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외국인이 몰던 차량이 주차돼 있던 트랙터를 충격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께 백사면 송말리 노상에서 30대 남성 우즈벡인 A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편도 1차로에 주차돼 있던 트랙터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뒷 좌석에 동승해 있던 우즈벡인 B씨가 사망했고 같은 국적인 2명의 동료와 네팔인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캄보디아인 1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백사면 소재 공장에서 함께 근무 중인 동료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경필(경제전문가)을 초청해 ‘노후를 책임지는 재테크’를 주제로 제218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생아카데미는 저성장시대에 자산가격의 결정원리, 경제흐름을 읽는 법,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올바른 노후준비에 대해 강연하고 침체된 경제로 인한 고물가와 취업난 속에서 안정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돈으로 혼쭐내는 남자’라는 뜻의 ‘돈쭐남’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김경필 멘토는 김경필의 짠테크 가계부, 오늘은 짠테크 · 내일은 플렉스 등 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다. KBS 경제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유튜브 채널 ‘돈쭐남’ 등 다양한 방송·매체에 출연해 재테크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대중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종춘)은 3일 이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착한가게’에 재사용이 가능한 임직원들의 물품 1천400점을 기부했다. 공단은 8년째 자원 재순환과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에는 54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잡화, 도서·음반, 가전 등 총 1천400여점의 재사용 가능 물품을 모아 지역상생 발전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착한 가게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발생된 수익금은 관내 기초수급자 지원 및 자활사업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춘 이사장은 “전 직원이 뜻을 모은 따뜻한 마음이 지역 이웃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 장애인의 날 맞이 이동지원 차량 무료 운행, 교통약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투표소 무상 이동지원 등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천축산농협(조합장 임영묵)이 3일 이천시 진리동에 창사 60년만에 이전한 본점종합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 의원, 조천묵 이천소방서장, 유충열 이천경찰서장,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박옥래 경기지역본부장·김현수 이천시지부장, 전국 각 지역의 축산조합장, 이천 관내 농협 조합장, 이천축협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와 함께 본점종합청사 준공에 공로가 높은 농협네트웍스 김유경 대표이사와 예감건축사 김종원 소장, 성화기술단 오종대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그동안 청사 준공에 최선을 다한 이천축협 김학범 팀장과 이성근 과장대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천축협은 이번 본점 청사 준공을 기점으로 창립 6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준공한 이천축산농협 본점은 지난 2022년 12월에 착공해 228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면적 4천400평에 건축 연면적 1천872평의 건축물을 준공했다. 본점 건축물 1층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육가공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214석의 한우프라자 음식점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고 3층은 사무실과 마트창고시설, 임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임영묵 조합장은 “이번 본점종합청사는 이천축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백년대계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보금자리이다”며 “특히 변화와 혁신의 완성도를 높여 축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축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이 오피스텔 11실을 매입해 교직원 사택을 추가 확보했다. 지역 교직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천은 관외 및 신규 전입 직원 비율이 타 도시에 비해 높은 반면 열악한 교통 및 주거환경과 전월세 부담 등으로 안정적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교직원 공동사택 추가 공급에 주력해 이번에 11실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20실 이상의 사택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내년에도 사택을 확보해 교직원의 주거 불안정 해소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일 시험인증 및 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에 첨단미래도시추진단 및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신규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에 위치한 우수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또한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방산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비전 있는 기업이다.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당사가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30여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신규투자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투자유치 TF 즉각 가동 및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 최대한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관내 위치한 마장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업현장탐방 행사에 초대하는 등 이천시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천 설봉초교(교장 임복순) 학생들이 아침 등굣길과 점심시간에 공연을 즐기고 있다. 설봉초는 학생자치회 주최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등굣길 발표회에서 댄스발표, 컵타 공연, 리코더 합주 등이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또 학생자치회에 신청하면 버스킹 무대에 설 수 있는 점심시간의 ‘문화예술 공감터’ 공연이 열리고 있다. 발표회에 참여한 4학년 임모 학생은 “공연 전날부터 설렜다. 친구들과 댄스 연습을 통해 사이가 더 좋아졌고 레드카펫에서 좋아하는 댄스를 마음껏 펼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흐뭇했다”며 “엄마아빠도 같이 와 응원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넓은 운동장을 활용한 등굣길 발표회 무대와 중앙 현관에 설치된 문화예술 공감터 버스킹 무대에서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어 아이가 이전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임복순 교장은 “버스킹 무대와 등굣길 발표의 장은 아이들 누구나 자신의 끼를 펼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참여 학생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8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명서 의원, 부의장에 김재헌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 의회운영위원장 김재국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임진모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서학원 의원이 각각 선출돼 후반기 이천시의회를 이끌어 간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제245회 임시회를 열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남은 민선8기 남은 2년을 책임질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재적의원 9명 중 9명이 출석해 8표를 얻은 박명서 의원이 당선됐으며 부의장에 7표를 얻은 김재헌 의원이 당선됐다다. 박명서 의장은 “제8대 이천시의회 전반기를 원활하게 이끌어주신 김하식 의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 2년간의 성과 위에 23만 시민 여러분의 소망과 의원님들의 열정을 더해 지속 발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경기도 첫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천시 대월면 대산로 부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경희 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류필무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소유섭 SK E&S 부사장,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허덕행 KD운송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는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로 시간당 6대, 하루 약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이며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충전소에 비해 대용량 운송 및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천시민들이 수소차를 충전하기 위해 먼 곳까지 가야 했지만 이천 대흥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시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SK가 이천시에 수소충전소를 건설한 것은 단순히 충전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이천시의 미래를 향한 선도적인 투자의 시작점이며 친환경 시대를 앞당기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의회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으로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선 8기 하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의원들 간 ‘자리싸움’을 벌여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 30일 이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6명, 민주당 소속 3명의 의원 등 9명이 지난 28일 제245회 임시회에서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의장,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시 의장 선거에는 박명서(국힘) 의원이 총 9표 중 8표(기권1)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으며 부의장 투표에는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김재헌(국힘) 의원이 7표를 받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치러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재국(국힘)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를 얻은 전반기 의장 김하식(국힘)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사태의 발단은 운영위원장 선출이 끝나자 회의를 진행하던 김 의장이 돌연 의원들의 동의 없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정회를 선포하고 퇴장하면서 벌어졌다. 이는 국힘 소속 의원이 다수인 상황에서 사전 조율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의 자리싸움과 지역위원회의 정치력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게 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이후 일방적인 정회 11시간만인 오후 9시 40분께 속개된 회의는 자치행정위원장에 임진모(국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서학원(민주) 위원을 선출하고 낯 뜨거운 민선 8기 이천시의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들의 역량과 자질을 혹평하는 시민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 김 모씨는“전국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이천시의회가 자성은커녕 지금 감투싸움을 벌일 때냐”고 언성을 높였다. 정 모씨는“시의회가 한편의 코미디와 막장 드라마를 동시 상영하고 있다”며 “이전투구에 암투까지 기도 안 찬다”고 질책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청렴도 최하위, 인사 청탁, 갑질 논란, 행정 사무 감사를 앞둔 관광성 해외연수 등 시민들이 이천시의회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벌어진 이번 사태는 어떠한 해명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의를 대표해 행정을 견제, 감시해야 할 의원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젯밥에 관심이 많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이천시의회는 의정활동 과정의 알선·청탁과 의회 예산운영 적절성, 투명성을 평가한 청렴 체감도, 반부패 시책의 자율적 추진과 노력을 평가한 청렴 노력도, 부패실태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