리비교’로 더 잘 알려졌다. 23일 파주시와 한길룡 경기도의원(바른정당ㆍ파주4)에 따르면 교량 안전진단 결과 당장 사용을 중단하고 새로 가설해야 하는 수준의 E등급 판정을 받아 60여 년 만인 지난해 10월 14일 전면 폐쇄된 리비교(길이 330mㆍ폭 7m) 보수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경기도에 관련 예산을 긴급 요청했다. 이는 리비교가 전쟁상흔 등 역사성이 있어 근대문화유산가치가 높아 철거 대신 정밀 점검을 통해 상판 등을 교체하는 전면 보수작업을 하려는 것이다. 시와 한 의원은 리비교 보수에 대한 비용을 약 13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접경지역특별지원법에 근거해 91억 원을 행정자치부에, 매칭으로 39억 원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사업비 130억 원 확보가 순조로우면 다음 달부터 공사에 나서 빠르면 올해 안으로 재가설수준의 리비교 보수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의원 등은 특히 행자부의 접경지역특별지원법에 의거한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으면 대비해 ‘경기도 재난 안전특별자금’으로 전액 지원받아 리비교 보수공사에 나서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한 의원은 “장파리 등 지역주민들은 미군들이 리비교 조성 당시 석축으로 사용하기 위해 돌덩이들을 올해 초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삼국시대 덕진산성에서 가져와 활용했다는 주장도 있어 근대문화유산자원 보존을 위해 당연히 철거하지 않고 보수하는 것이 맞다”며 “곧 도지사를 만나 예산 확보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리비교 폐쇄로 수십 년간 이 다리로 민간인출입통제선을 출입했던 파평면 지역 농민들이 농기계를 지참하고 400여m 떨어진 전진교를 이용해야 하는 등 영농불편을 크게 겪고 있어 빨리 보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비교를 관리하는 육군 25사단은 지난해 말 경기도와 육군3군사령부 간 민군정책협의회에서 리비교가 건립된 지 50년 이상 된 건축물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해 등록문화재로 등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지난 1월 사적으로 승격된 덕지산성(사적 제537호)의 사적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덕진산성 답사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성인 프로그램으로 덕진산성의 발굴현장을 직접 답사해 발굴성과를 확인하고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초등학생 답사 프로그램은 5월 넷째 주(5월22일~26일)에 운영되며 고구려인 분장을 한 강사의 상황극과 덕진산성 답사로 이뤄진다. 성인 답사 프로그램은 5월 13일과 20일 운영되며 전문가 강의와 파주의 DMZ 구역 내 문화유산 답사로 이뤄진다.덕진산성 답사 프로그램은 DMZ 내에 있어 군부대의 출입허가를 위해 사전 신청이 반드시 필요하며 답사 당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의는 A&A문화연구소로 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들여 시청사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375wh 태양광모듈 143장으로 시간당 54wh에 연간 7만8천840kwh의 무공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다음 달 준공될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전기요금 1천100만 원의 절감 효과와 함께 이산화탄소 33t 발생을 감축시켜 소나무 5천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국가전력 수급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예산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중국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적벽을 임진강에서도 배를 타고 감상할 수 있다. 임진강 8경 가운데 하나인 주상절리 적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가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 운항되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임진강 황포돛배를 위해 다음 달 적성면 두지리 216의 5 일원에 6천㎡ 규모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2년 만에 새 단장을 끝내고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주 황포돛배는 노를 저어가는 배가 아닌 동력선으로 운항된다. 황포 돛배 재운항으로 적성면 두지나루에서 임진강 6㎞를 배를 타고 구간별로 선장의 부연 설명과 함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적성면 두지리 나루터를 출발해 거북바위, 임진강 적벽, 원당리 절벽, 쾌암, 호로고루성, 고랑포 등을 지나 다시 두지리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45인승 1척이 오는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행된다. 이용료는 일반 8천 원, 소인 및 경로 6천 원 등이다. 앞서, 파주 황포돛배는 지난 2004년 3월 2일 45인승 2척으로 운항을 시작, 지난 2014년 11월까지 11년 동안 31만 명이 이용했다. 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임진강의 숨겨진 비경과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을 관람할 수 있는 파주의 유일한 뱃길 관광지였다. 이런 가운데 2년 전 토지 사용료 분쟁 등으로 운항이 중단됐다.시는 그동안 운항 재개를 위해 국방부 소유인 두지리 토지 6천30㎡를 매입해 나루터 주차장 등 관련 시설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토지 매입을 위해 7억 원, 주차장 조성에 2억 원 등 모두 9억 원을 확보했다. 김준태 파주 부시장은 “황포돛배 운항이 재개되면 감악산 출렁다리와 적성 한우마을 등이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