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발빵의 핵심점포 1호점 금촌시장 문화로에 개점

파주시는 지역 특산품 파발빵의 핵심점포 1호점을 금촌시장 문화로에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발빵은 우수성이 널리 알려진 장단삼백을 활용한 마패모양의 파주시 대표먹거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청년창업가 5명을 모집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 및 제품생산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의 대표먹거리 조성 관련 창업을 지원해 왔다. 파발빵은 요리연구가 유은희(어가행렬)대표와 류재은(류재은베이커리)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인 장단삼백의 명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간편식인 빵으로 소비자의 선호까지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발빵 청년점포 1호점 개점식에 참가한 문산읍 김 모 씨는 즉석에서 만든 파빨빵은 찹쌀의 쫀득한 식감과 단팥과 치즈의 풍미가 느껴져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금촌동에 거주하는 유 모 씨도 포장용 파빨빵은 가성비도 좋고 포장도 훌륭해, 파주를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평가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발빵 청년점포 개점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소비자층 유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기침체와 청년 일자리 악화라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보] 조선말 경기도 해안 철갑거북선 배치…이양선 침략 막았다

이순신 장군 거북선이 세계 최초 철갑거북선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본보 12일자 3면)한 홍순구 교수가 19세기 후반 경기도 해안에 철갑거북선이 배치돼 이양선(異樣船:조선후기 한반도 바닷가에 나타났던 서양의 배)의 한강침투에 제동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홍순구 순천향대 디지털에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성남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왕실도서관형태)에 보존된 무기재고표(경기수영 제작)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조선말 경기수군절도사가 근무했던 경기수영(현재 강화군 교동)에 철갑거북선이 배치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1895년1907년 사이에 작성된 경기수영의 무기재고표는 당시 조선 전역에 걸친 무기보유량 통계를 담고 있는 유일한 자료다. 홍 교수는 무기재고표에서 경기도목록을 살펴보면 거북선 위를 덮었던 금속판으로 무장한 귀선철개라는 이름으로 거북선이 기록돼 있다며 이는 이순신 장군의 철갑거북선이 19~20세기 계승됐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시대 무기는 조선총독부가 관리했으며, 귀선철개는 현재 유물로 전해지지는 않고 기록만 남아 있다. 홍 교수는 경기수영에 철갑거북선이 배치된 것과 관련, 1800년대 말 이양선들이 서해안~경기도~한강에 이르려면 경기도 수로를 이용했기 때문에 경기수영에 철갑거북선을 배치했을 것이라며 철갑거북선이라고 하더라도 서양군함과 대항하기는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최후 수단으로 거북선에 철갑을 씌워 대비했을 것이다. 경기도의 1899년 기록에도 해안에 거북선이 방치돼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제작에 공헌한 나대용 장군도 1611년에 경기수군절도사로 임명되는 등 경기수영은 수도방어라는 지리학적 특성으로 남해안 못지 않게 중요했다며 경기지역 철갑거북선은 130여년 이어진 국내외 철갑선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 공공형어린이집 3곳 추가 선정

파주시는 2020년 공공형어린이집 3곳이 신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경기도가 지정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 질적 제고를 위해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선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는 등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신도시 등 공공보육 서비스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어린이집의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A등급 이상의 평가등급 등 12개 지표를 충족해야 한다. 경기도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까지의 선정단계를 거쳐야 한다. 파주시는 이번 추가 선정으로 모두 18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우은정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효과도 있지만 운영여건이 어려워진 모범적인 어린이집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목진혁 의원 C-3블럭 에코복합문화센터 건립 제안

파주시의회 목진혁 운영위원장이 현재 공공용지로 사용이 제한돼 주말농장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금촌동 1017 일원 C-3블럭에 에코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18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목 위원장은 최근 제221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외 공공용지에 대한 환경문제를 문화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그는 최근 지역문화활성화 관련 사업에서 생태는 주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내 생태를 기반으로 한 에코센터가 지속적으로 설립되는 추세로, 이러한 시설을 통해 지역문화의 정체성 및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파주시가 생태기반 문화활성화 정책기조에 맞춰 생태환경 속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의 효율적 활용 가치를 고려한 공공용지 사용이 필요하다며 주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공릉천이라는 천혜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에코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조리ㆍ교하ㆍ운정ㆍ탄현ㆍ월롱 주민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해소는 물론 환경에 대한 욕구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C-3블럭은 지난 2007년 파주시와 LH간 C3블록 관련 협약서에 따라 공공용지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다. 공공용지 외 용도로 활용하거나 매각 시 부당이득 청구 등 소송 발생 가능성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