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연천군수가 노인복지와 일자리정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군정으로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군수는 8일 오후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제ㆍ안보ㆍ문화ㆍ관광 등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지난 3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의 주춧돌이 될 연천BIX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임진강한탄강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4대 비전으로 혁신적인 지역경제, 함께하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복지구현, 풍요로운 농업발전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공영버스터미널 조성,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연강포레스트 조성 등 모두 19건의 주요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지역경제 등 8대 군정 목표 아래 지역경제 초석을 다졌다고 회고했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연천군의 미래 100년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산적한 현안과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단편적인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각 사업들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그동안 추진한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현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며 연천의 우수한 문화자연 유산을 활용해 50년, 10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에 설치된 야간조명이 새로운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연천군에 따르면 왕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명품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임진강변 평화누리길에 형형색색 조명을 설치했다. 아름다운 불빛은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평화누리길을 수놓고 있다. 왕징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곳의 명칭을 스무스 빛 그림길로 정했다. 스무스는 조선시대 보부상의 무등리 수무수(?無?) 장터에서 따왔다. 수무수 장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터로 알려져있다. 왕징면행정지센터의 소나무 정원과 분수대 등에서 시작된 조명은 산책로 입구 조명터널을 중심으로 왼쪽 벚나무의 은은함과 오른쪽 아치형 화단의 화려함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연천군은 산책하며 힐링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의 생태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사업,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 등 주요 관광지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15억여원을 들여 한탄강 지질명소를 정비하고 교육ㆍ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지질공원 관광상품 마케팅전략을 수립한 뒤 주민 간담회와 관광업계 팸투어 등을 진행했다. 군은 향후 지질공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 활성화도 본궤도에 오른다. 군은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64억여원을 들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임진강은 지난 2019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등재됐다. 군은 DMZ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 건립도 속도를 낸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여원을 들여 미산면 동이리 72번지 일원에 연면적 2천500㎡에 지상 3층 규모의 주상절리 관광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지난 2019년 경기도 투자심사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한 상태다. 군은 올해 하반기 건축공모를 진행한다. 김광철 군수는 유네스코 2관왕인 연천은 자연 속에서 힐링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청정도시라며 연천의 우수한 자원을 살려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은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인구유입시책에 관한 조례 일부를 개정, 지난해 10월1일 이후 전입한 세대에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입 후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최대 4명까지 1인당 10만원(연천사랑상품권), 2년 이상 거주하면 20만원 등을 지원한다.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무주택 신혼부부는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2% 범위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으로 전원주택 삶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있다. 전입 후 1년 이내 귀농귀촌한 이들 중 대상자를 선정, 토지ㆍ주택 등 담보물 감정평가에 따라 대출 가능한도 내 융자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을 구입하거나 2년 이상 임차해 전입 시 주택 수리비도 최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영농정착금으로 전입일로부터 1년 전 또는 1년 안에 농업경영체를 신규 등록하고 소재 농지에서 실경작하는 만 65세 이하 세대주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광철 군수는 전입세대에 대한 지원폭을 확대 조정했다며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연천BIX 등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범군민 추진위원회(범추위)는 3차 공공기관 이전지역에서 탈락한 데 따른 대책 마련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29일 범추위에 따르면 최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면담하고 공공기관 이전지역 제외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범추위는 이 자리를 통해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가 언급한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중에서도 각종 경제지표가 최하위인 연천군은 합목적성 측면에서 제외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게 범추위의 설명이다. 범추위 관계자는 이번 결과가 공정의 가치와 거리가 멀다는 게 면담 추진 배경이라며 면담을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행정1부지사는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위원이 결정한 사항으로 도 입장에서도 연천이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서울~연천 고속도로 및 GTX-C노선 연천 연장 중앙정부 건의건에 대한 도의 적극적 협력 등의 내용은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추진 중인 국립연천현충원(제3국립현충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용역에 들어가는 등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과 대전 등에 이은 3번째 국립현충원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은 최근 연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립연천현충원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신서면 대광리 93만9천200㎡에 국립연천현충원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98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곳에는 10만기(1차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김 의원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한탄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연결되는 호국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연천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호국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가 이전한 뒤 경제가 침체한 지역에 국립연천현충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송진의기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관광활성화에 연천군이 시동을 걸었다. 연천군은 지난 25일 여행업계 관계자 등 40여 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연천군이 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협력을 통해 한탕강 세계지질공원 관광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관광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날 팸투어를 통해 연천DMZ, 재인폭포, 경순왕릉, 호로고루 등 한탄강 지질공원의 명소와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숭의전과 태풍전망대를 둘러보는 등 분단으로 인한 DMZ의 생생한 긴장감을 직접 체험하며 연천 특산물로 만든 율무식혜, 연천 곡물 라떼 상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들은 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명소인 재인폭포 탐방로를 걸으며 폭포를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현무암 주상절리는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상돈 광주시관광협회 부장은 연천군은 DMZ접경지역 중 김포공항과 접근성이 좋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우수한 관광콘텐츠가 많아 관광사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밝은 미래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 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춤 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은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사업, 기본지식 및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상식플+풀(Plus+Full), 교육 및 취업지원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내일도(道) 등이며 운영은 6월부터 오는 12월 초까지다. 센터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학업복귀와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김광수 상임이사는 정규교육과정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또한 우리의 미래인재라면서 청소년육성재단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을 대표하는고대 유적지 중 한 곳인 호로고루성 등에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방문객들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6일 연천군과 관광객들에 따르면 장남면 사적 제467호 호로고루성은 주말마다 수백여명이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추락ㆍ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시설물은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 정상에 올라가는 돌계단 옆 안전벨트는 물론 성 절벽 바로 위 가파른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선도 설치되지 않아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높다. 더구나 추락사고 예방과 위험 등을 알리는 푯말조차 없어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도가 넘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26일 양주시 고읍동 주민 A씨(67ㆍ여)는 연천군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보고 이곳을 찾아 성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가파른 잔디에 미끄러져 성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이 사고로 오른 손목이 8조각으로 으스러지고 발목ㆍ종아리ㆍ발가락 골절상과 전신 타박상 등의 중상을 입고 2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A씨의 아들(43)은 사고 후 현장을 방문했는데 사고 당시 없었던 푯말 2개만 설치됐을 뿐 아무런 제재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 열중이었다며 현장 관리직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직원은 현장에 없었고 필요하면 나와보겠다. 사고는 어머님 실수 아니냐는 말만 들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같은 상황은 미산면 당포성, 전곡읍 은대리성 등도 마찬가지로 안내표지판은커녕 추락방지 등의 안전시설물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진 연천군 안전총괄과장은 뒤늦게나마 위험성을 인지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다며 관광지를 이용하는 타지역 주민 안전보험 가입을 비롯한 관광객 안전보호를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아들은 연천군이 어머니 사고와 관련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연천 주민이 아니면 보상이 안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다. 연천=송진의기자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응연)은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천정식)과 연천수레울아트홀 YES오케스트라 사업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연천군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것으로 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은 YES오케스트라 사업에 필요물품을 3년간 후원한다. 김응연 이사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정식 위원장은 YES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며타 유관기관의 적극 홍보를 통해 또 다른 후원 협의체 구성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