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위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대상자에게 일정기간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 영양섭취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모집대상은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수지구에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납입증명서, 건강보험증 등을 구비해 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인별 영양상담과 영양교육, 대상자별 보충영양식품이 매월 2회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태아와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관내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의 운영창업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3억원을 출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운영자금과 창업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추천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자금 특례보증 대상은 시내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2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이고, 창업자금 특례보증 대상은 용인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사업자 등록 후 영업 6개월 이내 소상공인이다. 지원희망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한도 소멸 방식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출연해야 관내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어 자금 소진 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출연할 예정이라며 금융 소외계층인 영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오는 3월 20일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일제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각종 사유로 인한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된 자, 주민등록 미발급자 등으로, 시는 거주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최고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일제정리 기간 중 주민등록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된 사람이 자진신고로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하는 경우 2분의 1 이상 과태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3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신갈오거리 국도 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시범운영 효과분석 결과 구간 내 버스와 승용차 통행속도가 30% 가량 향상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42호선 구갈역에서 수원IC까지 1.6㎞ 구간에 대해 차로 및 보도 폭원 조정 등을 실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버스의 경우 구간 통행 시간은 시행 전 7.1분에서 시행 후 5.5분으로 22.5%가 단축됐으며, 통행 속도는 14.0㎞/h에서 18.2㎞/h로 29.9%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동백에서 강남역까지 운행되는 5000번 버스의 경우 통행속도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31.1㎞/h에서 37.5㎞/h으로 20.6% 빨라지는 등 출퇴근길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승용차의 구간 내 통행 시간도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 5.8분에서 4.5분으로 약 23% 단축되고, 통행 속도는 17.1㎞/h에서 22.3㎞/h로 30.2% 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전용차로제 실시로 인한 일반 차로의 지정체 우려를 불식시켰다.신갈오거리 국도42호선 구갈역~수원IC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5~8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는 관내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 검진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급증하는 노인인구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총 2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검사와 약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간단한 치매위험도(선별)검사를 통해 위험정도를 검사한 후 치매 위험도가 높다고 판정되면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밀검진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16만원가량)를 지원한다. 정밀검진 결과,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저소득층은 월 3만원 정도의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치매노인 사례관리와 방문인지재활프로그램, 가족교육과 홈 케어용품지원, 치매관련 정보제공과 상담, 의료비 지원 등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치매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윤주화 처인구보건소장은 치매를 불치병으로 생각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인격이 황폐해지고,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일찍 발견해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더욱 확대,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노년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만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무료검진을 실시한 결과, 169명의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104명을 발견했으며, 치매환자 787명에게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소외계층을 위한 한파 대비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기흥구 보건소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팀 간호사 9명은 설 연휴 전인 지난 19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2주간을 한파대비 건강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독거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가정방문 등을 시행하고 있다.건강관리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 및 실내 운동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건강팀이 안내하고 있는 겨울철 건강관리수칙을 숙지해 일상생활에 적용한다면 겨울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yeonggi.com
용인시는 처인구 용인정수장에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처리되지 않는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는 시설로, 총 280억원이 투입돼 2016년까지 일일 용량 10만㎥의 기존 정수처리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처리공정이 추가된다.시는 이미 고도정수처리시설 모형실험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한 상태로,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와 환경부 수도사업 변경인가 등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중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 가동하는 2016년부터는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시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설치하는 중소기업에 교체 보조금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버너 용량이 크고 설치년도가 오래된 중소기업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으로, 420만~2천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은 저녹스 버너 설치 보조금 지급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15일까지 시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봄방학을 맞아 다음달 18~29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상영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관은 다음달 18일 오전 10시 역사인물실에서 서화 및 지류에 대한 복원과정을 알아보는 서화복원체험을 시작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용인지역 주거의 변화를 알아보는 블록으로 만드는 용인, 구석기 시대의 생활모습을 알아보는 구석기생활문화체험, 용인의 주요 문화재와 유적을 알아보는 용인의 보물지도, 베트남몽골필리핀의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다문화꾸러미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또 봄방학을 맞아 다음달 17일 인크레더블, 24일 마다가스카, 28일 아이스에이지, 29일 아이스에이지2를 각각 상영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홈페이지에서 각 프로그램 개강일 2주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영화상영은 당일 현장에서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영화상영 및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화복원 체험은 재료비 5천원을 부담해야 한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갈동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이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축소되거나 지연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해 기흥구 상갈동보라동 일원 25만2천600㎡에 문화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상갈동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에는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등과 연계한 백남준 디자인거리 등 특화거리조성, 전통민속 국악거리 조성, 모노레일 설치, 주거지역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0월 특화거리 투융자심사 완료에 이어 2010~2014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 사업 내용을 반영했으며, 지난해 45월에는 기본계획용역완료, 특화거리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왔다.또한 올해 20억원과 내년에 132억원 등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해 2014년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관련 예산이 올해 본예산에 단 한 푼도 반영하지 못한데다, 올해 추경예산에도 반영 계획이 없어 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경전철 최소해지시지급금 상환 등으로 시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 우선순위에서 크게 밀리면서 용인시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특화거리 조성 1.5㎞ 구간 내에 도로폭이 협소하고 사업환경이 열악해 무분별한 조형물 배치시, 통행불편 및 주변경관과 부조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모노레일 설치는 주변개발사업 지연 및 수요타당성 불투명으로 민간투자자 유치가 난항을 겪으면서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주차장을 포함한 주거지역 정비도 도시환경조성사업과 맞물려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주요 사업 가운데 모노레일 설치, 주거지역 정비 등이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사업 대상에서 제외, 상갈동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은 추진되더라도 반쪽 추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조성사업이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정상 추진을 위한 관련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며 사업도 크게 축소돼 추진될 계획인 만큼 내년도에는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