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예비지구로 지정됐던 의정부시가 미비점을 보완해 혁신지구로 지정됐다.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사업내용, 사업비 분담비율 등 경기도교육청과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안으로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 미래역량의 인재육성, 보편적 교육복지, 평가 및 환류 등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연간 4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올해 사업비는 42억7천만원으로 도교육청이 30%, 시가 70%를 분담키로 협의됐다.시는 내달 중에 확정할 1회 추경예산에 올해 시 분담 사업비를 반영시킬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난 해 12월 도교육청이 선발한 4개 혁신교육지구 지정에서 시흥시와 함께 예비지구로 지정됐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가 내년부터 운행할 경전철 노선과 인접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7일 시에 따르면 도시환경산업이 심곡2동 8천149㎡ 부지에 허용량 2만t 규모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을 운영 중이다.중간처리장은 수도권 일대 토목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건축건설폐기물 등을 처리, 한해 처리량만 10만여t에 이른다.그러나 주위에 대단위 아파트와 학교, 병원 등이 들어서면서 중간처리장에서 폐기물을 분리선별파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악취 등으로 민원의 대상이 돼 왔다.특히 중간처리장 일대가 지난 2009년 7월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된 데다 옆 부용천변 위로 내년 6월부터 의정부경전철이 운행할 예정이어서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시유지 무단점유와 불법적치물을 들어 영업정지처분을 내렸으나 도시환경산업 측이 법원에 영업정지 금지 가처분 신청를 내 현재 소송 중이다.사정이 이런데도 도시환경산업 측은 이전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시는 영업정지 관련 소송과는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중간처리장을 철거해줄 것을 1차 계고한 상태이며 2차 계고 뒤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전을 한다 해도막대한 영업보상이 문제이고 이전을 안해 강제집행을 하려해도 적치물을 처리할 곳과 비용 등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6일 의정부소방서와 의정부소방서 호원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께 의정부시 의정부 3동 3층 건물의 1층 점포에서 불이 나 의정부소방서 소속 호원안전센터 소방차가 출동했다.그러나 6시6분께 현장에 도착해 불을 끄기 위해 호스를 작동시켰으나 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소방차에 실려있던 2천600ℓ의 물이 무용지물이 됐다.이날 불은 2~3분 뒤 도착한 의정부소방서 소방차가 진화에 나서 1층 점포와 2, 3층 주택 창과 외벽을 태운뒤 6시17분께 꺼졌으나 초동진화가 늦어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문제의 소방차는 2006년 출고된 차량으로 전자식으로 작동되는데 이날 작동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 뉴타운사업 반대대책위원회는 3일 김문수 경기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뉴타운사업 취소를 촉구키로 했다.또 이달 중순께 정당, 시민사회단체, 각급 노동조합, 재개발구역 반대주민 등과 함께 뉴타운사업 취소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뉴타운사업 반대대책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능금의 뉴타운 지구는 이미 국가에서 구획정리 방식으로 도시개발을 진행한 곳으로 뉴타운사업이 오히려 우범지대화 및 슬럼화를 촉진시킨다며 뉴타운사업 중단을 촉구했다.또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일체의 재축, 증축, 신축 등 개발행위가 금지돼 사업지연에 따른 우범지대 및 슬럼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안병용 시장은 지난 2월25일 민주당 경기도당 경기지역 뉴타운 개선대책 간담회에서 뉴타운사업을 중단하면 도심지 난개발로 인한 슬럼화가 우려된다며 전체 사업지구별로 주민 전수조사를 벌여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강행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거짓말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책위 관계자는 최근 안양시가 만안지구 뉴타운사업을 포기해 도내 23개 뉴타운 지구 중 군포 금정, 안양 만안, 평택 안정지구 등 3곳이 지구해제 또는 취소됐다며 사업성이 없고 원주민 재정착도 불가능한 의정부 뉴타운사업도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달 한달간 학교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심야 교습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교육지원청은 학원담당자 등 10명 4개조의 단속반을 편성해 교습학원 680곳, 교습소 300곳 중 학원이 밀집된 신곡동, 금오동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특히 오후 10시 이후 심야교습 또는 자율학습과 독서실에서의 교습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교습시간 제한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불법 개인과외 등도 함께 단속한다.적발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1년 내 2차 적발 시 교습정지, 3차 시 직권말소 조치한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는 민선5기 4대 시정방침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슈퍼 의정부 100대 실천과제를 선정, 본격 추진한다.1일 시에 따르면 슈퍼(SUPER) 의정부란 4대 시정방침인 섬김, 소통, 복지, 창의행정을 뜻하는 영문 앞 글자를 인용한 것으로 시정방침을 효율적으로 실현해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자는 의미다. 시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4개 분야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실천과제로는 섬김행정 분야 1부서 1청렴과제 운영 등 29개 과제, 소통행정 분야 시장과의 행복충전데이트 등 25개 과제, 복지행정 분야 인터넷 수능방송서비스 등 24개 과제, 창의행정 분야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 등 22개 과제 등이다.시는 부서별로 실천과제에 대한 세부계획을 지난 달 말까지 수립한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분기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연말에는 연간 추진 상황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안병용 시장은 차질 없이 추진해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53520@ekgib.com
의정부시는 오는 2014년까지 해마다 4천9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두 8천800명의 취업지원에 나선다.시는 지난 1월31일자로 고용노동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일자리 창출계획을 공시했다고 21일 밝혔다.지역 일자리공시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추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공시하도록 돼 있다. 시는 이에 따른 지역 일자리 대책회의를 지난 18일 갖고 창업 지원사업, 직업훈련 지원, 신규 고용사업장 유치,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부서별로 추진키로 했다.특히 재정투입 일자리사업의 고용창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점을 고려해 사업별 재원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또 민간 취업지원을 위한 일자리센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서별 관련기관단체 및 사업체 등에 홍보하기로 했다.시는 이와 함께 민간부분의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조사, 분석을 실시해 단기중장기 취업 지원대책 수립, 민관 상호지원 방안 및 MOU 체결, 전문가 집단의 관련대책 자문 등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가 신세계의 의정부 민자역사 이마트등록허가 여부를 SSM 규제조례 제정 뒤로 결정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마트 입점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세계 측이 지난 15일 신청한 의정부 민자역사에 입점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록 여부를 SSM 규제조례 제정 뒤로 미루기로 하고 처리기한인 내달 7일 안으로 반려키로 했다.시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등록을 규제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는 제외시키기로 한 경과규정이 말썽이 되자 이를 삭제해 지난 16일 재공고, 오는 25일 입법예고기간이 완료되면 다음 달께나 의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 홈페이지에는 신세계 이마트의 입점을 찬성하는 시민들의 글이 잇따르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지역정치인에게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주민 안모씨는 의정부 발전에 도움되는 이마트를 의정부의 여야 정치인들이 여론을 무시하고 내년 총선 때문에 눈치 보고 끌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황모씨도 이마트의 개설은 경제난에 시달리는 의정부에 고용창출과 함께 싸고 편리한 구매를 통해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회원 수 1만8천여 명의 모 포털의 의정부이야기카페서 실시하고 있는 이마트 설치 찬반 투표 결과 이마트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모 시의원은 시민들의 항의가 이렇게 거셀 줄 몰랐다며 재래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방안을 찾는 등 해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의정부시는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 마무리돼 다음 달 시험운행하고 오는 7월부터 주요간선도로의 교통상황 정보를 도로 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17일 시에 따르면 68억원을 들여 지난 해 6월 착공한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이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시는 서부순환로, 평화로 등 주요간선도로에 전광판 12개와 교통요충지에 CCTV 25대를 설치하고, 이들을 교통정보센터에 연계시키는 44㎞의 통신망도 구축했다. 관제센터 역할을 하는 교통정보센터도 소프웨어를 제외하고는 구축을 마친 상태다.시는 이달 중 관용차, 택시, 학원연합회 차량, 택배차량 등 2천600대에 쌍방향 통신이 가능한 카내비게이션을 부착, 실시간으로 주행속도와 교통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시험운영 기간 중 이들 내비게이션과 CCTV를 통해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상황을 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해 전광판에 문자로 제공한다.시는 카내비게이션을 부착한 차량에서도 25곳의 소통정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험운영 기간 동안 시 교통홈페이지를 구축, 의정부지역의 각종 교통정보를 시민들이 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 교통기획과 정대묵씨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정부 도심의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차량을 분산시키는 등 전반적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도내 일선 학교 도서관들이 도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함께하는 독서 스쿨과 공공도서관과 연계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경기도교육청 2청사는 16일 학교도서관 운영 내실화와 교수-학습 지원 강화를 위한 2011년 학교도서관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1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신설학교 도서관의 조기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설치 및 도서지원, 학교도서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등 학교도서관 4대 중점정책 수행을 위한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다.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책읽는 독서문화를 정착확산 방안으로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지역교육청별 1~3차례, 총 52차례 추진하고, 독서문화 소외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스쿨을 10차례 개최키로 했다.또 도교육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과 연계 협력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인 과제해결 마법사을 운용하고 도서관의 회원증 공유를 통해 도서관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BOOK ON CARD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함께하는 독서스쿨의 경우 지난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형식의 독서문화운동으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경기도교육청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2011년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통해 창의적 지성교육의 중심인 학교도서관의 독서교육 여건이 더욱 강화돼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