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맨발의 보컬리스트 JK김동욱과 실력파 재즈뮤지션 재즈파크 빅밴드가 한 무대에 선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두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인 JK김동욱재즈파크 빅밴드 재즈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보컬과 재즈그룹의 만남이란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동욱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위기의 남자, 여인의 향기 등 드라마 OST와 tvN의 오페라스타 등의 활동으로 폭넓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JK김동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재즈파크 빅밴드는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이인관과 피아니스트 지나(GINA) 등 실력파 뮤지션 17명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밴드로, 2007년 1월 결성 이후 정규앨범 발매와 30여회에 달하는 전국 투어공연으로 실력을 알려왔다. 두 뮤지션은 이번 공연에서 English Man In New York, Summer Time, Fly Me To The Moon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명곡은 물론 미련한 사랑과 우울한 편지 이별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17인조 재즈파크 빅밴드와 최고의 보컬리스트 JK김동욱의 합동 공연이 어떤 모습으로 화려하게 펼쳐질지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잘못된 경전철 수요예측으로 막대한 재정부담을 지게 된 용인시와 의정부, 경남 김해 등 3개 지자체가 정부의 재정부담 동참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의정부시, 경남 김해시와 함께 경전철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작성, 인수위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과거 정부가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도입한 최소운임수입보장제도(MRG)를 적용해 경전철 사업을 추진했다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번 인수위에 제출된 공동건의문은 국토해양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경전철 사업에 대한 잘못된 수요 예측과 이로 인한 지자체들의 재정 악화에 대해 정부도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2004년 실시협약 당시 2011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6만1천명에 이른다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경기개발연구원이 다시 검증한 결과 하루 평균 예상 이용객은 3만2천명에 불과, 당초 예측보다 5분의 1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잘못된 수요예측에 따른 정부의 책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문제의 원인도 국책연구기관의 검증 오류로 수요 예측이 과도하게 제시된데다, 중앙정부가 최소운임수입보장제도(MRG)를 도입한 데 따른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민기(민용인을), 문희상(민의정부갑), 김태호 의원(새김해을) 등 3개시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9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개정안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부실한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정책과 안일한 태도가 지방재정의 위기를 촉발한 면을 직시해야 한다며 경전철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확산되어 시민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차기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고용창출을 위해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웠지만 창출되는 일자리 대부분이 국도비 지원에 따른 공공근로로 말뿐인 일자리 대책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1천억원을 투입, 총 3만7천52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9천418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당초 목표(8천426개) 대비 112%를 달성했고 올해는 170억원을 투입해 8천4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가 지난해 창출한 일자리와 올해 만들 예정인 일자리 대부분이 국도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공공근로 관련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출된 취약계층 일자리 2천807개, 공공부문 일자리 1천499개 등 전체의 45%인 4천306개 일자리가 공공근로사업에 따른 것 이었으며 청소용역 등 시가 관계 기관에 위탁처리 하면서 발생한 일자리도 751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8천4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마저도 전체의 51%인 4천346개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나머지 일자리도 노인일자리 1천296개, 공공근로 1천100개 등 정해진 시간 동안 일하고 일당을 받는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와는 거리가 먼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이 양질의 일자리는 아니지만, 취약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난해 신규공장 95개와 물류창고 86개를 유치해 3천165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은 수치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송담대학교가 중국 북경사범대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에 나섰다. 용인송담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캠퍼스 등지에서에서 북경사범대학교 조양부속소학교 교사와 학생 등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중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양소학교 학생들은 이번 교류행사에서 용인 보정초교와 신리초교를 각각 방문해 중국 전통 현악기인 얼후(해금의 일종) 연주와 무용, 한국 동요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용인송담대는 유아교육과와 토이캐릭터창작과 차원에서 조양소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토이클레이 체험을 진행했으며 방문 기간동안 조양부속소학교 학생들에게 한국민속촌과 경복궁 견학, 한국어 특강 강좌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용인송담대는 앞서 지난해 11월 조양부속소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양국 간의 다양한 교육과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는 양국 교육 사업의 발전과 청소년 문화 및 교육 영역의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상호간 많은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극심한 수질오염과 악취 등으로 몸살을 겪는 오산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한국환경공단과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갈천교부터 하갈동 기흥저수지까지 총 3.1㎞ 구간의 오산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조기 확보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해 201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개선과 수해예방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천변 산책로자전거도로인공습지 등 친수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기흥호수공원과도 연계, 이용 극대화를 도모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0년 3월 오산천 복원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 화성시, 오산시, 한국농어촌공사, LH공사, 삼성전자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 10월에는 오산천에 인공습지조성과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변경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의류재활용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함께 폐 의류 재활용사업을 추진한 결과 1천1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 저소득층 생활지원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와 의류수집운반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표준 의류수거함 2천여 개를 설치해 폐 의류를 수거해왔으며, 고진형 의류재활용협회 대표와 논의한 결과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의류재활용협회는 지난달 31일 김학규 용인시장을 만나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용인시 청소행정과 직원들도 관내 복지시설에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류재활용협회와 연계하여 의류 재활용을 통해 발생하는 연간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 장학금 지원 등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내년 6월까지 도시개발 축소 중장기 공단 전환 검토 지시 조직ㆍ사업 구조조정 불가피 각종 개발사업 지연과 당기 순이익 감소로 고질적인 경영난을 겪는 용인도시공사가 정부로부터 공단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공사 조직과 사업 등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 내년 6월까지 점진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축소하고 공단 전환을 검토하라는 내용의 경영개선을 명령했다. 이번 경영진단은 공사 당기 순이익이 지난 2010년 146억원에서 2011년 104억원으로 감소 추세인 반면, 부채 비율은 2010년 235%에서 2011년 302%로 늘어나는 등 해가 갈수록 경영상태가 악화된 데 따른 처방이다. 행안부 진단 결과 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 중 재무상 위험이 가장 큰 부문으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목됐다. 역북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 3월 지구지정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공사비 5천999억원 중 4천155억원(69.2%)이 집행됐지만, 공사진척과 분양률이 각각 12.9%와 19.95%로 저조해 부채비율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주택 부지 일부가 토지리턴제(계약금 환불부 조건)로 매각돼 토지매수자들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차입금과 토지리턴대금 마련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 중인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체비지 매각이 지연돼 추진이 부진한 상태이며,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미분양에 대한 인수책임을 질 경우 재무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행안부는 부동산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용인시의 지원여력 등을 고려할 때 공사가 도시개발사업을 지속할 능력이 낮다고 판단해 내년 6월까지 역북지구 사업을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공단 전환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지방 공기업에 대한 정부 방침이 공단 전환을 검토하란 것인데, 당장 내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정리하기가 물리적으로 힘들 뿐 아니라 단시일 내에 사업부서를 축소하기도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단 전환시 수익형 사업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정부 시책의 득과 실을 검토해 공사의 향후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가 소상공인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특례보증 추천을 통한 창업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영업을 시작한 지 6개월 이내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별 최대 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031-335-8072)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금융거래확인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용인
설 명절을 앞두고 용인교육지원청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서현상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직원은 31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의 선한사마리아원을 방문, 쌀 10㎏ 10포를 전달하고, 학생과 사회복지사를 격려했다. 김윤분 선한사마리아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용인교육지원청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 교육장은 이곳에서 돌봄을 받은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위문활동을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흥덕지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노선 기점이 광교신도시로 이전, 흥덕지구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용인 흥덕마을 2단지와 서울 양재역을 오가던 5006번의 기점이 수원시 이의동에 위치한 D고속 광교 버스차고지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서울역으로 향하는 5007번 광역버스도 이날부터 광교 차고지에서 출발한다. 두 버스 노선은 그동안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흥덕IT밸리 인근을 거점으로 운행됐지만 지난 18일부터 광교차고지로 향하는 수원시내 일부 도로가 개통되면서 D고속 버스차고지에서 출발하게 됐다. 두 버스 노선이 변경된 것은 두 노선의 운행업체인 D고속이 지난해 5월 인허가 관청인 광주시에 해당 노선 변경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용인 흥덕지구에서 수원IC를 거쳐 서울로 진입하던 노선은 광교 호반마을과 원천교삼거리 등 수원시내를 경유하도록 변경됐다. 이처럼 노선이 변경되자 흥덕지구 주민들은 출퇴근 불편이 가중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강남역으로 통근하는 흥덕지구 주민 K씨는 버스가 광교를 경유해 들어오는 탓에 흥덕지구에 정차할 때는 이미 만차로 버스에 탈 수 조차 없다며 노선 변경이 어렵다면 증차나 버스 노선을 추가해서라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송사업 변경 인허가 관청이 광주시인데다 노선 변경구간도 수원시 관할이라 협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일단 종전의 흥덕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