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시각매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18개의 ‘성남색’을 지정했다. 성남색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연회색과 파란색 계열, 차분한 느낌의 옅은 주황색 계열, 중후한 느낌의 짙은 갈색 계열 등이다. 성남색은 남한산성, 모란시장, 탄천,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판교테크노밸리의 공공 공간, 공공시설물, 건물 외벽 등에 경관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활용된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에 수정·중원, 분당, 판교 등 3개 권역 216개 색채 팔레트를 재구성해 265개 색의 통합색채 팔레트로 재정비했다. 통합색채 팔레트는 지역 곳곳에서 성남시 로고 등의 공공시각 매체에 사용하거나 민간 건축물을 지을 때 활용된다. 색채 가이드라인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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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호 기자
2022-06-3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