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TP 입주기업 이호, 코로나19 방역용 살균펜 출시 '눈길'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이호(EHO)가 생활 속 방역제품인 세균 바이러스 살균펜(살균펜)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살균펜은 관공서는 물론 은행 및 우체국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돼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필기구로 인한 전염 불안감을 줄여준다. 구리가 바이러스 증식 방지와 사멸에 우수하다는 특성에 착안, 필기구 덮개에 구리를 적용해 보자는 아이디어와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의 아이디어 구체화 지원을 통해 제품으로 개발이 완료됐다. 이어 한국분석시험연구원 시험을 통해 1분 이내 세균이 99.9% 사멸되는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호 측은 참신성과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주문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여러 관공서와 은행 등이 주문의향을 밝혀 오는 등 시장반응이 뜨겁다라고 밝혔다. 이호와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등은 이번에 개발한 살균펜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9년 설립된 이호는 세계 최초로 다채널 전선커넥터를 개발 사업화해 미국과 터키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배선용 차단기의 열화방지와 온도제어시스템, 무인 PCR검사장비 등 특허등록 3건과 디자인 등록 6건, 특허출원 7건 등을 갖추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단원구청 방역 고삐...단원구 집중 방역의 날 운영

안산시가 신종 변이 발생 등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26일 안산시 단원구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신종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최근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에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원구 집중 방역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단원구 집중 방역의 날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각 동 주민으로 구성된 방역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제적 방역 및 소독을 위한 방역반과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점검반을 편성, 촘촘한 이중 방역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방역반은 각 동별 주요 상업시설은 물론 공공ㆍ사회복지시설, 버스정류장 등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선정, 방역 활동과 방역수칙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원곡동 다문화거리, 선부동 다이아몬드 공원, 롯데마트 일원, 호수동 중심상가를 비롯한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상가 출입구 및 손잡이를 소독하는 촘촘한 방역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김기서 구청장은 최근 델타 변이 영향 등으로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의 날을 운영했다며 구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보호위해 조례 제정 추진

안산시가 일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은 물론 성희롱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피해 보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안산시에서 발생한 폭언 및 욕설과 폭행, 협박, 성희롱 등 악성민원은 지난 2019년 140여 건에서 지난해 360여 건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부터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에 이어 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은 악성민원 피해 공직자에게 심리상담은 물론 의료비, 휴식시간과 공간 그리고 법률상담 및 소송 등의 행정ㆍ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CCTV와 비상벨 설치, 비상대응팀 운영, 자동녹음 전화, 상호존중 안내멘트 송출, 안전요원 배치 등의 공직자 보호 조치 내용도 포함했다. 적용대상은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을 포함 안산시 전체 공직자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앞으로 악성민원에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공직자에 의해 발생한 시민 피해나 조직 내 갑질 행위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조례안은 공직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께 더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상호 존중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속보] 안산시 퇴비 비포장 공급 알면서도 조치하지 않아

안산시가 음식물폐기물 처리과정서 발생한 퇴비를 포장하지 않은 채농가에 공급한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시는 자원화시설 위탁사업자가 비포장으로 음식물폐기물 처리과정서 발생한 퇴비를 농가에 공급해말썽(경기일보 8일자 10면)을 빚었다. 20일 안산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자원화시설 위탁사업자가 현행 비료관리법을 어기고 음식물폐기물 부산물인 퇴비를 지난 2010년부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에 해로운 원료로 생산된 비료가 유통ㆍ공급되는 사례가 늘자 지난 2018년 12월 이를 포장한 뒤 공급도록 하는 내용으로 비료관리법을 일부 개정, 지난 2019년 2월1일부터 시행 중이다. 비료를 비포장으로 공급하려면 사용 2일 전까지 비료 종류와 공급일자, 사용면적 및 소재지 등을 관할 지자체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해당 법을 위반하면 해당 지자체는 형사고발하도록 하고 있다. 위반 사업자는 징역 2년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해당 위탁사업자에게 이 같은 조치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 관계자는 위탁사업자가 관련법을 위반했는데도 시는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해당 위탁사업자는 앞으로 위탁운영 평가에서 비료관리법 위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는 등 특혜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에 고민이 많아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한샘 명예회장 보유지분 매각 통해 공익사업 본격화

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보유지분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샘 주식 전부다.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IMM PE는 이를 위해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하반기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샘의 대주주는 IMM PE로 전환된다. 한샘은 조 명예회장이 회사 비전과 미래가치를 인정하는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를 찾아왔고 IMM PE를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대주주 재산의 사회환원을 통해 미래발전에 기여한다는 조 명예회장의 계획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태재(泰齋)재단에 개인 보유 한샘 지분 절반 가량인 260만여주를 출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66만주 출연에 이어 이번에 지분매각을 통해 나머지를 기부하면 출연이 완결된다. 태재재단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2015년 미래를 개척해 나갈 전략을 개발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조 명예회장이 회사 지분과 경영권 등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회사가치를 계승발전시킬 전략적 비전을 갖춘 투자자에 매각, 기업 경영권 상속승계문화에 새로운 전기 마련은 물론 한단계 진일보한 전문경영인체제를 만드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샘은 앞서 지난 1997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소유와 경영 분리라는 경영원칙을 고수해 왔다. 한샘측은 최종 계약 체결 여부, 최종 매매대금 및 구체적인 매매조건 등은 실사 이후 추후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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