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중부고속도로 하남시 산곡분기점이천시 마장분기점 31km 구간이 집중유지보수공사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야간시간대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제2중부선 하남방향은 오는 710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영방향은 1417일 같은 시간대에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이 구간 우회도로는 중부고속도로 산곡분기점마장분기점 구간이 있다. 도공 관계자는 여러 번에 나눠 시행하던 보수공사를 한꺼번에 모아 집중 보수함으로써 차단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해 교통정체 등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올 9월 정기분으로 부과할 재산세가 지난해 424억원보다 20.7% 오른 51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 추이는 시가 최근 부과 대상을 놓고 제1차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다. 재산세가 상승의 주 요인은 개별공시지가 상승한데다 미사강변도시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 입주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는 토지의 경우 447억 원, 주택은 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토지는 지난해 371억원, 주택은 53억원이 부과돼 작년에 비해 토지는 76억원, 주택은 12억원씩 증가했다. 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에 대해 다음달 8일 부과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옛시가지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의 완화에 따라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시 일정 가구 이상을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을 종전 17%에서 5%로 크게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안을 이날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정부가 재개발사업 추진 시 전체 가구 중 17%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한 의무건설 비율을 15% 이하로 낮춘데다 해당 지자체가 5~15%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남시 옛시가지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은 대부분 무산돼 왔다. 지난 2009년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따라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등을 잇달아 지정한데다 시가 1ㆍ2지구사업을 추진하면서 제1종 지구단위 사업시행사와 재개발 조합들이 상대적으로 턱없이 낮은 LH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임대주택 분양비율이 35% 이상인 점과 재개발 사업 추진의 임대주택 비율이 17% 이상인 점도 이윤 극대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완화로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택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 역사ㆍ문화ㆍ생태 탐방열차를 운영한다. 1회차는 다음달 5일 영월과 정선을 탐방하고 2회차는 오는 10월3일 제천과 단양으로 나눠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한강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한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또, 환경생태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탐방열차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하며 철도로 이동하기 힘든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회차별 3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코레일관광개발(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코레일관광개발(주)(1544-7755) 하남=강영호 기자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는가 하면 기부금을 유용한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하남시와 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는 성인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지원 명목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 평균 660여만원의 보조금을 이 단체에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 간부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보조강사와 활동보조원 2~3명을 허위등록한 뒤 과다지급하는 방법 등으로 강사비 170여만원을 부정수급했다. 또 이 간부는 올해 보조금지원을 신청할 때의 보조강사 1명과 활동보조원 2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서와는 달리, 활동보조원 3명만 채용한데다 이들이 초과 근무한 것처럼 계획서와 근무상황부를 꾸며 인건비 명목으로 97만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이 단체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여 간부 A씨를 같은 달 해고한 뒤 지난 20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 단체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들어온 기부금(찬조금) 2천여만원을 수익을 올리겠다는 명목으로 개인한테 빌려줘 사채놀이를 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한 간부의 일탈행위로 단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며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되자 부정수급했던 대부분의 보조금은 현재 총연합회 등에 반납된 상태다며 앞으로 보조금 지급 단체 전반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본부장 전영근)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LH 하남사업본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10여 명(연 인원 200여 명)의 봉사인원을 동원, 미사강변도시 내 공원의 잡풀 제거와 도로상의 잡물 청소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영근 하남사업본부장은 LH는 주민 생활실상을 직접 체험해 불편 최소화에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환경정화 활동 뿐만아니라 미사강변도시 내 3천여 명의 학생 불편사항도 헤아리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5천400여가구 1만3천여 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지만, 아파트와 상가 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생활 서비스 및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면에서 불편이 따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갖고 직급별 승진 예정자 43명에 대한 명단과 인사일정 등을 사전예고하자 청사 안팎에서는 적잖이 설왕설래다. 공직 일부에서는 언제는 인사기준과 원칙이 있었느냐, 그나물에 그밥이겠지, 외부에서 누가 누구를 민다느니, 특정인ㆍ특정지역에서 누구를 밀고 있다 등의 부적절함과 파벌 등을 조장하는 말들이 공공연하게 쏟아졌다. 물론, 하남시뿐만 아니라 다른 일선 지자체도 인사 불만은 늘 있어 왔다. 공직사회의 인사시스템은 (승진대상자) 4배수에서 1명을 낙점(落點)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나머지 3명은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당연시 돼 왔다. 그러나 이번 시의 승진예정자의 면면을 보면 종전과는 달리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공직내부에 만연한 연공서열을 과감히 타파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한데다 종전 행정직 위주의 승진인사 관행을 버리고 기술직렬을 크게 배려했다는 점이다. 실제, 시는 5급 승진예정자 9명 중 4명을 시설직(2명)과 사회복지직, 보건직에 안배했다. 또, 6급 승진인사 역시 직렬을 배려했다는 평가가 많다. 일선 지자체의 대부분 공직인사가 연공서열에다 행정직 위주의 승진인사였던 점에 비추어 보면 달라도 많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정작 시가 나팔(?)을 불자 이같은 불만의 목소리는 예전과 달리, 확연히 사그라들었다. 고무적인 일이다. 혁신적인 인사에 갈채를 보낸다. 예부터 사람을 잘 골라 써야 모든 일이 제대로 이뤄진다며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했다. 또, 인사를 앞두고는 항상 적재적소(適材適所)의 단어가 단골메뉴처럼 등장했다. 동그라미가 들어갈 자리에 네모꼴을 집어넣으면 그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 턱이 없다. 모든 집단과 조직은 사람이 움직이게 돼 있다. 잘 움직일 사람을 뽑아야 그 조직이 발전하게 됨은 극히 자명한 일이다. 이참에 인사가 만사니, 적재적소니 하는 용어들이 일회용 면피성이 아닌 단골메뉴로 항상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하남=강영호 기자
하남시나룰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7시 본관 극장에서 나를 찾는 인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이날 강연은 철학자 안광복 선생이 자신의 최근 저서인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망을 소개한다. 이번 강의에서 인문학적 미래예측의 상식을 깨는 22개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던진 생각 등을 서로 엮어가며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한편, 안 선생은 지난 1996년부터 서울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로 재직한 뒤 도서관 옆 철학카페과 키워드 인문학 등 10여권의 철학책을 출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20일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팔당호를 방문해 팔당권관리단(K-Water) 운영현황 점검한 뒤 선상시찰 등 녹조 발생현황을 점검했다. 정 차관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과 간헐적 강우로 인해 상류지역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된데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일사량 증가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조류가 성장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조류가 급증했다면서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 극복해 달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된 토지의 21%가 허가 목적과 다르게 불법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거래된 토지 245필지(11만3천666㎡)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1.6%(필지 기준)에 해당하는 53필지(3만4천154㎡)가 허가 목적을 위반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허가된 목적과 달리 야적장이나 축사 등 다른 용도로 전용된 토지가 27필지로 가장 많고 허가 목적대로 이행하지 않고 방치한 토지가 24필지였다. 또, 허가 취득 후 소유주가 주소를 관외로 옮긴 토지 2필지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적발된 토지 소유주에게 이행명령을 고지하고 향후 3개월 이내에 조치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 기간 허가받은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행강제금은 타목적 사용일 때는 실거래가의 5%, 미사용 방치는 10%, 임대사용은 7%를 부과한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