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토지 매수대금 부풀려 17억여원 가로챈 부동산개발업자 일당 검거

평택지역 고속버스회사가 추진한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 토지매수 대금을 허위로 부풀려 17억여원을 챙긴, 부동산개발업자 일당이 검찰에 검거됐다.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5일 H고속버스 회사로부터 토지매수를 위임받은 뒤 매수대금에 17억5천여만원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특가법 사기 등)로 G부동산개발 시행업체 간부 K모씨(49)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부동산 업자 K모씨(57)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3월까지 H고속버스 회사가 추진한 평택시 용이동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사업의 토지매수를 위임받은 뒤 매수대금을 부풀린 가짜 매매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 회사측으로부터 부풀린 토지대금을 받아 가로챈 협의다.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매수대상 토지 소유주 7명의 신분증 사본을 이용, 통장을 대리발급 받은뒤 H사로부터 이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부풀린 공사대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 났다.또 이들은 토지주 명의로 같은 날, 같은 지점에서 여러 개의 통장을 발급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H사가 의심할수도 있다고 보고 계좌번호를 제외한 발급일자, 발급지점 등을 변조한 통장 표지사본을 제출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에서는 대리인이 통장을 발급받을 경우,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이 있으면 본인의 신분증 사본만으로도 대리 발급이 허용된다며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측에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산야초 효소로 가족건강 지켜요”

평택시(시장 김선기)에서는 능력 있고 활기찬 미래의 농촌여성인력 육성을 위한 농촌여성사회교육을 2월 20일부터 시작했다. 이번교육은 떡 전문가 초급반, 발효 식품반, 저장식품반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난 20일에 첫 수업을 한 떡 전문가 초급반은 맛있고 영양가 있는 떡을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하였고, 초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쌀가루 내리는 법, 떡 고물 만드는 법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아주 세세하고 쉽게 진행되어 초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장 식품반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이, 무 등의 재료를 이용한 장아찌부터 계절 재료로 곰취 장아찌와 요즘은 마트에서 사먹고 있는 찹쌀고추장까지 프로그램 일정에 넣어 장아찌에 대해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저장 식품반은 많은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2011년에 이어 다시 개설되었다. 이번 교육에 처음으로 개설된 발효 식품반은 대기자가 50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야초 효소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발효이론 교육과 체질개선 및 고혈압, 당뇨병에 좋은 산야초 효소를 알아보고 실습해 볼 예정이며, 효소를 걸러낸 부산물을 이용한 식초 만드는 과정까지 포함되어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즘 관심 있는 웰빙생활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떡과 우리시에서 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담궈 보는 저장식품, 발효될수록 몸에 좋은 산야초 효소 교육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평택시 ‘브레인시티지구’ 주민 토지보상 및 피해보상 요구

평택시 브레인시티 사업지구 내 토지주로 구성된 농지대책위원회와 주민보상협의회는 21일 대책위 사무실에서 성균관대 평택캠퍼스 건립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토지보상 약속이행 촉구와 보상사업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지난 15일 평택시의회에서 개최한 주민피해 구제방안 2차 토론회 자료를 공개하고, 양 측이 토목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원형지를 받기로 계약당시부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또 대책위는 이 관계자가 성균관대 의지는 확고하다며 대학유치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제안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인 점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성대로부터 원형지로 받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시에 제안도 하지 않은 채 주민 토론회에서 밝힌 의도를 모르겠다고 말했다.시는 현재 성대 측에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요청한 상태다.반면 성대 측 관계자는성대가 밝힌 원형지는 브레인시티와 당초 계약한 1평당 20만원을 원형지로 받겠다는 뜻이라며 지난 25일 시의회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앞으로 브레인시티 수용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공문을 발송하고, 도지사 면담추진과 함께 오는 3월중 피해보상 촉구 및 사업연장 저지를 위한 시장퇴진 집회를 개최, 주민소환제를 발동할 예정이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개최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20일 시청종합상황실에서 농림수산사업 신청 및 2012년도 농림수산사업 지원대상자 선정과 관련하여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였다. 2013년도 신청예산은 495억원으로 농어업에너지효율화사업 등 28개 사업이고, 2012년 지원대상자 선정예산은 59억원으로 가축분뇨처리사업 등 13개 사업이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들은 FTA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해 농업인들이 신청한 2013년도 전액을 경기도에 신청키로 의결하였으며, 향후 신청된 예산이 중앙이나 경기도에서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시에 특별히 요구하였다. 심의회에서는 2012년 지원대상자 선정에 있어서 사업별, 개인별로 고르게 분배되고 있는지, 평가기준 및 평가내용을 꼼꼼하게 따져 물은 후 원안 가결하였으며, 심의가 끝난 후에는 한미 FTA대책과 관련해서 별도로 설명회를 가졌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금년도 못자리상토 100% 확대지원을 추진하고 앞으로 유기질비료지원 등 지원범위도 확대해 나아갈 것이며, 농업정책과축수산과농업기술센터 등 관련부서가 협력해서 1만1천여 개별농가를 소득 및 규모별로 6~7단계로 분류하여 규모에 맞는 정책 발굴과 지원을 추진 연간 조수익이 1억원이 넘는 강소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평택소방서 해빙기 수난구조 훈련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