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만년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건축행위 허용기준 완화

화성 만년제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방해하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완화됐다. 29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8일 시의 ‘도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안’을 가결하고 이날 변경고시했다. 가결된 조정안은 문화재보호구역 1구역 내 건축 시 시 자체 검토, 3~4구역 내 32m로 상향 조정 등 고도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호구역 100m 내 1~2구역 고도제한은 유지되지만 1구역 내 건축은 시 자체 개별 검토를 통해 건축할 수 있게 됐으며, 100~300m 이내인 3~4구역은 최대 높이 32m 이내 현상변경의 경우 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에 따라 자체 심의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허용기준안은 100m 내인 1구역은 개별심의, 2구역은 최고높이 8m 이하, 3구역은 최고 높이 11m 이하, 4구역은 14m 이하 등으로 건축행위가 가능했으며, 모든 구역 내 32m 초과 건축의 경우 도 심의를 거쳐야 했다. 시는 이번 조정안 가결로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문화유산과 지역발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허용기준보다 상당히 완화된 조정안이 가결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해소를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며 “문화재와 시민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2023년 제1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 개최…5개 분야 6개 업체 수상

㈜엔원테크와 ㈜이노시엠 등 6개 업체가 제1회 화성시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화성시는 26일 오후 2시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3년 제1회 화성시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경제 발전 및 위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화성시중소기업자문단, 수상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는 지난 8월부터 한달여 간 신청·추천기업 접수를 받아 올 10월 서류 및 현장방문을 거쳐 상위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2023년 제1회 화성시 중소기업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 통해 ▲창업 ▲해외수출 ▲기업경영 ▲기술혁신 ▲노사화합 등 5개 분야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창업분야는 불용성 티타늄 전극 설계 등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앤원테크가 선정됐으며, 해외수출분야에서는 세라믹 칩 부품 제조설비 업체인 ㈜이노시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업경영분야는 특장차 제조업체 ㈜상전정공과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 ㈜와이에스생명과학이 공동 수상했으며, 기술혁신분야와 노사화합분야에서는 (주)21세기와 ㈜엠케이피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기업에게는 화성시와 화성시산업진흥원 지원 사업 우대를 비롯해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정책 자문 및 기업 애로사항 전달 등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을 위촉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시, 인공지능 활용한 'AI 민원상담 서비스' 예정

화성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초거대 인공지능(Hyper scale AI)을 활용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네이버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민원상담 AI어시스턴트 시스템도 최근 구축했다. 초거대 AI는 기존 AI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생각·추론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사람에 가까운 대화 등 전문적인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초거대 AI를 활용한 민원 분류, 응답, 안내 등은 물론 매뉴얼 상세 검색, 검색된 정보의 융합·요약, 유사 민원 자동 추천 등의 기능도 한다. 종전 시스템과 비교할 때 민원인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응답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 계획의 핵심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초거대 AI 활용 공공사업 모델 공모사업에서 대상에 선정돼 추진돼 왔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담과 답변의 정확성·신뢰성을 검증한 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민원 상담 서비스에 초거대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100만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경쟁력 입증... 2023년도 수상실적 45건

올 한 해 화성시가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 평가에서 45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안전부 재정분석평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성과평과 등 중앙부처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행정혁신 및 규제혁신 ▲적극행정 평가 ▲지역자활센터 평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등 행정과 경제,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경쟁력을 증명했다. 시는 경기도 평가에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성평등대상 대상 등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지방자치단체 ESF 평가 전국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1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최초 7년 연속 종합경쟁력 1위를 달성해 지역경제 및 행정, 재정 등 경영활동 경쟁력에서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의 결과 모든 것이 100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화성EHS팀 '안심봉사단', 아동 안전 위한 재능기부

삼성전자 DS부문 화성EHS(Environment·Health·Safety)팀이 지역 아동 안전을 위한 재능봉사로 지역 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EHS팀 ‘안심봉사단’은 21일 병점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지역아동센터 화재 및 생활안전사고 예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단은 책상 모서리 등 생활안전 위험요소 개선을 비롯해 방재 손수건 설치, 피난계획도 개선, 구급함 비치, 상비약 유통기한 상태 확인 등을 점검했다. 특히 봉사단은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전열기구 발열을 확인하고 노후 멀티탭을 자동소화장치가 내장된 멀티탭으로 교체하는 등 전기화재 예방 활동도 진행했다. 안전 점검 이후에는 센터 근로자 및 아동들을 상대로 CPR 교육, 화재 대피 훈련, 소화기 실습 교육 등을 실시,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화성EHS팀은 화성캠퍼스 반도체라인 안전을 담당하며 쌓은 업무 노하우를 활용한 지역사회 재능기부활동을 위해 지난해 8월 ‘안심봉사단’을 발족하고 매달 1회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황이태 안심봉사단 그룹장은 “부서의 특별한 안전역량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재 캠퍼스 반경 5㎞ 내에서 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지역을 넓혀 더 많은 아동센터에 재능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내년 1조원 들여 '희망복지도시' 추진

화성시가 희망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내년 1조원대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20일 오전 10시30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2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난해 대비 618억원 증액된 3조1천85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장기간 경기 침체로 내년 지방세 세입이 2천657억원 줄었으나, 시는 세출 구조조정과 통합재정안정기금 활용을 통해 전년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시는 따뜻한 희망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3천427억원) ▲취약계층 복지강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3천223억원)▲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1천16억원)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375억원) 등을 통해 사회 약자 보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지원책인 영아·아동수당 지급을 비롯해 시책사업으로 출산지원금, 화성형 외국인근로자 자녀 보육료 등을 지원하고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운영 및 복지시설 건립 등을 통해 체감형 복지 정책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GTX 등 교통인프라 구축, 광역버스 입석대책 등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서비스 제공, 폐쇄회로(CC)TV 구축 및 안전 취약 시설물 정비해 생활환경 속 시민 안전 강화하며, 시정연구원 및 균형발전위원회 운영을 통한 지역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시민 중심 균형발전 안전 도시 조성을 조성한다. 더불어 지속가능 경제성장 도시 도약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조금과 농어민 기본소득, 취업고용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며, 보타닉가든 화성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을 통한 생태·문화관광 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 모든 사업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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