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이 전국 최초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만든 남한산성 역사자료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이 가이드북에는 지난해 20여 차례에 걸쳐 광주시 문화관광해설사들과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남한산성 문화재 표준안내해설서 제작을 위한 워크숍의 성과를 고스란히 담았다.책속에는 남한산성의 지정문화재인 남한산성(사적 제57호), 남한산성행궁(사적 제480호), 수어장대, 숭렬전, 청량당,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이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제6호), 망월사지, 개원사지(경기도 기념물 제111호, 제119호), 지수당, 장경사(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호, 제15호)에 대한 연혁, 건물현황, 지적자료(地積資料), 고지도(古地圖), 옛사진, 문헌자료, 관련 인물, 시조설화 등의 문학, 관련 무형유산 등이 총 망라돼 있다.부록으로는 남한산성 연표와 세계유산적 가치, 문화재 명칭도가 실려있다. 조선시대 문화재의 수리 기록과 연혁 및 배치도, 남한산성에서 행해졌던 행사들과 왕의 행차와 신하들의 논의, 유수부윤 관리 등의 족적, 여러 문인들이 해당 문화재에 남긴 시조와 기행문 등도 생생하게 서술돼 있다.전종덕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장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역사 및 문화재 스토리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남한산성의 UNESCO 세계유산 지역으로의 홍보효과와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배포 후 유가 전환 예정. 문의 (031)231-7263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출판·도서
윤철원 기자
2012-04-0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