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문화센터와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들이 잇따라 신증축된다.시흥시는 38억원을 들여 다목적홀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1천500여㎡ 규모의 매화동주민센터를 준공, 업무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시는 또 2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여㎡ 규모의 정왕보건지소 증축공사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특히 26억여원을 들여 정왕동 오이도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도 내년 3월까지 지을 계획이다. 오이도복합문화센터에는 노인방, 도서관,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진다.이밖에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여㎡의 농업기술센터를 53억여원을 들여 내년 8월 문을 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공간 등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이 사실이라며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주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일반전형 1천64명 모집에 2만2천620명이 지원해 평균 2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2007학년도 입시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이어 갔다.다군 생명화학공학과가 48.5 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소재공학과 44.8 대 1, 에너지전기공학과 32.4 대 1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흥=이동희 기자 dhlee@ekgib.com
시화국가산업단지 염색폐수처리장에서 버려지는 폐수열이 재생에너지로 거듭난다.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3일 시흥시 시화염색조합에서 시화염색폐수이용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사업 기공식을 갖고 내년 12월부터 재생산한 스팀(열)을 공급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75억원을 들여 열교환기와 히트펌프, 배관망 등을 설치하는 시화염색폐수이용 재생에너지 공급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재생에너지는 시화산업단지 염색폐수처리장에서 버려지던 폐수열(35~42℃)을 열교환기, 히트펌프 등을 통해 열을 회수, 시간당 7.6Gcal의 온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폐수열로 얻은 온수는 다시 열병합발전소(KG에너지㈜)로 보내져 스팀을 만들기 위한 열원으로 사용되며, 생산된 스팀은 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공급된다.산단공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35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1만6천여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단공 박봉규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잠재된 미활용 에너지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왕복4차선 도로로 단절된 시흥시 군자봉과 상향산이 구름다리로 연결된다.시흥시는 8억여원을 들여 걷기코스인 늠내길 제1코스 숲길 중 군자봉과 도로로 끊긴 장곡동 상향산 황고개를 잇는 구름다리를 건설한다고 22일 밝혔다.황고개 구름다리는 길이 50m, 너비 2.5m, 높이 10m 규모로 내년 2월 착공, 같은 해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시흥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해양부는 21일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사업의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금융경색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소사~원시 간 복선전철은 모두 1조3천259억원을 들여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거쳐 안산 원시를 잇는 총연장 23.4㎞ 규모의 사업으로 오는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 노선은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예산~원시) 및 소사~대곡(고양 일산) 등과 연계되는 간선철도망으로, 안산경인선 전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는 지방세 1억원 이상 체납한 개인 및 법인 47명(곳)의 명단을 20일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 공개한다.체납액은 개인 25명이 69억여원을, 법인 22곳이 41억여원 등 모두 110억여원에 달한다.개인 최고 체납자는 회사 부도로 종합소득세 등 21억4천여만원을 내지 않은 이현구씨(운종개발 대표인천시 거주)이며, 법인은 취득세 등 3억4천여만원을 체납한 씨엔씨산업개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이동희 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가 이동식도서관 운영을 중지하려 하자 위탁을 맡고 있은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16일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 등에 따르면 시는 이동식도서관을 위탁하고 있는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에 오는 31일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시는 또 2004년부터 매년 5천200여만원을 지원하던 새마을문고 이동식도서관 관련 예산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가 1990년부터 20년 동안 위탁운영하고 있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문고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그러나 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는 이동식도서관 사업은 경기도 내에서 시흥시가 처음 시작했을 정도로 역사성을 갖고 있다며 운영중지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새마을문고 시흥시지부 관계자는 이동도서관은 찾아가는 도서관으로 나름 역할을 하고 있는데 효율적인 측면만을 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주고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 중지여부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동식도서관 사업은 중앙도서관이 하는 순회문고와 성격이 겹치고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어 중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중앙도서관의 도서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동식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내 지자체는 시흥시를 비롯해 성남안산안양시 등 13곳에 이른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집행부의 2011년도 본예산(안)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보류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시의회는 13일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6천284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사업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의원 5명이 15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발의했다.그러나 시의회는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의결하지 않고 일단 보류했다.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6천300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수정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수정예산안을 공동발의한 조원희 의원(나선거구)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필요한 예산이 삭감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발생해 수정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시는 2010년도 본예산 7천99억원 보다 751억원(10.6%)이 줄어든 6천348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을 전수한다.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대와 기술혁신파크(TIP) 및 이러닝센터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대학은 기술혁신파크와 이러닝센터 설립에 따른 컨설팅 실무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대학과 공동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또 교직원 및 학생교류, 공동연구 등의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기술혁신파크는 교수와 학생, 기업 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24시간 공학교육과 연구개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국내 첫 복합형 산학협력 모델로 국내외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최준영 총장은 축적된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을 해외 대학에 진출시켰다며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양 대학 간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시흥시 신천동 하연 선생 묘 일원 22만㎡에 효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시흥시 제공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하연 선생의 묘(향토유적 제3호) 등이 있는 일원이 효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된다.시흥시는 오는 2013년까지 하연(1376~1453) 선생 묘와 소산서원 등이 있는 신천동 산 12 일대 22만여㎡를 효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효문화공원은 진주하씨 문효공파 중앙종친회가 사용동의한 부지(시가 120억원 상당)에, 시 예산 60여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공원엔 효 체험관과 편익시설 등이 조성되고 수목이 식재된다.시는 이를 위해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진주하씨 문효공파 종친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시는 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 절차도 밟아 나갈 예정이다.하연 선생 묘 주변엔 제사를 지내는 소산서원과 선생의 셋째 아들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하우명(1413~1493) 효자정각(향토유적 제11호) 등이 있다.시 관계자는 공원은 역사문화유적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효와 예절이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