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 “지역사회 기반으로 폭풍성장… ‘사람의 가치’ 집중 통했죠”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40)는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다. 전국적으로 집수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터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사회적기업 등 수원시정과 맞물려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커피로 시작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문상철 대표의 소셜벤처 성공 스토리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지역 내 나눔에서 출발한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미국으로 1년간 단기연수를 떠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비자 문제로 유학이 불발되면서 그는 고향인 수원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장안구 율천동에 한 카페를 열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문 대표는 “어느 추운 겨울 아침,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봉사를 하던 학부모들에게 커피를 대접했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빗발쳤다”며 “이후 동네에 봉사하는 청년이 있다고 금세 소문이 퍼졌다. 그러다 율천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동 단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기 드물게 젊은 30대 청년이 주민 봉사 단체에 유입되자 다른 단체들에서도 도와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마을만들기,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참여 프로그램 강사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를 요청했고, 활동 범위가 확장됐다. ■ 위기도 있었지만…사람과 절실함 덕분에 극복 주민자치의 기초인 동 단위에서 경험한 주민 활동은 소셜벤처 창업에도 도움이 됐다. 지난 2018년 1월 마을에서 마음이 맞는 청년들이 비영리공동체를 조직한 것이 현재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시초가 됐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카페에서 지역작가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함께 지역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5명의 청년이 각 10만원씩 총 50만원의 자본금으로 법인을 만들었다. 직장생활 경험을 통해 제안서를 만들었고, 마을 기록화사업으로 첫 일거리를 따냈다. 하지만 초기 비영리사업은 힘에 부쳤다. 즐기면서 하던 봉사를 사업화하며 일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녹록치 않았고, 함께 뜻을 모았던 동료들이 떠나기도 했다. 소셜벤처 사업을 접으려던 그에게 힘이 된 것은 역시 ‘사람’이었다. 동네 어른들, 공무원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됐다. 문 대표가 본격적으로 소셜벤처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2017~2018년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던 도시재생사업에 기초를 둔 집수리 사업이었다. 당시 국정운영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지역특강에 참여한 그는 노후 도심을 재생하는 사업에 청년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주요 내용에 착안해 이를 사업화했다. 2019년 행궁동과 영화동에서 소규모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텄다. 시작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다. 집수리 교육을 진행하고자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강사로 나서는 현장 기술자를 찾기는 힘들었다. 난관을 극복한 것은 절실함이었다. 문 대표는 “봉사단체에 소속된 30년 경력의 목수 찾아 새벽 6시에 연락하고 찾아간 끝에 강사로 모실 수 있었다”고 말했다. ■ 50만원으로 시작한 희망둥지협동조합, 매출액 14억원 찍었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이후 전국적으로 활로가 열렸다. 공공분야 수요가 많은 ‘집수리 교육’이라는 특화된 사업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2020년 원주시를 시작으로 3년간 40개 지역에서 총 400여회가 넘는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절실함은 감염병 확산기에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냈다. 창고로 활용하던 유휴공간에 교육용 집수리 스튜디오를 만들어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투자한 덕분에 코로나19 확산기에도 활발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집수리와 교육, 이를 기록화하는 사업까지가 도시재생사업으로 희망둥지협동조합의 한 축을 담당한다면 다른 한 축은 문화·정책기획사업이 맡는다. 시민 거버넌스를 위한 자치분권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교육과 지역 축제를 기획하며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의 문화·정책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력하는 사업 영역을 구축한 것이다. 결국 5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지난해 매출 14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그 두 배에 달하는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는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 청년 지원 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도 앞장 청년사업가로 시작한 문 대표는 지역 청년을 위한 활동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11월부터 2년간 수원시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것인지 50명에 달하는 위원들과 함께 고민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담은 ‘청년을 위한 소셜벤처 멘토링’이라는 책을 발간해 청년들에게 의미를 찾는 일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 침수 가구 집수리를 위해 자체 강사진까지 동원해 현장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후원과 여성위생용품 지원, 취약계층 무상 집수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비대면 영상 스튜디오를 소상공인과 청년기업 등에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문 대표는 “소셜벤처에 뜻을 두고 있다면 왜 이 일을 하는지 스스로 알아내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람에 가치를 두고 주민과의 깊은 소통으로 솔루션을 찾아내는 과정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김경례 도시환경위 부위원장

김경례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생활 쓰레기 해소 등 주민 삶과 밀접한 문제 해소를 단언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를 강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겠다는 청사진 역시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열정만 가지고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의회에 들어와보니 철저한 공부에 따른 실력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 1년, 일뿐만 아니라 실력을 키우는 데도 집중하겠다. 실력 있는 시의원, 내용을 알고 지적하는 시의원, 더 높이, 더 멀리, 더 넓게 보는 시의원으로 주민 삶을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탄소중립 문제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전원이 합의해 기후 위기 비상 행동을 선언한 만큼 이와 관련한 대처는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정책 시행을 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촉구하도록 하겠다. 또 수도권 기초의원들이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의원모임도 해보고 싶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시정의 핵심 과제는 재정 배분의 재검토다. 지난 30년간 시는 계속 확장되는 도시 형태를 보여줬다. 도시가 개발되고 확장되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속도는 좀 줄었지만, 지금도 그런 상황이다. 하지만 재정공급에 비해 재정수요가 더 많다 보니 어떻게 재정을 효율적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저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만큼 제가 사는 동네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역 전체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공동체 회복형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전개가 대표적인 예다. 주민자치회를 그리스의 정기적인 시민총회와 같은 개념으로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주민자치회는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해결의 주체’인 만큼 장기적으로 공동체 회복형 및 자치 강화형 프로그램을 시행, 주민자치회가 명성에 걸맞은 일을 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활동했던 장안구에 대해선 골목길 생활 쓰레기 투기 문제가 심각하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바라기가 되겠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고, 도시의 품격은 곧 우리 수원특례시의 품격이 될 것이다. 여러부느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홍종철 기획경제위 부위원장

홍종철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광교1,2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공언했다. 더욱이 자신의 지역구인 광교에 대해선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현안 파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4년을 기다린 끝에 시의회를 입성하게 돼 기쁘기도 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누구보다 빨리 의정생활에 적응해 시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경제정책, 감사, 언론, 홍보기획, 청년정책 등 기획경제위원회는 소관 부서가 많고 중요하는 등 시장의 주요 업무에 견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 부분을 잘 감시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 또 경제·청년 정책 등을 잘 살펴봐 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달라. 수원군공항과 영통소각장 이전 문제다. 군공항은 수원특례시가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성시와 잘 협력해 이전되리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조례나 예산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영통소각장 이전의 경우 민선 8기 공약인 만큼 이재준 시장이 추진할 것이라고 믿고 지원 방법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광교 지역은 지금 비유하자면 성장하는 청소년의 모습에 가깝다. 공공기관 이전 취소 문제와 호수공원분수대 설치, 신분당선 연장 문제 등 현안들이 다양하고 경중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광교를 멋진 성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안을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도록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본 경험과 활동력으로 시민 실생활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수원이 특례시 명성에 부합하는 대도시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싸구려 정치인은는 절대 되지 않겠다. 마지막까지 지역의 앞길을 밝히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 이정민기자

[휴먼시티 수원] 기업하기 좋은 ‘글로벌 경제특례시’ 수원

추계 美 소비재 박람회 수원시관 2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에는 ‘수원시관’이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우수한 기업들 가운데 수원의 기업 5곳이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 중이다. ■ 우수 기업 국외 박람회 참가의 동반자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2022 추계 미국 소비재 박람회는 60년 전통의 북미권역 최대 규모의 생활 소비재 박람회다. 생활용품 및 소비재 품목으로 미국과 중남미 지역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관문으로 손꼽힌다. 올해 역시 92개국에서 2천79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전시관을 차리고 4만명이 넘는 바이어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수원특례시의 지원으로 참가하게 된 5개 기업의 부스에는 수원특례시의 CI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수원시관 참가 업체는 △유전자 기술특성을 활용한 노화방지 화장품 제조업체 ‘네오리젠 바이오텍’ △반려동물 피모관리기를 제조하는 ‘다간’ △인체에 무해한 식품용 원료를 활용한 쿨매트 등 쿨링제품을 만드는 ‘오션플로우’ △나노필터를 활용한 마스크와 펩타이드에센스화장품을 제조하는 ‘케이제이글로벌’ △디즈니와 협업해 캐릭터 가습기와 욕실제품 등을 만드는 ‘포콘스’ 등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부스 임차료 등 참가비와 운송료,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관내 기업들이 해외 수출길을 원활하게 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일본 수출 개척 활성화를 위해 ‘2022 일본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참가를 지원했다.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6월22~23일 진행된 박람회에 상담 부스 및 현지 통역원을 지원하고, 바이어 상담을 주선하는 등 일본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 시의 지원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5개 업체는 이틀간 총 77건의 바이어 상담으로 60만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중동권역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다음 달 두바이와 이스탄불 등에 중동 수출판매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온택트 판로 개척을 선도한다 지역 내 우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시의 노력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를 맞아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했다. 대대적인 국외 박람회 등이 개최되지 않거나 축소되고, 해외출장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것에 대응해 시는 온택트 방식의 수원형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국제 TV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업체와 제품을 홍보한 ‘중소업체 제품 국제 TV 영상 제작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영어로 된 영상물을 만들고, 이를 아리랑TV네트워크를 통해 106개국에 동시 송출했다. 10분 분량의 영문 영상물에는 업체 소개 및 생산제품의 장점, 생산 과정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지난 2020년 17개 업체, 지난해 15개 업체, 올해 15개 업체 등 총 47개의 수원시 업체 홍보 영상이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한 달 동안 7~8회 방영됐다. 이 덕분에 숨은 바이어의 제품 문의를 이끌어 내는 가시적인 효과는 물론 잠정적인 해외 소비자들에게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지난해 수출용 PR영상 대상으로 선정돼 회사와 제품 소개가 방영됐던 기업체 에버트리는 미니 책소독기 제품에 대한 수출 문의가 잇따라 실제 쿠웨이트, 쿠바,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을 확대하는 결과를 얻었다. 온라인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수원지역 기업과 현지 기업을 연결, 비대면으로 수출개척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비대면 수출개척지원사업으로 지난 3월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수원시기업지원센터와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센터를 연결했다. 필터샤워기 퍼팅기기, 건강 주얼리, 피부관리기,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관내 업체들이 베트남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의 발판을 놓을 수 있었다. ■ 체계적 지원으로 수출 활성화 관내 기업들의 수출길을 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시는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우선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창업·중소업체가 제품 수출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상적인 수출 과정은 내륙운송→통관→해상·항공 운송→통관→내륙운송 등 다소 복잡한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거친다. 이 같은 절차를 ‘원스톱’ 방식으로 개선하고자 시는 경인지방우정청과 협력했다. 업체가 1회당 200kg 이하 제품의 픽업부터 배송까지 모든 절차가 한 번에 이어지도록 연간 20개 기업체에 250만원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부담스러운 독립형 영문 웹사이트와 영문으로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전자카탈로그 제작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수원의 기업들이 활로를 찾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 권선구 감사서 안일한 행정 수두룩

수원특례시 권선구가 주민 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채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안일한 행정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수원특례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권선구는 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임시축구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 의견을 듣지 않거나 사업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지 않았다. 결국 반대의 목소리에 부딪힌 구는 공사를 취소했고 이미 투입한 공사비 2천100만원이 낭비됐다. 또 경찰로부터 미등록 노래방의 영업 위반 사실을 통보받고도 해당 영업장 내 시설물 봉인 등 특별한 행정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나오는 3개 키즈카페가 ‘기타 유원시설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장기간 장사를 했음에도 구는 지도 단속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주정차 과태료와 관련한 허점도 적발됐다. 구는 지난 2019년 말부터 1년 동안 총 124건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했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들은 지정된 기일까지 소명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지만 구는 총 530여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구는 출장신청 시간과는 다르게 직원들이 관외 업무를 봤음에도 관련 기준을 잘못 적용하거나 1일 출장비 한도에 대한 검토 없이 여비를 지급하는 등 총 270여건(약 270만원)을 부적정하게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지난 2018년 1월 이후 현재까지 구의 행정 전반을 살펴본 시 감사관실은 회수·주의·시정 조치 등을 내렸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이대선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대선 수원특례시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동)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그늘진 지역사회에 빛을 비춘다. 서수원 지역의 발전을 공언한 이 부위원장은 해당 지역의 각종 개발 사업에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시민의 손으로 뽑힌 시의원은 주민의 눈이 돼 모든 사안을 바라봐야 하고 그들의 손과 발이 돼 움직여야 한다.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전체 37명의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더욱이 22명의 초선의원이 빠르게 의회에 적응하게 하도록 모든 소임을 다 하겠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입법 활동 등을 통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 역지사지의 마음을 놓지 않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얼마 전 광교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경기 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가 있었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 평생교육권 보장, 노동권 보장, 탈 시설 권리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는 비단 수원특례시만의 현안이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특례시 차원에서 피부로 와 닿는 입법 활동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원스톱 지원 사업을 진행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제 지역구인 율천·구운·서둔·탑동·입북·당수동은 서수원지역에는 수원군공항이 들어서 있다. 이에 따라 생긴 고도제한으로 서수원 지역의 개발 사업은 더딜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올해 돼서야 R&D사이언스 파크, 신분당선 착공(구운역 설치), 당수지구, 탑동지구 개발 등 큰 규모의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동서 불균형 발전이 해소되는 등 서수원 시대의 서막을 여는 데 도움을 주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제 슬로건은 ‘우리 동네 선한 영향력’이다. 선한 영향력을 밝혀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역을 다니겠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이재형 윤리특별위원장

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이 수도권 대표 관광지 광교를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는 청렴한 시의회를 만드는 동시에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지난 30여년의 직장 경험을 토대로 영통1·원천동 주민들에게 봉사하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현장에 답이 있듯이 늘 주민과 대화와 소통하며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한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우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도덕, 청렴, 공정에 중점을 둔 시의회를 만들겠다. 시의회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밝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집행부 부서를 감시하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철저한 예산 심의를 진행해 세대별 고용 창출, 기업 투자 증가 등 지역 사회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여기에 집행부가 예산을 방만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사업별 실태를 점검하는 등 의회의 견제 역할에도 충실하도록 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첫째는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화성시 주민과 지속적인 대화를 하는 데다 해당 지역의 지원 방안을 만드는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이를 해결했으면 한다. 영통소각장 이전도 중요한 해결 과제다. 특히 ‘대보수 처분’이라는 집행부의 행정행위에 대한 철회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원천동 광교호수공원에는 음악 분수대가 들어서야 한다. 이는 광교도시개발이익금의 정산 문제에도 결부돼 있으며, 애초 광교신도시 건설 계획에 포함됐기에 이른 시일 내 설치돼 원천동이 수도권 유일의 관광 지역이 됐으면 한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에 따른 교통 혼잡과 초·중·고의 학교 배정 문제 역시 풀어야 할 숙제다. 여기에 원천동 삼성전자 앞 준공업지역에 대한 용도변경을 통해 주거지역(준주거,제3종,제2종 일반주거)이 개발돼야 하는 시점이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영통지역의 숙원사업인 소각장 이전, 광교지역의 음악분수대 설치 등 영통1동, 원천동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겠다. 봉사 정신을 지닌 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고민하도록 하겠다. 이정민기자 이정민

[휴먼시티 수원] 예술 입은 한옥...지역 문화 허브로

최근 화성행궁 자락과 수원천 사이에 아담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한옥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지역예술문화의 허브 역할을 할 수원특례시 팔달문화센터다. 관내 예술인들이 편안하게 교류하는 장(場)이자,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예술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 팔달문화센터, 16일 공식 개관 팔달문화센터(팔달구 수원천로 336)는 수원화성박물관과 삼일중학교 사이 총 1천548㎡의 면적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팔달문화센터의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의 문화예술적 발전을 위해 지역예술인들의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사업의 기본계획이 시작됐다. 이후 부지 선정과 설계 등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5년간 총 10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16일 팔달문화센터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팔달문화센터 개관식은 예술문화공간의 출발을 알리는 만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사전행사로 야외 공연마당에서 기타와 국악 등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공식 행사를 위해 지하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특별히 창작된 길잡이 퍼포먼스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팔달문화센터 곳곳에서 부대행사도 열려 문화예술 축제가 펼쳐졌다. 극한직업,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시공간 속 수원의 모습을 담은 ‘팔달극장’ 상영과 원로 작가들의 사진 및 그림을 전시한 ‘그린나래전’이 풍성함을 더했다. ■ 아담한 신(新)한옥, 세심하고 알찬 공연장 팔달문화센터는 신한옥 건축물로 지어졌다. 단층의 한옥 건물 3채가 가운데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한옥 건물은 신한옥의 외형적 특성은 물론 예술인들이 각종 공연이나 전시 등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당이다. 마당이 무대가 되고, 주변 한옥 건물의 툇마루와 디딤대가 객석이 되는 구조다. 흙마당과 유사한 색과 질감이지만 편리한 이용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화마사토 포장으로 마감했다. 덕분에 역동적인 활동에도 흙먼지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충격 흡수도 잘돼 마당극이나 버스킹 등 다채로운 야외 공연을 편안하게 열 수 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와 면한 한옥 건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 중이다. 한옥 처마와 어우러진 수원천과 줄지어 선 버드나무를 감상하며 수원팔경 중 하나인 ‘남제장류’를 즐기기에 딱 좋은 위치다. 인근에 분포한 감성 카페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마당 뒤편과 왼쪽에 있는 아담한 한옥은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다. 20~30여명 규모의 강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교실 바닥은 온돌과 마루를 설치해 다도와 같은 좌식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옥 건물답게 커다란 대들보와 격자 모양 창문 등 한옥스러움을 살리고, 한지조명 등 인테리어로 예스러움을 더했다. 부지 전체 면적이 모두 활용된 지하 공간은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상의 마당 바로 아래가 팔달문화센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20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전시실과 로비도 있다. 로비에도 액자 레일을 설치해 전시 공간이 로비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했고, 한 편에 공연을 기다릴 수 있는 계단식 휴게공간과 수유실도 마련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연습실과 대기실, 사무실, 선큰, 용역원실 등 공연자와 직원들을 위한 편의공간도 마련했다. ■ 시민과 지역예술인의 문화놀이터 팔달문화센터는 ‘열린 공간’이다. 이를 위해 전문 예술인 단체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 수원지회(수원예총)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수원예총에 소속된 총 9개 분야(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영화, 사진, 연예, 문학 등)를 망라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과 협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먼저 공식 개관 이후 9월까지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외부 강사들의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는 ‘팔달살롱’,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예술인들과 연계한 ‘팔달낭만버스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부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정식 강좌들은 예술적인 전문성을 더한다. 전공자이자 전문가인 예술인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단순 작문이 아닌 극본 등 새로운 분야의 글쓰기 이론을 배우는 ‘누구나 작가’ ▲전공자로부터 국악과 무용 연극 등 공연의 기초를 배우고 우리 동네 배우가 되는 ‘팔달액터스’ ▲전문강사들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재교육 ‘예술리더 다지기’ ▲전문 강사들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높여줄 교양강좌 ‘성장하는 예술인’ 등을 준비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수원을 돌아보는 맞춤형 관광상품과 판화체험 등 예술을 테마로 한 관광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팔달살롱’의 경우 다양한 예술 분야의 소통과 협업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예술을 지원하는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팔달문화센터가 수원을 고품격 문화도시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팔달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이찬용 예결특위위원장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권선2·곡선동)이 집행부의 곳간을 매의눈으로 감시한다. 뜨거운 열정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다녀 ‘마당발’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위원장은 지역에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추진, 해당 분야에 목말라있던 주민 갈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달라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30년여동안 주민자치위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했다. 비록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수원특례시의원으로서 열정은 가득하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예결특위의 경우 위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등 효율적인 활동을 모색한 데다 집행부의 민선 8기 재정운용방향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예결특위의 역할을 다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방법을 제시해달라 군공항 이전은 수원특례시에서만 한다고 해결되는 사업이 아니다. 중앙정부가 힘을 보태야 한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군공항 이전 지원 약속을 했다. 도지사 후보나 시장 후보들 모두 공약을 내세웠고, 현재 도에서 첫 번째 공론화 의제로 선정되는 등 군 공항 이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기존 부지에 대한 4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일자리가 창출될뿐더러 예비후보이전대상지로 해당 시설이 옮겨질 경우에는 전투기가 바다로 이착륙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도 해소된다. 군공항은 꼭 이전돼야 한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권선2동과 곡선동은 개발된 지 30여년이나 지나서 이제 구도심이 됐다. 우리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많다. 그런데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너무 부족하다. 이에 따라 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시설 건립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지역에 살며 많은 활동과 봉사, 소통을 해 온 경험이 주민들에게 유익하게 쓰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고 저를 선택해 주신 권선2동, 곡선동 주민 여러분, 저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이정민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이 뛴다]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

정영모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장(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동)이 촘촘한 복지와 안전 체계를 장담했다. 장안사랑발전회 부회장,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장안지구협의회 회장 등 15년 넘게 봉사활동을 한 경력을 살려 지역 사회 곳곳에 온정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범죄예방과 관련한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 범죄는 비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주로 저지른 것으로 깨달았다. 이에 따라 비상적인 가정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복지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복지 혜택을 받아야하는 시민들이 정작 이에 제외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더욱이 지난 지방선거 기간 동안 노후화된 경로당에 모여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시설에 대한 불만이 컸었던 만큼 예산 문제를 잘 고민해 노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수원 지역 전체 현안 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군공항 이전 문제다. 서수원 지역 학생들은 전투기 소음으로 서로 대화를 못 할정도이며 주민들의 경우 비행기가 뜰 때 전화를 잠시 끊어버리는 등 이와 관련한 문제가 심각하다. 군공항 이전은 어제오늘 나온 얘기는 아니지만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지역 정치권 위상이 커진 만큼 지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시·도의원까지 나서 이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프로야구 kt wiz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조원1동 일대는 주차장으로 변한다.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에 야구 관람객까지 몰리다보니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해당 프로야구 구단의 유치 당시까지만 해도 조원1동 일대가 유동인구로 좋아질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만큼 주차장 확보 등 대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여기에 조원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저를 믿고 격려해 주신다면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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