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25분께 의정부 호원동의 가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현장에선 검은 연기가 치솟아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50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몰며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관까지 매달고 도주하려던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의정부경찰서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7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사거리에서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몰고 신호위반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거리 인근 주유소에서 신호위반을 목격한 경찰관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려고 했다. A씨는 도망치던 과정에서 경찰관을 오토바이에 매단 채 약 5m를 비틀거리며 이동하다가 결국 넘어졌다. 이 사고로 경찰관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화장실에 간 동료를 기다리던 경찰관이 무등록 오토바이를 발견했다”며 “A씨가 경찰관을 보고 단속을 피해 도주하려던 것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은 경기도의원과의 소통을 통한 소방 안전 정책 이해와 도민의 안전문화 확산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영봉 의원은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활동 등 사회복지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봉 명예소방서장은 위촉 행사 후 의정부소방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의정부2동 취약계층 2곳을 방문해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안전정책 추진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도의원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안전 문화 확산 홍보에 더욱 힘 써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미래 철도망 구상안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2일 오전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의정부역 4층)에서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상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 온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주요 분석 결과를 토대로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의 최적 대안과 의정부경전철 순환선 구축 방안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전문가 지정 토론 및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설명회는 정부가 수립 중인 철도 분야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시의 신규 철도사업 제출 시점을 앞두고 철도망 구상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철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철도 정책에 관해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량 위에 돌진해 앞유리를 깨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청 유튜브와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달 16일 오후 9시께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도로에는 차량 세 대가 주차돼 있었고, 도로 옆의 조금 높은 지대에는 야외 주차장이 있었다. 이곳에 A씨가 흰색 차량을 몰고 들어섰다. A씨는 전면 주차를 시도했고, A씨 차 앞 낮은 지대에는 차들이 주차돼 있었다. 그런데 A씨는 주차를 마친 후에도 악셀을 밟았다. 덕분에 앞바퀴가 헛돌던 차량은 다시 주행을 시작했고, 주차고무턱(카스토퍼)을 넘어가 옆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앞유리를 깔아 뭉갰다. A씨는 하차해 잠시 상황을 보더니 아무런 조치없이 현장을 유유히 떠났다. 잠시 후 앞유리가 깨진 차량의 주인 B씨가 나타나 현장을 목격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를 통해 A씨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A씨는 받지 않았다. A씨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경찰들은 A씨를 찾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탐문했다. 마침 현장에 있던 시민이 “A씨가 근방의 오피스텔로 들어가더라”고 귀띔하자, 경찰은 해당 건물에 들어가 CCTV로 A씨의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내린 층에 찾아가 그 층의 모든 호수를 방문해 피의자를 찾아냈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이 확보한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니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이 A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체포 당시 A씨가 술에 매우 취한 모습이었다. 그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기에 현장에 직접 데려가서 CCTV를 보여주니 그제야 인정해 체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로 안전을 지키고 현장에서 들어오는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 유치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했다.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건설사업에 따른 산업 연계 시너지 효과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확대 업종은 총 68개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제조업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및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건설업 45 종 ▲복합융합문화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전략 수립에 따른 콘텐츠 관련 업종 12종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경영에 필요한 법무‧회계‧세 무관련 업무지원 업종 6종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임대업 2종 ▲지역 내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기타 금융 투자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다. 기존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은 97개로 이번에 68개 업종이 추가돼 165개 업종이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최근 용현산업단지 내로 이전함에 따라, 이번 업종 확대로 관내 건설업 집단화 및 용현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IT(정보기술)‧디자인‧엔지니어링 분야 입주 기업과 건설업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IT(정보기술), 바이오, 디자인, 서비스업 등 다 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집적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교류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입주업종 규제가 일부 기업 진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 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입주업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각종 규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의정부시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낮에 도심에 구렁이가 나타났어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길에서 길이 약 2m 구렁이가 출몰해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도로에서 “길이 2m 뱀이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렁이인 사실을 확인하고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의 구렁이가 도로로 내려 온 것으로 추측했다. 한 시민은 "점심식사를 위해 길을 가던 중 자칫하면 뱀을 밟을 뻔했다. 이렇게 큰 구렁이를 처음 봤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에도 남양주 별내동의 한 인도에 약 2m 크기의 뱀이 나타나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포획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 뱀 출몰 신고 건수는 6천675건이다. 매년 신고 건수는 2020년 1천217건, 2021년 1천350건, 2022년 1천382건, 2023년 2천1건, 2024년 1~6월 725건등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인 3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전철이 출근시간대 또 45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송산역 하선(발곡행 선로)에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고장으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가 45분 만인 오전 9시께 재개됐다. 앞서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6일에도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출근시간대부터 7시간가량 운행을 멈췄었으며, 같은달 13일에도 출근길 30분간 운행이 중단된 적 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삶의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기 위해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의 시즌2 신곡편을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신곡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즐길거리 가득한 도시 신곡을 목표로 1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삭막했던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꽃밭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신곡체육공원은 1만송이의 해바라기가 피어나며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시는 이곳을 ‘신곡새빛정원’으로 명명하고 올해 6월에는 수레국화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경전철 선로(라인)와 아파트, 병원 등 도심 속에서 뜻밖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주민들이 기다리던 발곡근린공원도 준공됐다. 축구장 6개 규모의(4만6천124㎡) 녹지 공간으로, 늘어나는 도심 속 녹지 수요에 부응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우선 신곡1동 주민센터 인근 가로숲길(3.2㎞) 구간 은행나무 암수를 교체했다. 또한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 가로수로 인해 돌출된 보도를 연말까지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 및 노인 복지도 강화한다. 살기 좋은 도시 신곡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아동과 노인에 대한 복지를 우선순위로 삼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복지행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과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이 각각 11월과 12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공립어린이집은 저렴한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문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이번 개원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록어린이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쳤다. 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노인 편의 증진을 위해 신곡노인종합복지관 1층 일부 공간을 야외 휴게공간으로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19일 ‘2024 동오 마실런’과 함께 ‘2024 동오마실페스타’를 개최한다. 의정부만의 아름다운 하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4 동오 마실 런’은 6㎞와 10㎞ 두 가지 길(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동 무지개다리, 아일랜드캐슬 등 하천길을 달리며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신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사업이다.
의정부시는 밝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로조명시설 부재 구간을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신곡포레스타뷰 아파트와 청광하이츠 빌라단지 사이의 보도 약 250m다. 이곳은 도로조명시설이 없어 그동안 야간에 안전 및 범죄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이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 도로조명시설 다섯 곳을 설치했다. 시는 주기적인 야간 순찰과 점검 등을 통해 도로조명시설 부재 구간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야간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도로를 언제나 밝고 안전하게 관리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