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조대식)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이례사항 발생시 비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2016년 2분기 비상대응팀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례상항 발생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선제적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수도권서부본부 관내 여객업무를 담당하는 10개 관리역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업무를 담당하는 사업소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역사내 정전상황을 가정하여 선로전환기 수동취급 및 열차수신호 취급, 승강기 내 갇힌 여객 구출, 여객 안내 등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훈련했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최근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비상대응팀 출동훈련을 통해 비상시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코레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수능시험이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4개월간 휴관을 한다는 것은 공부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아요”군포시가 오는 7월 초부터 중앙도서관 증축공사를 위해 4개월간 휴관한다고 밝히자 이용 시민들이 공청회 한번 없이 독단적으로 시설을 바꾸고 휴관기간도 너무 길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중앙도서관은 군포 대표도서관으로 이용객이 많은 멀쩡한 도서관 열람실을 폐쇄하고 수십억 원을 들여 자료실로 꾸민다는 것은 ‘혈세 낭비’라며 공사계획을 취소하라며 시장면담을 요구하고 있다.26일 시와 중앙도서관 이용객들에 따르면 시는 ‘2016년 도서관 증축 및 자료실 재배치 사업’을 통해 도서관 내부 유휴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4개월 10일동안 13억 원을 들여 어린이 가족실을 확장하고 2층 전체를 종합자료실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금까지 도서관의 설치목적과 다르게 사설 독서실 형태로 운영되던 칸막이형 독서실 공간(열람실)’을 개선하기 위해 3~4층 열람실에 폐쇄형(칸막이형) 좌석 504석과 개방형 좌석 237석(종합ㆍ인문학자료실 내 197석, 북카페 40석) 등 총 741석 중 칸막이형 열람좌석 504석은 없애고 대신 자료실 내 및 북카페 등에 개방형 열람좌석 630석을 확보할 예정이다.이 같은 공사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 홈페이지에는 이용객의 실정을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시작하는 공사를 중단하고 책임자를 인사발령하라는 증축공사에 반대하는 항의성 글이 수백 건씩 올라오고 있다. 특히 중앙도서관 이용객으로 구성된 도서관 열람실 폐쇄를 반대하는 시민·학생·학부모 모임은 지난 18일부터 중앙도서관 공사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벌써 4천3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중앙도서관을 이용 중인 시민 A씨는 “시가 그동안 중앙도서관을 이용해 온 수많은 취업준비생과 중·고등학생의 의견을 무시하고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며 “공사를 강행하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해서라도 공사를 막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객의 편의를 생각해 공사를 시작하려 했던 것인데 이렇게 반대 의견이 거셀 줄 미처 몰랐다”며 “월요일 오후 시장과의 면담 이후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재궁 꿈나무 도서관 2층에서 가족 체험행사 ‘쿠키 하우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미취학 자녀를 둔 15가정이 참여해 동화책 속에 나오는 지붕과 창, 벽 등이 모두 과자인 집 15채를 만들었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길 권장하는 ‘가족 사랑의 날’이어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해 뜻깊고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며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궁동은 시의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작은 도서관인 재궁 꿈마을 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를 위한 특강, 수리산 트레킹 등 연중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에서 공장을 경영하거나 상가·창고 등을 운영하기 위해 사업소를 둔 사업주들은 7월 1일부터 주민세 재산분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임차 등으로 실제 사용하는 사업주가 납세 의무자이며, 납부 세액은 사업소 연면적×250원(오염물질 배출 사업소는 500원)이다. 다만 건축물 전체면적이 330㎡ 이하인 경우는 지방세법 제82조에 따라 면제 대상이고, 기숙사와 구내식당과 같이 종업원의 보건·후생 등을 위해 조성한 복리후생시설 면적은 비과세 대상이다. 김영권 세정과장은 “납세 의무자들은 위택스(www.wetax.go.kr) 전자신고와 군포시 세정과 방문 신고 등 여러 방식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8월 1일까지 주민세 재산분을 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휴업 중인 사업소는 납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두 개 이상의 사업소가 공동하는 사용하는 건물의 경우는 전용면적 비율을 확인해 세금이 부여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은 지난 14일과21일일 이틀에 걸쳐 광정초등학교에서 군포초등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하브루타’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갈뫼초등학교에서 의왕시 초등학교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플립러닝(거꾸로학습) 협력수업을 공개하고 수업성찰나눔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2016 군포의왕 배움중심수업ㆍ성찰나눔협의회’ 계획에 의해 학생이 행복한 배움중심수업을 위해 하브루타 토의토론 수업, 프로젝트수업, 플립러닝(거꾸로학습) 협렵수업 등 수업공개ㆍ성찰 나눔 협의회를 관내 희망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4일 수업에는 광정초 이서영 수석교사가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 재구성하여‘다양한 생각과 느낌 나누기’를 주제를 가지고 토론학습 시간을 가졌다. 또 21일에는 갈뫼초 김옥자 수석교사가 4학년 2반 학생을 대상으로 도덕교과와 국어교과를 통합 재구성하여‘녹색 소비의 중요성 알기’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 진행했다. 담당장학사는 “교사들의 진지한 수업성찰과 나눔협의회를 통해 교실수업에서 문제점, 어려운점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면서 학생 중심의 수업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중심 현장중심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지역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무료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시는 중앙공원(광정로 96 일원) 관리소 옆에 물놀이 겸용 조합 놀이대, 워터 터널, 기린 벤치 등 총 5종 8점의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7월 19일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8월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로, 집에서 가깝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중앙공원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학부모들을 위해 그늘막과 북카페 등을 조성,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만 물놀이터에 입장할 때 애완동물 동반은 금지되며, 공원에서의 취사행위 역시 불가하다. 또 중앙공원은 주차장이 협소해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개장 전에 수질검사와 시설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등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많은 가족에게 행복한 여름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이동식 화장실, 샤워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중앙공원 물놀이터는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개장했고, 20여일간의 운영 기간에 약 2만4천명이 이용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다음달 8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 참여 대학생들은 군포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자신이 재학 중인 학과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하게 되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명의의 위촉장과 자원봉사활동확인서 발급이 이뤄진다. 대학생멘토단은 7월과 8월에 걸쳐 사전교육을 수려한 뒤 9월부터 각급 학교를 찾아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게 된다. 대학 학과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기부활동이 가능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군포진로센터 홈페이지(www.gpdreameasy.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군포=김성훈 기자
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장이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제정한 ‘제3회 지구촌희망펜상’ 의정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별 의장은 3선의원으로 2014년 7월부터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평판 등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김동별 의장은 “이번 수상으로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생활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지역신문협회가 제정해 시행한 제3회 지구촌희망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가져다줌으로써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공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국의 200여 지방신문이 후보자를 발굴하고 언론인,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의 책무를 뛰어넘는 공헌과 열정을 최고덕목으로 하여 공정한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군포=김성훈기자
“나로 말미암아 누군가가 행복해질 때,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같이 일하고,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면 내 이익도 커지는 법을 살다가 알게 됐습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 21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아침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강은 2015년 7월부터 방문·견학 등 상호 교류를 시작한 군포시와 KTC 간 문화 상생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김 시장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삶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했다. 김 시장은 7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자란 기억,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중퇴한 일, 외삼촌 책방에서 일하며 책을 읽고 꿈을 키웠던 상황, 군 제대 후 취업한 회사에서 홀대받는 노동자를 위해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이어 시민 속의 노조활동을 펼치다 정치에 입문하고 4선 시장이 되기까지 실천한 군포라는 도시의 정체성 확립 노력과 각종 시책을 예로 들며 현재 군포가 청소년교육특구이자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철쭉 도시로 성장한 경과를 설명했다. 시와 KTC는 ‘책 읽는 직장’ 확대를 위해 각각 도서 기증과 책 읽는 카페 조성 등 협력사업을 벌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견학·교육 등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포시 금정동(흥안대로 27번 길 22)에 있는 KTC는 지난 2010년 7월 개원한 이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검사, 공산품 안전인증,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전기·전자부품 지정인증, 신재생에너지설비 성능검사, 정보보호시스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기계 및 전기 분야에 대한 KS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산업표준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 중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송정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민간분양지역에 들어서는 K건설사의 S아파트가 군포지역에서 분양한 85㎡규모 중 사상 최고의 분양가인 3.3㎡당 1천200여만 원 이상 책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기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K건설사 등에 따르면 LH는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조성되는 송정지구 내 51만3천587㎡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2017년 12월까지 공동주택 3천8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LH는 공동주택지구를 민간에 분양했고 토지를 분양받은 K건설사는 토지 조성과 함께 1차 658세대, 2차 공동주택 447세대를 건설 중이다.지난해 9월 B-1블록에 공급한 1차 S아파트는 평균 3.3㎡당 1천50만 원으로 청약신청을 받은 결과 6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천326명이 몰려 평균 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마무리했다.K건설사는 1차 분양이 순조롭게 끝나자 이달 중순 2차 S아파트 447세대를 짓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이달 말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걸쳐 결정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K건설사는 LH에서 토지분양을 1차보다 비싸게 해 2차 아파트는 분양가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분양가는 1차 3.3㎡당 1천50만 원보다 높은 3.3㎡당 1천2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지역 부동산업계나 시민들은 자칫 투기붐이 조성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 부동산업체는 “2차로 분양하는 이번 아파트가 3.3㎡ 당 100만~200만 원까지 상승하면 1차로 분양 마감한 아파트는 1가구당 최고 5천만 원까지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며 “3차까지 K건설사가 분양에 들어가면 1.2차 아파트보다 더욱 분양가가 올라가 투기우려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보금자리지구라고 해서 좀 저렴한 아파트를 기대했는데 분양가만 올려놓고 땅장사를 하고 있다”며 “시가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분양가 심의를 통해 현실적인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 심의 위원회 일정을 잡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 맞는 분양가 책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평당 수백만 원씩 오르는 터무니 없는 분양가는 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