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운수업체를 방문해 ‘약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의정부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가 택시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운수업체의 교통안전 교육 및 점검과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부흥운수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교통안전 관련 홍보물품을 전달하고, 운수사업법 등 교육 여부 및 운영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의정부서는 교통반칙 차량용 방향제 40개, 보행자 방어운전 자석 스티커 40개를 배부했다. 차량용 방향제는 차량 내부에 거치해 운전자가 수시로 보며 교통안전에 대해 상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보행자 방어운전 자석 스티커는 차량에 부착하고 운전할 때 뒤따르는 차량에 보행자 방어운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안전띠 매기와 신호 준수 등 교통안전에 대해 재차 당부했다. 특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교통안전수단점검과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 교육 여부 및 운영상태 등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부흥운수 관계자는 “택시 운전자들의 건강상태 및 차량상태 등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며 “택시 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생명의 약속’ 슬로건을 토대로 안전운행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경수 교통과장은 “경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합동으로 진행한 점검 및 교통안전 홍보활동이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7일 구리소방서에서 경기북부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기법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및 생활안전 등에 대한 지식을 도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2017년도 의용소방대 강의기법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의용소방대원을 강사로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사항은 심폐소생술 강의 및 실습, 교통사고 예방, 지진 대처요령 등이다.본부는 앞으로 연말에 있을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소방서별 우수자를 선발해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권현석 대응구조과장은 “많은 의용소방대원에게 지속적인 강의기법 향상 교육을 통해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북부권역 의용소방대원 심폐소생술강사 1천500여 명 및 생활안전강사 140여 명은 총 2천118회 22만8천512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복합리조트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의 소유주인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와 신한대가 의정부지역 관관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액티스 그룹을 대표한 액티스코리아 파트너스 주식회사 와이럼 리 대표이사와 김병옥 신한대 총장은 27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대 학생들은 아일랜드 캐슬 리조트가 운영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신한대 글로벌 관광경영학과, 식품조리과학부는 호텔사업부, 간호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키즈 파크 및 실버타운 분야 등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취업의 길이 열렸다. 두 기관은 이밖에 국제금융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아일랜드 캐슬 리조트를 활용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의정부 지역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의정부 장암동에 위치한 아일랜드 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 연면적 12만 2천여㎡의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2009년 11월 준공됐으나 롯데건설이 1천250억 원대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을 설정하는 등 참여 업체간 복잡한 채권 채무관계로 개장을 못 하고 7년째 표류해 왔다. 2016년 6월 액티스 측이 경매에 나온 물건을 인수하면서 정상화 물꼬를 텄다. 오는 6월 말 워터파크, 콘도, 호텔 등 동시 개장할 계획이다, 운영은 세계 80개국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베스트 웨스턴이 맡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금연구역을 늘리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금연구역 내 흡연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민들은 흡연자들의 의식 향상과 주의를 주기 위해서는 기존 금연구역 10m 이내 흡연금지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의정부시의회는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개정해 지하철·경전철역,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조례 개정으로 기존 금연구역이던 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 등을 포함해 의정부 지역내 1만3천여개소의 금연구역이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의정부시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적발된 건수는 147건으로 지난 2016년 114건보다 43건(29%)이 더 적발됐다. 이처럼 시가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 금연구역을 늘리고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금연구역 내 흡연은 근절되지 않고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금연구역 내 흡연이 계속해 이뤄지는 이유로 금연구역 표시가 눈에 띄지 않아서라고 지적하고 있다.또 금연구역 내 10m 흡연금지는 간접흡연 방지를 위해서는 범위가 너무 좁아 실효성이 없어 더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의정부시 회룡역 앞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는 역사 입구 바닥에 붙어 있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마저도 많은 시민들이 오가며 밟아 금연을 알리는 내용이 지워져 있기도 했다. 시민 J씨(35)는 “지하철역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지 몰라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금연구역 표시를 눈에 띄게 해 흡연자들이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K씨(39ㆍ여)는 “금연구역 10m 이내 흡연금지는 너무 범위가 좁아 간접흡연은 여전하다. 20~30m로 넓혀야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며 “흡연자들이 담배꽁초를 역 앞 화단에 버리는 등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단속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지만 흡연 문제 근절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의식 향상이 이뤄져야 금연구역 내 흡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캠페인 등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소방서 강당과 잔디광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Y카플링을 활용한 65mm 소방호스 전술 기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제일시장 인근 점포화재에도 사용된 소방전술기법이다. 빠른 시간에 화재를 진압하고 출동된 소방력의 효율적 운용으로 최소 소방력으로 최대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도 용이한 전술이다. 이날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옥내소화전 등 초기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Y카플링 활용 65mm 수관 전개 및 소화전 점령 소방차 급수지원 훈련 ▲의용소방대 재난현장 소방 활동 참여 시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 다방면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의정부소방서장은 “Y카플링 활용 65mm 소방호스 전술 기법이 우리 소방공무원을 넘어 의용소방대원들까지 훈련돼 어떤 화재라도 초기진압에 성공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 가능동 주택밀집지역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소방 및 경찰, 시청 등 차량 7대와 30여 명이 동원돼 시민들에게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소방차 통행 곤란 해소 및 소방차량 출동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코자 실시됐다. 임경수 현장대응단장은 “캠페인의 실질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야간에 진행하게 됐으며, 화재는 초기진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긴급차량의 출동로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불법 주정차 금지 및 소방차 피양의무를 준수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는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을 만나면 교차로 또는 인근에서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고 일방통행로에서는 도로변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이나 2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또는 1차선으로, 편도 3차선에서는 1차선 및 3차선(좌우)으로 양보운전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경찰서는 27일 내부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현장 활력 회의 ‘내 말 좀 들어줘!’ 간담회를 개최했다. ‘내 말 좀 들어줘’는 내부 만족이 외부 주민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조직 내 의사소통 활성화 및 직원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서장과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무여건 개선 ▲업무능률 향상 방안 ▲애로사항 등 직원 내부만족도 개선을 통한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항들이 건의됐다. 오상택 서장은 “이번 현장 활력 회의를 통해 평소 직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직원들과 소통과 공감하며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 안전물품을 제작해 배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야간시간대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발에 부착하는 반사지 2천 개를 제작했다. 신발 뒤꿈치와 옆면에 붙이는 반사지는 어두운 곳에서 빛을 내 운전자 등에게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의정부서 교통관리계는 각 지구대ㆍ파출소에 반사지를 배포하고, 노인복지회관, 지하철역 보행자 중심으로 반사지를 배부하고 있다. 강경수 교통과장은 “기온이 상승하면 보행자의 활동이 더 많아지는데,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선제 활동을 하겠다”며 “옆면용 빛 반사지는 보행자가 보도를 건널 때 차량이 쉽게 보행자를 알아볼 수 있어 보행자 안전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정부 지역에서는 1천48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 1천517건보다 36건(2.4%)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23명으로 오히려 7명(43.7%)이 늘었다. 특히 사망사고는 심야ㆍ오후 시간대 어르신(65세 이상 8건)들을 대상으로 한 사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8년 넘게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마련해주던 ‘119 한솥 나눔’이 급식장소였던 역사 하부 공간에 도서관이 들어서면서 중단될 위기(본보 1월16일자 12면 보도)에 처한 가운데 의정부시의 말 바꾸기가 논란이다. 26일 119 한솥 나눔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급식장소로 이용해오던 가능역사 하부공간에 도서관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의정부시는 도서관이 들어서면 일부 공간을 할애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급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시의 약속에 119 한솥 나눔은 5개월여를 기다리면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급식할 것을 기대하며 재개시기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2일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북카페에서 급식을 재개하려고 하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취사용 가스사용은 할 수 없다고 사용허가조건을 내세워 재개시기를 잡지 못했다. 119 한솥 나눔은 가스사용 취사기구 대신 전기사용 취사기구를 갖추려고 했으나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가 북카페에서 취사는 할 수 없고 식사장소로만 제공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가 최근에는 119 한솥 나눔(배식)이 도서관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며 다른 장소로 옮겨주길 바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9 한솥 나눔 측에서는 시의회를 찾아 호소했으나 의회 역시 “노력해보겠다”는 말뿐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119 한솥 나눔 관계자는 “당초 의정부시의 약속을 문서라도 작성해놓을 걸 잘못했다. 장소를 제공하기로 해놓고 인제 와서 민원 등을 이유로 할 수 없다며 딴소리다. 시가 안된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북카페는 현재 일대 노인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한솥나눔 공간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 한솥 나눔은 지난 2009년 5월13일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의 하나로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운동이다. 매주 월ㆍ금요일 가능역사 하부공간에서 직접 밥을 짓고 국과 반찬을 만들어 급식하면서 하루 평균 여름철에는 300명, 겨울철에는 2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스마일센터 4층 강당에서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의정부스마일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성폭력ㆍ가정폭력ㆍ데이트 폭력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관간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신속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의정부스마일센터’는 범죄피해자의 심리상담 신청이 접수되면 우선으로 신속한 방문 심리상담 지원을 약속했다. 정기적으로 간담회 개최를 통해 체계적 보호ㆍ지원을 위한 발전방향 등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경욱 의정부스마일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범죄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제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기 경찰단계부터 신속한 원스톱 지원을 할 수 있는 협업체계 구축으로 위기에 처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인 범죄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빠른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범죄피해자 119명을 대상으로 507회의 상담 및 심리ㆍ경제ㆍ법률지원을 실시했다. 총 1억2천만 원 상당의 치료비와 생계비 등 경제적 지원과 신속한 원스톱 피해자 지원을 위해 경찰서 내 ‘의폴 마음케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