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지회장 김진수)는 4일 반공결사대 충혼탑에서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북한 공산집단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자유수호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세경고등학교 군악부의 주악에 맞춰 자유수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25사단의 조총, 유가족 대표 및 각급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감악산 지구 반공결사대의 호국정신을 가슴 깊이 본받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다지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을 비롯해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는 4일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인 안전마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장마루촌 안전마을 489가구에 대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파평면 청년회원들로 구성된 파평면의용소방대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장파리 전세대를 조별로 나눠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장마루촌 안전마을에 지원, 설치되는 화재예방시설은 3.3kg 분말소화기로 각 가정별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각1개씩,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단독주택임을 감안하여 가정별로 2개씩 설치했다. 곽창용 파평면의용소방대장은 정기적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의 화재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루촌은 지난 3월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안전마을에 선정돼 정부예산으로 장파리촌을 안전마을로 탈바꿈시킨다. 파주=김요섭기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살고싶은 도시가꾸기 운동으로 전개되는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가 안보 브랜드에 익숙한 파주를 환경친화도시로 혁신해 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환경수도로 평가받는 독일 남서부지역 바트뮈르템베르크 주 프라이브르그 시의 도시변천과정을 연상케 한다. 인구 20만명인 프라이브르그 시가 2차세계대전으로 도시의 80%가 파괴된 과거를 극복하고 1970년 도시 재건시 환경을 고려해 환경도시로 재건,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파주시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처음 공원가꾸기 운동으로 출발한 파주사랑 POP운동은 주요 하천정비, 공공체육시설, 문화재, 농경지 청결활동 등 분야별 다양한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참여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체육사랑 봉사단 등 355개 기관단체, 주민 등 3만여명이 파주를 친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동체적 의식과 참여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참여자 J군(15)의 경우 신체장애를 POP활동으로 극복하고 있다. J군은 최전방부대에서 직업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문산읍, 운정신도시 등지 POP에 열심히 참여하며 장애로 인한 내적 열등감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있다. 운정신도시 파주사랑 POP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파주사업본부도 선진도시들은 앞다퉈 도시브랜드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파주가 POP운동으로 이를 선점하는 것은 앞선 행정인 만큼 전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POP운동으로 파주지역이 친환경적으로 점차 변모해 나가는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는 도시브랜드를 창조에만 그치지 않고 지식산업형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로 확장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재홍 시장은 주민으로부터 시작된 환경도시만들기 운동을 도시경제와 고용활성화 전략으로 연계시킬 방침이다며 독일의 프라이브르그시 같은 친환경도시는 우리의 POP운동으로 얼마든지 만들수 있다고 기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30일 파주의 대표적인 농산물축제인 2015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718일 이틀간 임진각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6년근 수삼 50t가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잔뿌리가 많은 데다 향이 진하며 표면이 부드럽고 탄력있어 최상품 대우를 받는다. 축제에 앞서 시는 1일부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6년근 수삼을 수확한다. 민통선지역에는 고려 개성인삼의 명맥을 잇는 250여 농가, 257㏊에서 최고 품질의 6년근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민통선 이북과 적성면 감악산 지역은 겉흙은 참흙, 속흙은 질참흙으로 물빠짐이 좋은 토양조건과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 조건 등으로 인삼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파주개성인삼의 브랜드 육성을 위해 재배, 수확, 선별 등 모든 과정에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수확한 인삼은 김포파주인삼농협에서 6년근임을 증명하고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지난해 이틀간 57만명이 방문,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11월 장단콩축제와 더불어 파주를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앞으로 파주시 야당동상지석동 등 신도시 주변지역과 문발동송촌동신촌동오도동 등 공장밀집지역 등에는 기반시설설치 의무를 피하기 위한 쪼개기 건축이 불가능하고 소규모 공장 설립도 어려워진다. 시는 24일 이들 지역이 도시기반시설 설치를 피하기 위해서 30세대 미만으로 세대수 쪼개기 등 무분별하게 공동주택을 개발하고 산업단지 등 계획입지보다는 개별입지를 선호하는 소규모 공장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탓에 임야와 논밭이 훼손되는 등 난개발이 극심해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다음달에 관련 용역을 발주한다. 성장관리방안이 수립되면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계획적 개발과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 도로공원 등의 배치를 통해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권장허용불허 등의 건축물의 용도 설정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정한 후 무질서한 건축물의 난립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지난 2011년 3월9일 건축물의 건축 등 개발행위허가시 인접해 이뤄지는 개발행위의 허가면적을 합산해 일정규모 이상이 되는 경우 허가를 제한하는 연접개발제한제도가 폐지되면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을 거쳐 기반시설의 적정 여부를 인허가 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주변지역과 공장밀집지역 등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만으로는 난개발 방지에 한계가 있어 약 5.2㎢에 시범적으로 성장관리방안을 수립운영,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건강증진센터가 완공돼 본격적으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24일 이재홍 시장, 조리읍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리읍주민자치센터 옆에 총 13억원을 들여 건강증진센터를 신축준공식을 가졌다.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712㎡로 1층에는 정신건강증진센터, 2층에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활 및 사회복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아동ㆍ청소년정신건강 관리, 자살 예방사업과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등,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는 예방은 물론,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빠지지 않도록 중독으로부터 보호하고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여 상담, 치료,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증진센터준공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건강증진 환경조성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수십년간 성매매집결지라는 오명에 휩싸였던 파주시 법원읍이 오감만족 희망지로 탈바꿈한다 최근 파주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발전위)로부터 낭보를 전해 들었다. 지역발전위가 시행한 2016년 창조지역사업에 시가 응모한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6억원 가량 정부예산을 지원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총 120여건이 접수돼 전문가 심의를 거친 결과, 법원읍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가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부문에 선정된 것이다. 법원읍 20포(성매매집결지)를 영구 폐쇄한 뒤 노후된 건물을 정비해 전통등 공방, 전시관으로 리노베이션하고, 꿀포도 축제와 문화벽화길을 추가로 조성하는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는 오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6ㆍ25전쟁 이후 미군 주둔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법원읍 성매매집결지로 인해 전국적으로 지역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어떻게든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었다.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수호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2016년 창조지역사업 선정은 시와 주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법원읍은 운정신도시, LG산업단지, 경의선 문산역 개통 등 인근 신도심의 개발과는 반대로 인구유출, 고령화, 공동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 지역 소외감이 많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법원읍민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져 지난 3월13일 상가번영회(회장 박희배), 7월24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금영)를 창립했다. 이어 화천 토마토축제, 화천 알프스마을 세계조롱박축제, 안성 포도축제 등을 벤치마킹해 내년 2월 지역예술가, 주민, 기업단체, 군부대가 참여하는 축제를 마련, 방문객에게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법원읍의 변화를 모색해왔다. 이재홍 시장은 이번 2016년 창조지역사업 선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법원읍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평, 적성, 광탄 등 유사한 소도시에 도미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택지개발조성이 한창인 파주운정3지구에서 법정보호종인 금개구리가 발견된 것과 관련(본보 14일자 11면), 시민단체가 운정호수공원으로 서식지를 옮겨 양서류 생태체험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파주시와 LH에 건의했다. 파주운정신도시연합회는 23일 운정신도시 3지구 6공구에서 발견된 금개구리의 대체서식지로 생태공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운정호수공원의 저류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돼 시와 LH에 서식지 이전을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도시연합회는 개발로 서식지 위협을 받는 금개구리를 운정호수공원 저류지로 옮겨 학생들의 생태학습체험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하는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켜 달라며 금개구리도 보호하고 운정신도시 개발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승철 신도시연합회 부회장은 운정호수공원은 개발현장에서 약 2㎞ 떨어진 곳으로 5만5천여㎡규모에 물 7만t이 상시 채워져 있어 수질 및 수생태계가 뛰어나다며 시는 개발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금개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LH 및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진행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주민들이 요청하는 금개구리 80여 개체를 운정호수공원으로 이주하는 것을 비롯한 여러 안을 검토하기 위해 현재 시공원관리사업소 및 한강유역환경청등과 긴밀히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23일 농협중앙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운정신도시에 파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협약에 따라 운정신도시 유통지원 시설부지 2만6천572㎡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1만7천190㎡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공한다. 총 사업비는 800억원이다. 유통센터는 농산물 판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식자재 매장, 도매집배송장 등 시설을 갖춘다. 시는 유통센터가 문을 열면 500여명 일자리 창출, 농산물 연간 총매출 525억원(농업인 순소득 80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만여 파주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일자리창출,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다음달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통일 기원 말(馬) 대축전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파주의 새로운 관광콘텐츠인 말(馬)을 주제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통일기원 연날리기와 사생글짓기 대회를 시작으로 통일기원 버스킹 공연, 통일마(馬) 환영 맞이 퍼포먼스, 기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려 백두산 천지 물과 한라산 백록담의 물을 하나로 모아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일합수식, 철조망 열기 퍼포먼스, 평양아리랑 공연, 평화통일 기원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주는 예로부터 말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곳이다. 마정리(馬井里), 마지리(馬智里), 마장리(馬場里). 설마리(雪馬里) 등 지명이 있고 고려시대 명장인 윤관 장군이 말을 달리던 치마대(馳馬臺)와 말 무덤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