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수매 피해 농민들 ‘뿔났다’

여주군 농민들이 여주 북내농협의 수매 과정에서 누락된 벼 130여t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북내농협 수매 피해 농민들은 10일 북내농협 측의 보상 조치를 거부하고, 계측 과정에서 벼 130여t이 누락된 경위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지역 농민들은 최근 북내농협이 여주군 통합RPC의 수탁을 받아 수매한 벼 가운데 130t 가량이 증발된 것을 확인하고 농협에 진상규명을 요구해 왔다.북내농협은 지난 9월 17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수매한 벼 가운데 17%가 저울 측정 오류로 계측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하고, 최근 농민들에게 누락분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피해 농민들은 계측기 입력 실수로 인한 사고였다는 북내농협의 해명에 미심쩍은 면이 있다며 북내농협의 보상을 거부하고,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키로 했다.피해 농민들은 농민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벼를 도둑질하다 들키고 나니 변상하겠다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김영준 통합RPC개혁 여주군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재작년부터 농민들이 문제를 제기했는데 농협이 묵살했다며 여전히 농민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아 북내농민단체협의회 명의로 수사기관에 진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북내농협 관계자는직원들이 임의로 저울을 조작할 수 없는 구조다라며 수사기관이 조사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주말 명품쇼핑 파격할인행사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을 쇼핑시즌을 맞아 총 100여 개 인기 브랜드 매장과 함께하는 가을 쇼핑 위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40개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62개, 총 100여 개 브랜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브랜드가 참여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특히 명품 브랜드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눈길을 끈다.비비안웨스트우드는 F/W 일부 품목을 무려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니나리치, 브룩스브라더스, 폴리폴리 등 주요 인기 브랜드 매장에서는 기본 할인율에 추가할인까지 더해준다. 보스는 블랙 라벨 셔츠를 균일가로 판매하며, 여성 의류는 70%까지 할인판매 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라 퍼퓨머리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할인과 미니어처 3종 세트를 증정한다.이태리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와 스와치 그룹 등의 매장에서는 기존 할인가에 10% 추가할인이 더해지고, 나이키골프는 여성용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각각 7만9천원/2만7천200원에 판매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푸짐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에이글, 몽벨, 아이더, K2 등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실속 있는 선물을 증정한다. 또 비비안, 트라이엄프 등 언더웨어 브랜드, 아이들을 위한 레고, 리바이스 키즈도 이번 쇼핑 위크에 참여한다. 원형 무대에서는 주말인 5~6일, 12~13일 나흘 간 뮤지컬, 재즈, 팝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뮤조의 뮤지컬 갈라쇼, 우아한 하모니의 팝페라 그룹 아리아스, 보컬과 퍼커션, 탭댄스가 어우러진 스트리스 퍼포먼스 사운드박스 등 총 5개 팀이 마련한 공연이 이어져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여주~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 가시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원주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한나라당 이범관(여주이천)의원과 민주당 박우순(원주)의원 등에 따르면 성남에서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사업이 원주까지 연장하는 수도권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총사업은 총 6천329억원이 소요되는 여주서원주(21.9㎞) 구간으로 2007년과 2010년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신청했으나 재정여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비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이 때문에 현재는 성남(판교)여주간 57㎞ 구간만 공사가 진행 중이다.이번에 여주~서원주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용역을 거쳐 2013년 착공,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KDI의 분석 결과 B/C(비용편익)가 기준치 1을 웃돌거나 정책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될 경우 국토해양부의 국책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이범관 의원은 수도권전철사업 여주에서 원주까지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높다며 서울 강남권과 연결하는 철도망인 만큼 중부내륙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여주 모 골프장 “일부 대주주 전횡으로 회사 피해”

소액주주들, 검찰에 이사 C씨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여주의 한 골프장 소액주주들이 일부 대주주의 전횡으로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26일 여주군 A골프장 소액주주 협의회에 따르면 소액주주 협의회 대표인 B씨는 최근 대주주인 모 업체 이사직을 맡고 있는 변호사 C씨가 골프장에 출근도 하지 않고,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C씨를 변호사법 위반 및 배임횡령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고발했다.B씨는 C씨가 무기명 회원으로 황금시간대에 골프를 치는 등 재단 이사들이 재단의 본래 목적인 장학사업은 외면하고, 골프장 분쟁 사건 수임과 공짜 골프 등 개인적 잇속 챙기기에만 급급해 소액주주 및 골프장 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또 B씨는 빠른 시일내에 소액주주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들의 전횡을 폭로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B씨 등 소액주주들은 유사한 내용의 진정서를 감사원에 제출,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한편 여주지청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사건을 여주경찰서 수사과에 이첩했으며, 이에 여주경찰서는 지난 13일 고발인 B씨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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