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임진강 유원지사업 보조금 전용…환수해야"

연천군이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 과정에서 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용도 외로 지출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집행권한을 주는 협약을 맺는 등 부적절하게 집행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이 26일 공개한 연천군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천군은 지난 2010년 10월 임진강 일원 80만㎡에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사업(사업비 297억원), 임진강 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사업비 380억원), 국토부 특정지역 지정고시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사업비 480억원), 민간사업자 공모 임진강 유원지 조성사업(사업비 480억원) 등을 추진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국고 보조금 39억원과 도비 보조금 238억원 등을 받았는데, 이 중 국고 보조금 4억3천만원과 도비 보조금 83억원 등을 규정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조사비 등 사업 준비단계 경비로 쓸 수 없는 국비를 문화재 조사용역비로 지출했고, 도비 보조금은 도비 보조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에 쓰거나 대상지가 아닌 부지를 매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사업자가 호텔 등을 기부할 경우 도비 보조금 175억원을 민간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부하는 재산에 대한 무상사용권과 공공시설에 대한 관리위탁권 등까지 주는 협약을 맺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천군은 뒤늦게 도비 보조금에 대한 협약을 변경하려 했으나 협의가 잘 진행되지 않았고 협약 해지 통보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손해배상청구를 당하기도 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국비 300억원 가량을 3년안에 써야 하는데 쓰지 않아 반납하라고 지시받았다. 민간사업자와 협약 해지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소송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노력 박명애 ㈜한국지네틱바이오팜 대표

“기부한 인삼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의 면역력이 향상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불우이웃에게 면역력에 좋은 제품인 진생칸과 인삼열매차를 기부하고 있는 박명애 ㈜한국지네틱바이오팜 대표이사. 그는 지난 2002년 법인 설립 이후 전국 인삼 농가에서 활용하지 못한 인삼열매를 직접 공수해 인삼열매를 활용한 제품생산 및 인삼열매 내 유효성분, 효능·효과 규명에 힘써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인삼열매 제품으로 동물임상, 사람임상 등을 완료해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신청, 식약처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삼열매에는 인삼뿌리보다 30배가 넘는사포닌이 함유돼 있어 사람에게 건강과 활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지역주민을 위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삼 기부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영우장학회와 덕인장학회, 유니세프 등을 통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영우장학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560여만원을 전달해 지역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 (지역산업진흥유공포상)을 수여 받았다. 박 대표는 “그 동안 인삼열매라는 불모지를 개척해 인삼열매를 세상에 알리자는 목표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그동안의 피땀어린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표자들이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및 세계를 돕는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삼열매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및 천연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 상용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 할 것” 이라며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연천 김광철 군수 “이슬람 야영장 여론 보고 적법 처리”

김광철 연천군수가 최근 이슬람 관련 단체의 야영장 조성 추진 관련, 지역여론을 반영해 사후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적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이슬람 관련 단체의 야영장 조성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두고 이슬람 세력 유입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야영장 부지는 현재 공터로 방치된 상태이며 야영장 조성을 허가한 것만으로 성지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이슬람 관련 단체 측은 야영장을 별도 법인에 임대운영형식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 왔다”며 “야영장 목적으로 부지를 조성하고 다른 용도 시설로 이용·사용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위법 조치 및 고발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슬람 사원 및 이슬람 거주지 루머 등은 모두 추측이고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이슬람 관련 단체가 신서면 도신리 일대 야영장 조성 관련 개발행위허가를 군에 신청, 지난해 3월 개발행위 절차를 마쳤다. 이 부지는 현재 공터로 남아 있으며 이슬람 관련 단체는 지난달 군에 허가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김광철 군수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BIX ‘순항’…기업 10곳·870억원 유치 성공

연천군이 오는 6월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데다,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연천군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19㎡에 연천BIX를 조성, 식료품·의료·전자·화학 등 9개 업종에 기업 60여곳 유치를 목표로 분양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2차 분양 결과 기업 10곳에 87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기준으로 기업 10곳이 연천BIX 분양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은 700억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두성화학과 제이피케미칼 등이 각각 40억원과 30억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맺었다. 식료품 기업인 미금치와 임진강김치 등도 각각 20억원의 분양계약을 맺는 등 기업 10곳이 연천BIX에 입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달부터 연천BIX 3차 분양이 시작된 만큼 입주 기업과 투자규모 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처럼 연천BIX가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연천군은 37번 국도 모든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호재를 앞두고 있다.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중심지까지 교통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타 산업단지 평균 분양가(150만~160만원)보다 절반 수준에 불과한 83만원대로 경기북부 알짜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연천BIX의 성공 분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연천 주민을 15명 이상 고용하면 1억원 한도에서 1명당 1년 범위에서 월 60만원의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 동안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도 제공해 입주하는 우수 기업을 지원·육성할 방침이다. 김광철 군수는 “세계 수준의 원전제어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술과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연천이 천연물 추출·정제·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연천BIX 은통일반산단 급물살…제3차 분양 시작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균형 발전을 위해 연천읍 은통리 273-4번지 부지 60만㎡에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해당 산업단지에는 산업시설은 물론 근로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과 주차장,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6월 말 시작한 분양은 현재 기업 9곳이 분양계약을 완료하고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제3차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은 28일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1~13일 경기주택도시공사 균형발전지원부(의정부시 민락동)에서 분양 접수를 받고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5월13일 분양계약까지 진행된다. 제3차 분양용지는 식료품 6필지, 화학 1필지, 고무 및 플라스틱 2필지 등이 대상이다. 임대용지는 섬유(의복제외) 7필지, 식료품 4필지 등 모두 20필지다. 분양공고는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제3차 분양에는 분양 접수 마지막날인 다음달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 직원이 현장에서 입주 관련 서류 작성 및 컨설팅 등 분양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안내해줄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제3차 분양에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 드린다며 연천군도 성공적인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5일 상황실에서 ㈜우리기술과 연천 BIX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700억원을 투자해 연천BIX 내 4만3천949㎡에 천연물(농산물)의 바이오 소재화를 위한 추출정제분석 시설 및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한다. ㈜우리기술은 식물의 특정 물질을 다량으로 생산해 다양한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은 물론 항노화 천연물 신약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180여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기술의 사업수행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연천=박정열기자

‘궃은 일 앞장’ 대한적십자사 연천다정봉사회 신덕선 회장

연천군의 궂은 일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연천다정봉사회 신덕선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6년 연천다정봉사회장으로 취임해, 20여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이나 취약계층. 저소득층 등을 찾아가 도움에 손길을 주고 있다.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직접 만두를 빚어 떡국과 함께 취약계층에 나눠 주거나,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장병들과 함께 반찬봉사를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원환경정화운동과 스스로 몸을 씻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목욕나들이 봉사 등 광범위한 활동영역을 자랑한다. 최근 연천다정봉사회는 봉사시간 6천 시간을 달성했다. 전곡초등학교 등교길 교통정리는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등교시간이면 초등학교 앞 정문 횡단보도에 나타나 어김없이 깃발을 펄럭이고 있다. 이런 탓에 어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유명 인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표창, 대한적십자사총재표창, 전곡초등학교장 감사패 등 수 없이 많은 상을 수상하며 주변으로부터 봉사왕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직업을 통한 봉사활동도 꾸준히다. 조그마한 가축약품도매업을 직접 운영하며 구제역이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창궐하면 수 많은 가축 농장을 방문해 소독과 청소 작업을 돕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올해 봉사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신덕선 회장은 나에게는 조그마한 힘일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어려운 이웃,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경기 이슈 & 현장을 가다]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속도

연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초석(礎石)이 될 연천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12차 분양을 마치고 오는 3월 3차 분양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80만원대 낮은 분양가가 강점으로 꼽힌다. 수도권 타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인 150~160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오는 12월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예정) 등 교통 여건의 호재도 있는 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까지 1시간20분, 여의도까지 1시간 등 서울과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알짜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BIX를 통해 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연천BIX 분양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연천이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BIX 분양 속도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천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연천BIX를 조성,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연천BIX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뿐만 아니라 근로자 복지를 위한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신개념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천군은 섬유전자의료화학비금속1차 금속 등 9개 업종, 60여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분양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12차 분양에서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제조업체, 식품업체 등 총 10개 업체가 접수를 했으며, 군은 지난해 8월 1차에서 접수한 4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2차 분양접수를 마친 6개 기업에 대한 입주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조기 분양을 위해 기존 홍보 외에도 한국식품안전협회 등 각종 협회 및 상공회의소 등과 홍보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NH농협 연천군지부, KB국민은행 전곡지점 등 금융기관과 입주기업 재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연천BIX 조기 분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주요 업종을 연천농산물과 상생발전을 위해 산단을 식료품제조업 중심으로 육성해 연천을 그린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천군 연천BIX 분양 홍보 박차 군은 연천BIX 준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박람회 참가, 각종 협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연천BIX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은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연천군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연천BIX 특강을 통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연천BIX 산업단지를 적극 홍보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를 통해 귀농귀촌 상담 40여건, 20여개 식품관련 참가업체에 연천BIX를 소개해 산업단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찾아 식료품제조업 중심의 경기부북 특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놓고, 입주 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연천BIX는 공장시설만이 아닌 행복주택 100호, 물류센터, 기업지원센터 등 고용과 새로운 근무환경을 갖춘 신개념 복합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교통인프라로 수도권 전철1호선, 국도37호, 3호선, 구리~포천~세종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한반도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수도권 내 기업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천BIX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의 특화 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업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 교통인프라 UP 입주기업 혜택 다양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연천BIX 조기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타 수도권 산단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경원선 복선전철(수도권 1호선) 및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가 연내 개통을 앞두면서 연천BIX 경쟁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연천BIX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에 한국과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낮은 분양가로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타트업 등 청년 기업가 등에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연천BIX를 통한 청년층 유입도 기대된다. 군은 연천BIX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유망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군민을 20인 이상 신규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보조금도 마련했다. 상시 고용인원 20인 이상 신규 채용시 1인당 6개월간 월 60만원의 교육훈련보조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공장설계비 지원금, 물류보조금 등으로 연천BIX에 입주하는 우수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자금지원, 기술개발, 현장애로사항 컨설팅 등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우수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연천을 명품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연천군 악취 저감 위한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 순항

연천군이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8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 축산과는 조직개편으로 지난 2019년부터 환경보호과가 담당하던 가축분뇨 관리업무를 이관해 담당하고 있다. 축산과는 이에 따라 기존의 가축분뇨 단속업무와 함께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최근 축산수요 증가로 축산농가가 대형화됨에 따라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축산농가 가축분뇨 관련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관련 민원발생 농가에 대해 점검도 병행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 대한 처리시설 정상 가동과 퇴‧액비 처리상태 등 악취 저감을 위해 상‧하반기 지도점검도 시행한다.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계도를 통해 개선을 요구하고, 고질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는 농가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통한 시설개선 유도 등 실질적인 악취저감이 이뤄지도록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축산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선 분뇨의 효율적인 처리와 함께 축사 내부의 주기적인 청소와 처리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농장주의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천=박정열기자

접경지역 시장·군수협 ‘접경지역·DMZ특별연합’ 본격화

연천군 등 접경지역 기초 지자체가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과 접경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접경지역DMZ특별연합(특별자치단체) 구성이 본격화한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최근 강원 양구군청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접경지역DMZ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특별지자체 설립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존 협의회의 행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권익실현을 위한 실질적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자 특별자치단체 구성안을 채택의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협의회는 특별자치단체 구성 용역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협의회와 관계자 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심포지엄 개최를 위한 임시회를 거쳐 용역수행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무리했다. 다만 DMZ라는 공간범위를 육상경계로 한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부 해상경계(NLL) 지역 시군과의 형평문제를 논의한 끝에 10개 시군 의견조회를 거쳐 특별 지자체 명칭을 접경지역DMZ특별연합으로 최종 확정했다. 협의회는 접경지역DMZ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법제도 정비 수립용역을 오는 9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체규약 작성, 공동사무 발굴, 추진단 구성 등 특별지자체 실무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정립하고 지자체별 지방의회 의결 및 행안부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접경지역DMZ특별연합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엑스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특별지자체 출범과 관련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천군은 정부 차원의 특별지자체 지원에 대한 의지가 명확한 만큼 접경지역DMZ특별연합이 향후 접경지역 지자체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이번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용역계약 체결로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된 만큼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 협력 및 의사결정체제 조성과 실현 가능한 공동사무 발굴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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