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만안구 시립 석수도서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은 50㎾급 규모로 연간 7만4천㎾의 전기를 생산해 도서관 내 형광등과 보안등에 공급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으로 말미암아 한 해 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4t 정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석수도서관을 찾는 학생과 시민에게 친환경 교육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석수도서관의 태양광발전을 시작으로 평촌동주민센터, 호계복합청사,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천년문화관, 종합운동장 등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청사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및 지열설비를 확충해 신재생에너지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의 한 폐기물처리업체가 안양시의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허가 번복으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보게 됐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3일 안양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A산업은 관양동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처리장을 동안구 호계동 근린공원 주변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에 사업장 이전 타당성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사업장 이전 부지의 진출입로가 대형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협소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대책 마련을 조건으로 허가한다며 한 달 후 시장 직인이 찍힌 공문을 A산업에 보냈다. 이에 A산업은 지난 2월 이 일대 땅 5천175㎡와 조립식 건물 82.5㎡를 65억2천여만원에 매입하는 등 폐기물처리장 이전을 서둘렀으나, 시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비산먼지와 소음방지, 대형차량 교행 대책 등을 수립해 재출하라며 다시 반려 조치했다. 그 후 A산업은 시가 요구한 민원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출했지만, 지난 3월 사업장 이전에 따른 회신을 정정한다는 엉뚱한 통보만 받아야 했다. 시는 회신을 통해 당초 도로폭(5.5m)이 협소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대책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이전을 허가합니다라고 통보했으나 대책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이전이 가능합니다로 변경했다. 또 시는 A산업이 지난 4월 다시 허가를 신청하자 이번에는 사업장 이전 부지 주변 근린공원과 안양천, 주거지역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서류보완을 요구했으나 미흡하게 대처했다며 불허했다. 이에 A산업은 시의 요구대로 보완을 거쳐 허가를 신청했는데 불허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며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A산업 관계자는 이전을 허가한다는 시장 직인이 찍한 공문서를 보고 70억원을 투자, 땅을 매입해 등기까지 마쳤는데 이제와서 허가를 내주지 않아 도산 위기에 몰렸다며 앞서 시가 허가한 사항인 만큼 불허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계2동 주민들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근린공원 옆에 폐기물업체가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담당 국장과 과장, 담당직원을 대기발령하는 등 징계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의회는 지난 2일 제18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6대 후반기 의장에 박현배 의원(무소속)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문수곤 의원(민주통합당)과 3차 투표까지 가는 전전 끝에 12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문 의원을 2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부의장에는 이재선 의원(새누리당)이 당선돼 2년 임기의 후반기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가 스마트산업 도시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평촌 롯데문화홀에서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스마트 콘텐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안양시의 비전을 스마트 창조도시로 설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스마트 경제, 스마트 문화,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등 4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공개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 기기로 제작한 영화를 SNS를 통해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국제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폐증과 학습장애 등 감성치유용 스마트앱을 개발하는 스마트 힐링 콘텐츠 R&D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콘텐츠의 산업적 측면과 사회공헌 분야를 동시에 충족하는 구상도 소개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콘텐츠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콘텐츠밸리를 조성, 스마트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스마트콘텐츠밸리에는 2019년까지 500여개 기업이 입주해 4만2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3조5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교장선생님, 궁금해요! 매주 월요일 아침 귀인초등학교(교장 이미경)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방송을 시청한다. 교실에 설치된 TV 모니터를 통해 6학년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귀인 아침 뉴스가 생방송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귀인초 6학년 9명의 방송반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방송반 기획회의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뉴스 진행, 촬영, 취재와 인터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는 6학년의 13명 학생들이 취재한 학교 안팎의 생생한 소식까지도 귀인 아침 뉴스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장선생님 인터뷰 교장선생님, 궁금해요를 시작으로 복도 통행 방법을 재미있게 보여 준 복도 통행 애정남, 운동장 사용 유의점을 다룬 귀인의 불편한 진실까지 방송반 학생들은 생생하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고자 오늘도 제작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귀인초 방송반의 연출 담당인 한규하 학생은 전교생들이 관심 있게 보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교장은 올바른 학교문화 형성에 이바지 하는 어린이 방송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는 2일 올해의 여성발전상과 평등부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발전상에는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여성친화적 환경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안양지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던 송재숙씨(64)와 안양YWCA 회장을 역임했던 유칠남씨(57)가 선정됐다. 또 평등부부상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고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가정내 성평등 및 건강한 가정을 이룬 공로로 안양시 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퍼 부부봉사단에서 봉사를 해오고 있는 이두형,최미희 부부와 갈산동의 김진선장미선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안양시는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안양여성의 바람으로, 안양여성이 희망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기념식과 여성상 시상식을 갖는다. 정월애 안양시 가족여성과장은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의 지위향상과 여성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고 성평등 문화가 확산돼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의왕ㆍ군포ㆍ안양 3개 시 통합추진협의회(통추협)는 28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안양 통합 추진 과정에 시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추협은 안양권 통합은 미래 지향적인 안목에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지역간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군포ㆍ안양시 통합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주도와 협력이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등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그 결과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시 장기요양기관연합회(회장 이정립)는 28일 안양시청 회의실에서 제4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차재철 건보공단 동안지사장, 김옥의 건보공단 만안지사장, 조인주 복지문화국장, 김대영, 김선화 시의원, 유상렬 복지협의회장, 요양원 원장, 요양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조석규 레크레이션 강사의 웃음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우수 요양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에 표창장 수여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세미나는 성결대 임병우교수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형황,과제 그리고 전망이란 주제를 놓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 이정립 연합회장은 노인복지 중심에 서있는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효율적 운영의 역할을 장기요양기관이 감당해야 된다며 현장에서 책임을 다해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충성을 보이는 자부와 긍지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동등한 교육기회를 주고자 설립한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3억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지난 27일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와 최대호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조인주 복지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오뚜기는 안양시에 본사를 둔 대표적 기업으로 관내 사회복지단체 후원은 물론 안양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인재육성장학재단 기부도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양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해 1월26일 지역의 우수한 인재 조기발굴육성과 저소득가정 자녀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재단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정현) 신청사가 문을 열었다. 27일 준공식은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이종걸 국회의원, 경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양만안서 신청사(지하 2층, 지상 6층)는 대지면적 1만2151㎡, 연면적 1만5549㎡ 규모로 2010년 5월 착공해 24개월간 공사로 총 31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강 청장은 만안경찰이 시민들에게 보다높은 현장중심,고객만족 치안서비스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