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평택지청(지청장 유상범)은 지난 25일 지청장을 비롯 송중호 평택지청 범죄예방협의회장 및 황은성 안성시장, 한승덕이석기 평택안성교육지원청장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학교폭력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을 비롯해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년사범을 단순히 문제아로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취감과 자아의식을 제고해줄 방안을 마련,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따라 평택지청 및 범죄예방협의회 등이 중심으로 평택안성 관내 청소년들을 학교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폭력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주관키로 했다.또한 업무협약 유관기관들은 평택안성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이수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 축구교실, 법질서 바로세우기 한마음 백일장 등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의 구체적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유 지청장은학교폭력은 피해자 및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며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이 앞장서서 평택안성지역의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내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법 강연이 오는 23일 평택시립안중도서관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한국비폭력대화센터(NVC) 강사이자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를 낸 이윤정 작가가 나서 사춘기의 심리, 성, 행동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기 부모가 해야 할 일, 비폭력대화로 평화롭게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31-8024-8340)로 하면 된다.평택=김덕현 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장 인터뷰-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개최 의미가 있다면. 매년 개최되는 시민 건강걷기대회는 봄의 출발을 알리는 벚꽃과 함께 우리시민들이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희망찬 내일을 계획하는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화합을 다지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5월 경기도민체전, 경기도장애인체전을 비롯한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대회가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내외로 우리시의 위상을 크게 드높이는 시작을 알리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는데.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 코스는 벚꽃이 수려한 은혜로를 따라 진행된다. 올해는 벚꽃이 만개돼 참가자들이 걷는 길목마다 벚꽃,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들을 만끽하고 건강도 다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 참가 시민들을 위해 이충레포츠공원 운동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이팅, 풍선아트 등을 어른들을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 체지방측정, 혈당측정, 치아건강관리법 등 건강관리도 진행했다. 빗속에도 끝까지 완주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앞으로 시민건강걷기대회의 발전방향은.예년에는 벚꽃의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만개한 벚꽃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을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무척 행복한 하루였다.평택시는 항만물류도시, 전원환경도시와 함께 삼성전자LG전자 등의 입주로 미래성장동력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문화예술, 교육분야의 향상은 물론 우리시민들이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프로그램 보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좀 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시민건강 걷기대회도 시민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우리지역의 화합된 마음을 모으는 시민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이모저모○평택지역 내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 잡은 SM클럽과 송탄BBS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토스트와 두부김치, 쇠고기 무국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이날 80여 명의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레 준비한 토스트 등의 음식은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려. 조형태 SM클럽 회장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으로 각종 지역 행사는 물론 구치소,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2012 평택시민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주최측이 나눠준 흰색 우의를 입고 부락산의 벗꽃길을 만끽. 이날 아들을 유모차에 태워 남편과 함께 참가한 김진영씨(37평택시 이충동)는 벚꽃을 구경하며 비 오는 거리를 걷는 것 또한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것 같다면서 오랜만에 남편과 운동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평택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송탄보건소가 이날 금연, 절주, 영양 등의 의학 홍보관 운영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제공.의학 홍보부스에는 걷기대회 행사전부터 자신의 건강도 체크해보고 유익한 의학정보도 얻어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특히 평소 먹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양부스는 주부 참가자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권명임 송탄보건소 주무관은 시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강조.○ 카제인나트륨이 함유된 프림 대신 생우유를 넣은 커피로 유명한 남양유업이 무료 커피 시음행사를 통해 이날 대회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눈길.지난 15일 열린 경기마라톤 행사에서도 무료 시음행사를 통해 3천500여잔의 커피를 제공한 남양유업은 이날도 2천여잔에 달하는 커피를 제공,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의 여유를 즐기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이날 평택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는 47인치 대형 LCD TV를 비롯, 디지털카메라, 자전거, 농산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특히 경품에 당첨된 일부 참가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성을 지르거나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의 세레모니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이날 47인치 TV를 받은 천강자씨(57평택시 중앙동)는 10년 넘은 29인치 TV밖에 없었는데 47인치 TV를 받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면서 시민들이 건강도 다지고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평택 은혜고등학교 만화 동아리 날새 회원 20여명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페이스 페인팅 봉사활동을 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눈길. 만화동아리 날새는 18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은혜고 대표 동아리로서 지난 2010년 평택시민 걷기대회 때부터 매년 참여.이날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어린 아이들의 얼굴과 손 등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나 여러 문양의 페이스 페이팅으로 인기.○ 송탄새마을금고 직원 30여 명은 평택시 부락산 지도가 그려진 빨강색, 파랑색, 녹색, 노랑색 등 4가지 색상의 손수건과 물티슈를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나눠줘 인기. 특히 비 오는 날씨로 물기를 닦을 수 있는 휴지나 손수건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손수건 등을 받기 위해 몰리면서 준비한 사은품이 불과 30여 분 만에 동나기도.윤승재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검사들이 노인들을 위해 밥 그릇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19일 평택시 팽성노인복지회관에는 김석우 수원지검 평택지청 부장검사와 박경태, 정효재 검사 등으로부터 점심시중을 받은 300여명의 노인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평택남부지구협의회 조규철 회장과 회원들, 윤성진 팽성복지센터장과 직원들과 함께한 이날 사랑의 점심봉사에서 참가자들은 음식과 반찬을 나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며 구슬땀을 연신 훔쳐냈다.이날 사랑의 점심 봉사 활동을 가진 것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잠시라도 노인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다.특히 각종 사건 처리에 바쁜 부장검사와 검사들이 법복을 벗고 앞치마를 두른채 봉사활동에 나서자 노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김봉균 할아버지(81)는 음식도 맛있었지만, 검사들이 친자식처럼 점심시중을 들어주는게 더 좋았다며 이렇게 노인들을 찾아주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김석우 부장검사는 어르신들의 아들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앞으로도 이같은 봉사활동을 검사들과 함께 하겠다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대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정언기)은 지난 17일 복수노조 노사민정 자문단을 통해 안성시 소재 공기업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해 복수노조제도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컨설팅을 시행했다.이번 컨설팅에서 자문단 사용자 위원(안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근로감독관과 함께 시설관리공단의 노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복수노조제도를 설명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과 관련된 지도, 불합리한 단체협약 등을 바로잡도록 지도했다. 또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의 적절한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앞서 자문단은 쌍용자동차㈜, 평택항만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했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복수노조 노사민정 자문단은 지난 3월 복수노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족했으며 노동계 자문위원 3명, 경영계 자문위원 3명, 공익 자문위원 3명, 정부 자문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복수노조 자문단은 평택오산안성 등에서 복수노조가 설립된 사업장 및 복수노조 설립예상 사업장에 대해 교육 및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언기 지청장은 복수노조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복수노조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제도 정착을 방해하는 복수노조 부당노동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평택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자전거 순찰에 나섰다.지난 13일 박상융 서장과 실과장, 직원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주변등 청소년 유해구역에 대한 자전거 순찰을 실시했다.이번 자전거순찰에서 박 서장 등은 각 학교를 순찰하면서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예방 홍보물과 볼펜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박 서장은 경찰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안전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11일 오전 1시20분께 인천 선갑도 남동쪽 4.8마일 해양 부근을 항해 중인 4천t급 화물선에서 중국인 선원 A씨(25)가 추락, 평택해경이 해양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활용해 구조했다.이날 A씨는 선내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눈과 허리 등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나, 파고가 높아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해경은 해상의 짙은 안개(가시거리 100m)로 헬기를 이용한 구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516경비함을 현장에 출동시켜 A씨를 구조했다.516경비함에 구조된 A씨는 함정에 설치된 해양 원격의료시스템을 활용해 인천 길 병원 응급실 의사의 응급 진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평택해경 관계자는 당시 파고가 1.5m 정도로 일고 짙은 안개로 사정거리가 100여m에 불과해 구조 헬기를 띄울 수 없을 정도로 구조 여건이 최악이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 서정리 전통재래시장이 개장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지난 5일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는 김선기 시장과 이영일 상인회장, 시장상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탄생 100돌을 축하했다.김선기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의 멋을 살려나가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리 전통재래시장은 개장 10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인기상품 할인 및 노마진 특가판매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행사는 지역 기업체인 오뚜기 식품과 남부햄의 도움을 받아 상품의 유통단계를 축소, 가격을 낮춰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또 오징어 한마리를 1천원에, 다른 품목들도 3050% 할인해 판매하며, 시장 중앙에서는 즉석 고객 노래자랑코너를 운영해 경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수산물 반값 판매코너와 지역기업체 제품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서정리 전통시장은 지난 19081910년 경부선 서정리 역 앞에서 20여명이 시골에서 채취하거나 사육한 산나물과 닭 등을 내다 팔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뒤 점포 30여개와 노점상 40여개가 들어서면서 활성화 되기 시작했고, 지난 1956년 정부의 형성시장으로 인정돼 2006년 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인정시장으로 정식 출범했다.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대형마트로 향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시장 주변 1㎞이내에 대형마트 5개가 들어섰고, 2㎞이내에는 대형할인매장이 3개가 위치해 있다.이에 시는 지난 20042010년 66억원을 들여 점포를 아케이드화하고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전통시장을 현대화해 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장 상인들도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현재 120개 점포와 노점 100여개가 들어선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영일 상인회장은 정부지원책 없이 할인행사를 20일씩 하는 전통시장은 처음일 것며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는 오는 6일부터 12월7일까지 22차례 주한미군 전입장병을 위한 웰컴 투 평택(Welcome to Pyeongteak)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에 새로 배치되는 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주둔지인 평택 소개를 비롯해 생활필수 법질서 및 교통안전 교육, 한국 전통예법 교육 등을 진행한다.미군 장병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지켜야 할 기본 질서를 체득하고 지역문화와 정서 등을 익혀 향후 초래될 수 있는 문화적 충돌 사전 예방, 지역주민과의 원만한 유대 설정, 미군관련 범죄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전입장병을 위한 초기정착 프로그램인 웰컴 투 평택은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평택경찰서 및 평택시 예절교육관의 협조 아래 올 한해 미군 장병 1천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다문화 중심도시 평택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